비쉬켁 시내를 조망하고 뒤 설산을 구경 할 수 있는 언덕이 있다하여
신규단원 현지인 도우미를 데리고 갔다.내 숙소까지 아침 10시까지 오라해서
승합버스를 타고 갔다. 이 승합버스는 10 솜 ( 180원 정도)이다. 이 도우미는
비쉬켁 대학생이고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다. 킥복싱 운동을 하고 부친이 국가대표
운동선수하였다고한다. 엄마는 피아노 바이올린과 성악을 했다는데. 아들 4의 둘째
막내가 딸 하나 아기이다. 엄마가 고려인이라한다. 그래서 막내 여동생 작년 가을 돐때
한국서 한복을 사 들여 와 입히고 사진을 찍었다고 보여주었다.
엄마가 한국엘 그렇게 가고 싶어한다고 한다. 나름 조국이란 나라가 그리울게다.
이런 고려인을 한번 구경 시켜줄 능력이 없다는게 힘빠진다.
이 언덕 위에는 키르기즈스탄의 국기를 게양 해 놓은 곳이라 하여
Flag, 국기라는 영어 단어 발음대로 이름이 있다.
여기 시내의 승합 버스들은 이렇게 중형버스들이다.
처음보는 크기의 버스이다. 차체의 높이가 커서 어른들이 그 안에서
서서 타고 다닐 정도이다. 그리고 이 차들은 독일의 벤츠에서 만든 차들이 많다.
오래 된 차들이라 털털대는게 벤츠 이름이 아깝게 보인다.
바로 그 언덕 올라가는 입구가 종점이다. 종점이라야 버스 이렇게 2대 정도 있다가는 공터이다.
여기 동네의 공기가 깨끗하고 조용해서 신흥 고급주택가로 개발들을 한다.
언덕을 올라가다 보니 공동묘지가 있다.
공동묘지에는 각 기별로 울타리를 치기도 하고
돈이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집까지 지어서 매장을 한다.
비석에는 이렇게 거의 다가 사진을 붙박이로 붙어있다.
여기도 죽은 자들을 위해 돈을 많이 쓰는거 같다.
철책으로 하는건 왠지.
이건 여기서 제일 큰 무덤집. 이 곳도 무슬림이라지만 방글라데시같이 하루 장이 아니고
3 일장을 치른다고 한다. 하기야 여긴 그리 더웁기만 한 나라가 아니니 부식이 쉽게 되지는 않아서 그런가.
그래도 한국도 그 옛날 냉동장치 없어도 3일장 5일장을 했으니.
차도를 따라 올라가지 않고 공동묘지위로 곧바로 올라가는 소로길로 올라가니
날씨가 푸근하여 눈이 녹고 흙길이다 보니 진창이다. 길 옆 잔디들이나있는 풀숲을
밟고 올라가야했다.
중간쯤에서 시내를 바라보고 파노라마로 사진을 담아보니 시내가 저 멀리 아득하게만 나온다.
그리고 그 시내를 뒤덮고있는 뿌연 스모그층이 역력하다.
언덕 아래는 고급 주택 단지가 들어 서 있다.
이 모습만 보면 작년 엘에이 미국가서 동서네 동네 지역들의 주택과 똑같은 모습들이다.
이 나라 잘사는 20 프로대 사람들일게다.
이쪽도 주택들이 그리 허술한 동네는 아니다.
저 멀리 시내쪽 하늘을 뒤덮고있는 스모그 띠가 위 흰 구름과 층이 지게 보인다.
이렇게 드넓은 땅에 농작물은 하나도 않보인다. 겨울이라 그런가.
흔적들도 있을 법한데 안보인다.
경사진 면들이 모두 북쪽들이라 눈들이 쌓여있긴하다.
사람 다니는 길위에는 눈이 없어도.
확대해서 사진을 담아보니 그 뿌연 스모그층이 두껍다.
저 밑 의 좀 논같은 땅이 보인다.
아마도 올 여름에 다시 와보면 알겠다 몬가 재배를 하는건지.
국게게양대가 거의 다 보이는데 그 옆으로 길이 나있어 차도로 따라 올라간다.
게양대 입구에 올라오니 바로 구 뒤의 고봉들 눈에 뒤덮힌 거봉들이 눈에 들어온다.
장엄한 자연을 마주보게되었다.
국기게양대의 언덕위의 고도가 1,089 메타이다.
저 아래 종점이 875 메타였으니 100 메타만 올라 온 것이다.
이 지역 자체의 고도가 높다. 비쉬켁 시내의 고도가 내가 시작한 동네가
765 메타이다. 그런 높이에서 살고있는 것이다.
그래도 기념사진은 이렇게 둘이서
셀카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3천미터 이상의 산을 바라보는게 처음이다 보니
가슴벅찬 감동이 온다. 그것도 만년 설 같은게 뒤덮혀있는 산이다보니
더욱 더 그렇다 . 바라만 보고 있어도 가슴 시원한 느낌이다.
뛰어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여름날 파란 잔디로 뒤덮힌 초원이에서 보는 느낌은 어떨까 상상을 해본다.
사진을 연상 찍어본다. 파노라마로 찍으면 확대해서 찍을 수가 없어
이렇게 확대해서 연속으로 담아본다. 저 구릉들이 여름이면 푸른 초원들로 된다한다.
저 눈 아래에서 한참 자라 올라 오고 있다하니.
연속으로 저산들이 이어져 있어 장관이다.
무척 아름답다라고 할 뿐이다. 눈으로 뒤덮힌 산이.
가까워서 손으로 잡힐거 같은 산이다.
나무들은 하나도 없는 민둥산 같다.
저 산을 언제 올라가 보나.
저 산을 언제 만져보나 하는 생각만 가득하다.
이 나라는 천산 산맥으로 둘러져져 그 안에 있는 나라이다.
민둥산들이다.
공동묘지를 위에서 한눈으로 본다.
무슨 주택단지같아보인다.
단독 주택들도 멋지게들 짓는다.
종점에있는 콘테이너 매점 주인이다.
내 나이를 물어보곤 자기보다 많은데 왜 이리 젋어보이냐고한다.
이 양반이 나이가 65세라 하고 얼마 전에 쓸게 수술을 하였다고 보여준다.
뚱뚱해서 혈압과 당뇨가 있을 거라 하니 맞는다고 한다.
체중부터 줄여보라 했는데 잘 안된다나 .
자기 조카 하나가 한국 부산에가서 바닷일을 한다고 한다.
매점에는 글도 이것 저것 많이들 놓고 판다.
소세지 빵부터 음료까지. 아이하나가 콜랄르사달라해서 먹는데
그 엄마는 자기는 않먹는다고 한다. 아이들도 잘 않먹게 한다하여
내가 그냥 먹고싶으면 먹고하라하였다. 우리 인체가 그런거 정도는
다 소화 잘 시키고 해가 없이 조절하는 게 우리 몸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 해 주었다.
다만 그런거 먹고 바로 입만 행궈주면 된다했다.
사이다 콜라를 세멘트에 떨구면 세멘트가 녹는다고 우리 인체도 그런 영향이 있을거란
무식한 증명이라고 하는 자들이 있어서 그렇다. 우리 인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들이다.
우리몸이 그냥 세멘트와 똑갇다는게 무식한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