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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정성 요점
☆紫微 怕陰柔
* 자미는 두수 중에서 제일 힘 있는 성좌.
* 자미의 기본 성질은 두령, 제왕, 영도력(領導力)이 있는 것.
* 두령이기 때문에 영도력과 결단력을 갖춤. 그리고 주관이 있고 사람을 업신여기고 미워하기 쉽다.
* 자미는 투쟁(鬪爭)을 꺼리지 않음. 그래서 七殺, 破軍을 두려워하지 않고, 火鈴羊陀가 한꺼번에 보여도 별 근심을 안 한다.
* 단, 자미는 음유(陰柔)한 것을 꺼리는데 그러므로 탐랑을 좋아하지 않는다.
* 예를 들어 증명해 보자. 만약 태음이 사궁에서 수명한다면 질액궁은 자미다. 이 명은 반드시 장과 위가 좋지 않다. 즉 질액궁의 자미가 음유한 성질의 영향을 받아 장과 위가 좋지 않은 증상을 일으키는데 가령 설사증 같은 것이다. 만약 다시 염정화기를 본다면 이질(痢疾) 같은 중한 병을 앓을 수 있다. 이는 삼방사정의 개념으로는 해석이 불가능한데 紫微 怕陰柔의 實證이다.
* 자미가 수명한 사람은 상대방이 강경하게 압력을 행사한다면 더더욱 불타오른다. 강하면 강할수록 투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감정에 호소한다면 자미를 굴복시킬 수 있는데 이것이 두령의 특성이다.
* 백관조공이 필요. 함지, 대모, 홍란, 천희 등 음유의 별이 조공한다면 파격으로 조공의 국으로 算하지 않는다.
* 살기를 두려워 않고 음유한 별이 얽히는 것을 싫어하는데 특히 탐랑을 싫어한다.
*자미수명 : 권위, 완고, 속마음을 헤아리기 힘들다. 알랑대는 말을 듣기 좋아함.
* 화령양타 사살을 두려워 않는다. 살을 만나면 더욱 강해지는데, 다만 음유함을 꺼린다. 이때는 백관조공의 여부를 보아 만약 없다면 무력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조공하는 주성은 천부, 천상, 육길성이며 대성(對星)으로 보아야 하고 협해도 可하다.
*오궁 자미 - 화록을 보고 타라, 음살 등이 회입하면, 여기에 천요나 허모의 별이 더해진다 치자. 이 격은 異性를 탐하고 호색하며 좋지 않은 도화가 된다. 오궁 자미는 탐랑을 마주 대하는데 다시 대모, 천허, 타라 등의 음유한 별을 본다면 이걸 만나는 자미는 성격이 확 변해서 우유부단해지고, 쉽게 말하고 쉽게 후회하는 경솔함을 보이게 된다. 자미는 절대로 태음을 만날 수 없다. 단 오궁의 자미는 태음이 노복궁에 있는데 즉 월랑천문격이다. 자미가 화기를 두려워 하지 않아도 단 파괴성의 영성이 동궁하고 지연성의 타라가 동궁한다면 태음의 본질을 파괴한다. 즉 친구가 도움이 안 되고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없고 모두 자기보다 못하다. 자미를 수명하면 탐랑의 운을 지나도 좋지 않은데, 장위에 병나기 쉽다. 살이 중하면 암(癌)증이다. 반대로 태음을 수명하여도 질액궁이 자미다. 즉 장위병을 의미한다.
☆天機 怕多變
* 군사(軍師), 책략가. 반응이 빠르고 機靈, 많이 배우지만 정통하지 못함. 영도력이 없다. 이 별은 이것저것 재고 헤아리는 별이다. 항상 '고치자'라고 하는 그런 주의(主義)이다. 반응이 예민하고 일을 할 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성정이 급하지만 마음이 자비롭고, 機謀多變하다. * 단 천기에는 결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어떤 경우에도 두령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천기가 두령의 통솔능력이 없기 때문에 단지 계획하고, 계교를 꾸미지만 절대로 계획을 '집행'할 수 없다. 만약 천기를 수명한 사람에게 계획을 집행하라고 한다면 반드시 도중에 계획을 바꾸어서는 풍파를 일으키고 좌절시킨다. 그러므로 천기의 기본 성질은 이리저리 헤아리고 변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 천기가 수명한다면 대한, 유년을 막론하고 모두 탐랑의 운한을 지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 일 없이 사람들을 대접하고 수작하고 밤낮으로 일 없이 바쁘다.
* 탐랑수명자도 천기의 운한을 지난다면 마찬가지로 일 없이 바쁜데, 단 주색에 탐닉하는 경향이 있다.
* 여명 천기가 길화를 띠면 성정이 강강하고 일을 할 때 솜씨와 꾀가 있고 권력을 장악한다.
* 천기는 이리저리 재고 헤아리는 것에 장기가 있다. 이것은 군사(軍師)의 별인데 실지로 계획을 '집행(執行)'하는 것에는 어울리지 않아 일처리가 매번 우물쭈물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 천기가 수명하였다면 제일 권력이 강하거나, 제일 유명하거나, 제일 돈이 많은 그런 곳이나 기관, 회사에 붙어서 일을 해야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천기 수명인을 평가할 때는 제일 중요한 것이 부모궁을 보는 것이다. 괴월의 운을 보아야 재능을 발휘하는 그런 점이 있다.
* 좌보와 우필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은 중요한 구결이다.
* 천기가 질액궁에서 화기가 된다면 肝病이다. 太陽 怕放發
* 중천성주, 백관조공과 묘함지의 구별을 보아 격국을 결정한다.
* 기본 성질은 발사, 베푸는 것, 희생이며, 이 별은 施主가 된다.
* 主貴不主富.
* 태양은 施主이므로 지위가 높다. 단 다른 사람에게 베풀기 때문에 富를 주하지는 않는다.
* 수납하지 않으므로 베푸는 의미가 있고 貴를 主한다.
* 지위가 높고 발사(發射)의 성질이 있으므로 군중을 대표한다.
* 태양은 통솔력이 있지만 자미의 통솔력과는 다르다. 자미의 통솔력은 스스로의 재능을 사용하는 것이고, 태양의 통솔력은 주는 것, 베푸는 것을 띠는 통솔력이다. 예를 들자면 기독교에서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나누어주어 교세를 확장하고 사람들이 기독교를 옹호하는 것... 이것이 베푸는 성격을 띤다는 것이다.
* 태양이 수명하고 주성이 유력하다면 군중이 이 사람을 옹호한다.
* 복덕궁에 있다면 모양새, 체면을 중히 여긴다(천동성의 복덕궁은 언제나 태양이다).
* 머리, 심장, 눈을 대표한다. 질액궁에서 화기가 된다면 머리, 심장, 눈에 병이 있다.
* 태양이 화과가 된다면 곧잘 쉽게 유명해지곤 한다(중주파에서의 戊干四化는 貪(祿)-月(權)-日(科)-機(忌)이다).
* 태양이 寅宮에 수명한다면, 태양은 寅宮에서 旺해지기 시작하므로, 반드시 일평생 바쁘고 분주하다. 복덕궁의 거일격(巨日格)은 마음이 늘 바쁘고, 환상이 많다. 길화가 있다면 창작과 (이것의) 실행을 좋아한다. 申宮에서는 인생자체가 영광이 적다. 그리고 말만 휘황찬란하게 하고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거일격은 이족왕래(異族往來)와 관계가 있다.
* 태양은 베풀어 나가는 것이므로 외표가 그럴 듯하게 좋아 보인다. 다른 사람들이 태양수명인을 칭찬하고 좋아하지만, 반드시 태양수명인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 태양이 함지에 떨어진다면 일을 할 때 도리어 실제적인 면이 있지만, 힘, 기백이 부족하다.
* 化忌가 되면 남자친인에게 불리하고 인연이 없고, 시비가 많다. 군중들이 옹호하지 않는다.
☆武曲 怕文曜
* 재물, 현금, 금속성질을 띤다. 금속공작이 좋다.
* 孤剋刑忌, 강하고 억센 것, 성격이 억세고 밝다.
* 기본 성질이 '결단', '행동'이 된다.
* 무곡은 무장(武將)이다. 행군하고 전투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진퇴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곡은 '결단'을 主한다.
* 부처궁에서는 무곡을 좋아하지 않는데, 특히 여명에 있어서는 더욱 좋지 않아서 婦奪夫權하는 성질이 있다. 여인의 주관사는 집안일이므로 다시 바꿔 말하자면 남편이 일찍 죽거나 혹은 집안에서 있는 둥 마는 둥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단 요즘은 유능한 여자가 많으므로 이런 의미는 혹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 무곡은 결단을 主한다. 하지만 이 결단이라는 것은 '일처리'에 있어서 산뜻하고 과감한 그런 결단이지, 무슨 계획(計劃)에 대한 결단이라든지, 어떤 일의 사정(事情)에 대한 그런 결단이 아니다.
* 그러므로 무곡은 역시 통솔력이 없다. 단 무곡은 일처리에 능하고, 실제 집행능력에서도 유능하다.
* 무곡이 수명한다면 형체는 작고, 음성은 높고, 소리가 크다. 멀리 보지 못하고 당장 닥친 일만 생각하며 행동이 과감하고 결정을 창졸간에 내린다.
* 수명한다면 祿을 보아야 성격(成格)한다. 忌星을 본다면 생각이 짧고 충동적이고, 일에 있어서는 기준이 되는 법칙이 없고, 뒷일을 고려하지 않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이 행동한다.
* 무곡 수명은 여자에게 불리한데 婦奪夫權하거나 혹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난다. 현대 여성이라도 무곡 수명에 祿權科가 모인 자라면 사업상 성취는 좋아도, 결혼생활은 별로다.
* 어릴 때 무곡화기를 본다면 호흡계통의 병을 앓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는 소화기 계열이 불량하였거나 잘 삐거나 타박상일 수도 있다.
☆天同 怕助曜
* 수호지의 옥기린 盧俊義가 바로 천동의 성질이다. 향수(享受)를 나타내므로 복성(福星)이라고 한다. 享受이기 때문에 財富를 대표할 수 있다. 단 반드시 재부가 있는 것은 아니다.
* 정신지체아는 바로 이 별이 수명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지마비나 뇌출혈로 인한 반신불수도 이 별이 수명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성질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지만 모두 '享受'에 속하는 것이다. 이 享受라는 것은 기본성질일 뿐이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 천동의 享受는 절대로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우여곡절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좋은 운을 맞이한다. 예를 들어 자수성가하였다면 인생전반기는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많았을 것이다. 가령 同陰格이 祿을 보고 양인을 본다면 그렇지만(마두대검), 단성 태음이 태음이 對沖한다면 꼭 그렇지는 않다. 그러므로 천동의 享受는 먼저 곤란함을 겪고 어려움을 극복한 후에야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 천동은 사람들과 쉬 감정소통이 잘 된다. 情緖化, 感情性, 福性(어느 정도의 災難性을 띰), 사람 돕기를 좋아함.
* 천량의 성질과 비슷하다. 단 천동이라면 보통의 곤란함을 겪는 것이고, 천량이라면 심한 재난성의 것을 겪는다. 이러한 것이 다르다.
* 옛 사람들은 여명의 천동을 좋아하지 않았다. 도화성이 천동에 가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淫逸한 명조라고 이야기하곤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천동의 享受는 정신의 풍요로움을 主하므로 이것 때문에 음란하고 게으를 수 있다. 煞이 없이 보필을 본다면 쉽게 淫逸할 수 있다. 단, 요즘은 그렇지 않아서 일할 때 우여곡절을 겪은 후 성취함이 있다는 그런 극응(剋應)을 나타낼 수도 있다.
* 조상의 유업(遺業)을 남김없이 없애버린 후에 흥기한다. 연약(軟弱 - 살을 보면 예외), 미관을 중시함. 향락을 즐기고 게으르다. 살을 본다면 도리어 굳세고 상서롭게 변하며, 격발력이 있게 된다.
* 살(殺)이 너무 강하면 중대한 좌절이 있게 된다.
* 여명에 길성이 모이면 어진 부인이 된다. 旺夫益子賢能.
* 火星과 天同이 중요한 궁위에 있다면 거대한 변화와 재난이 발생하기 쉽다. 그러므로 午宮에서 화성이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火가 지나치게 강하기 때문이다. 경양을 본다면 예외인데 마두대전격으로 변한다. 먼저 만고풍상을 겪은 후 복택(福澤)을 얻는다.
☆廉貞 怕刑囚
* 염정의 기본 성질은 '感情'이다.
* 염정과 탐랑은 對星인데 탐랑은 물질, 염정은 정신, 이렇게 상반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 물욕이나 색욕의 면에서 보자면 탐랑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염정은 비교적 이런 것을 고차원으로 승화시킨다. 그러므로 염정은 플라토닉 연애가 가능하고, 비교적 낭만적이지만, 탐랑은 절대 그렇지 못하다.
* 염정은 정신, 감정을 主하므로 화기가 된다면 감정의 좌절이 있다.
* 염정은 또한 낳고 기른다는 생육(生育)의 의미가 있으므로 血光의 災難을 의미하기도 한다. 후대 1代를 생육한다는 것은 자기의 연장선으로 보아야만 하므로, 정신성, 감정성을 의미한다.
* 염정은 좋고 나쁜 것을 구별하기 가장 어렵다. 化氣가 囚가 되는데 이 囚라는 의미는 령창타무격국(鈴昌陀武格局)을 보아야만 한다. 반드시 삼방사정에서 회합하는 별들이 길성인가 흉요인가를 잘 살펴서 짐작해야 한다.
* 정신상태의 변화를 나타내므로 물질의 변화를 거의 간과한다. 그러므로 길흉을 자세히 구별해야 한다.
* 이 별은 민감한 성질을 띠지만 감성상의 민감함이다. 천기의 민감성은 사물에 대한 민감성인데, 외부세계에 대해 민감함을 나타낸다.
* 감정성, 정치, 수단, 사교에 능함.
* 음유한 별, 예를 들어 음살, 함지, 대모 등을 본다면 음사(陰私)하다.
* 문성(文星)과 같은 좋은 별들을 보면 고아하고 享受를 안다. 탐랑과 비교하자면 고상하다.
* 염정은 次桃花다. 경박하지만 단, 일이 조리와 사리에 맞는다.
* 도화를 단성으로 본다면 격국이 파괴되므로 좋지 않다(염정은 좌보, 우필, 문창, 문곡을 동궁해도 좋지 않다).
* 유머와 위트가 있고, 오락성, 민감함, 피, 감정을 중시. 아이를 낳는 해에 보는 것이 좋다.
* 어릴 때 화기가 된다면 핏병이 생긴다. 여기에 다시 실증형의 별들, 록존이나 화록 같은 별을 본다면 창개(瘡疥:살갗이 몹시 가려운 전염성 피부병. 즉 옴을 말한다)이다. 심하면 류(瘤:혹, 종양 같은 덩어리지는 병)가 된다.
* 전택궁의 염정이 음살을 본다면 집에서 귀신을 보기 쉽다. 명궁의 별이 강한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백관조공의 자미나 祿이 있는 천부, 입묘한 태양태음이라면 일평생 귀신을 보지 않는다.
☆天府 怕空曜
* 기본성질은 창고에 두고 보관하는 것, 창고의 일, 금고.
* 창고에 두고 보관하는 것이므로 보수적인 것을 의미한다.
* 자미 같이 충경(衝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태양처럼 발사력(發射力)이 있는 것이 아니다.
* 수렴을 主한다. 오로지 돈과 재물을 거두어서 자루 속에 넣는다.
* 천부성이 주성이 되는 이유는 마찬가지로 요점이 '거두고 간직하는 힘'에 달려 있다. 재물을 더 거두어들일수록 사회지위가 더욱 더 높아진다. 마치 은행의 행장이 많은 예금주가 있어서 돈을 유통시키는 것처럼... 재물이 많을수록 지위 역시 올라가기 쉽다. * 자미나 태양의 지위가 높은 것과는 다르다. 요점은 재물을 거두어 간직하는 것이 풍부할수록 더 안정되어 주성으로서의 성질이 개선되다. 그러므로 이 천부는 祿을 보지 않으면 안 된다. 祿을 보지 않는다면 빈 곳간이 되어 드러난 창고(露庫)가 된다.
* 천부가 수명한다면 祿을 보든지, 보지 않든지 모두 보수적이고 잔데가 있다(좀스럽다).
* 자미나 천부는 간사하고 간교하게 변하지는 않는다. 단, 천부라면 공고(空庫), 로고(露庫)가 된다면 그리고 다시 살을 본다면 사람이 반드시 간교한데, 다만 창고나 금고를 충실하게 하려고 하므로, 간교하게 변하는 것이다. 교사한 천기와 비교한다면 천기의 교사는 이리저리 재는 그런 교사함이고 천부는 그러하지 않다. 즉 어떤 일이든지 어떤 단계까지 발전한다면 어떤 단계의 작은 편의를 바랄 뿐이지, 간계를 사용해서 다른 사람을 해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작은 편의를 좋아하고 탐할 뿐이다.
* 祿을 보아도 충후하지는 않다. 여기에 다시 살을 본다면 외표는 충후하지만 내면은 그렇지 않다.
* 庫星, 財庫, 은행은 일할 때 조심스럽지만 단 충후하지는 않고, 좀스럽고, 하는 것마다 영업을 도모하고 고정적이다(空劫이 없어야 고정적).
* 봉부간상(逢府看相), 하지만 파군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천상의 對宮에는 언제나 破軍이 坐함). 또한 천상을 볼 땐 칠살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득록여부'를 따지는 것이다. 空庫가 되면 궤계백출한다.
* 은행은 化科가 될 필요가 없다. 祿이 없이 化科가 되고 여기다가 다시 天姚가 동궁한다면 사람 속이는 은행이다. 천부가 祿을 보고 다시 化科가 된다면 더욱 좋다. (중주파에서는 庚干과 壬干의 化科로 본다) * 천부는 陰殺을 보는 것을 꺼린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謀財하게 된다(=정정당당한 재물이 못 된다).
* 천부는 안정을 나타낸다. 육친궁에서 본다면 감정이 안정적이 된다. 祿을 보며 전택궁에 위치한다면 가산이 풍부하다.
* 천부는 주성이므로 역시 통솔력이 있다. 마찬가지로 백관조공이 필요하다.
☆太陰 怕浮蕩
* 태음은 주성이므로 역시 백관조공이 필요하다.
* 감추는 것, 저장하는 것, 고요함, 얼굴은 방원형, 심성이 온화하고 사람됨이 청수하고 바르며 곧다.
* 장(藏)을 주하므로 富를 主하지 貴를 主하지 않는다.
* 고요함을 主하고 수렴됨을 主한다.
* 태음이 수명한다면 기도가 침착하고 신중하며(내색하지 않고), 고요하다. 藏.
* 태음이 주성이 되는 것은 바로 藏의 역량에 있는데 재부를 창조하는 역량이 있다.
* 천부의 보수적인 것, 재물을 지키는 것과는 성질이 같지 않다. 태음은 祿을 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다. 祿을 보지 않아도 역시 財星이다. 또한 재성이라지만 武曲과는 다르다. 무곡의 財는 금속속성을 나타내는 것. 태음의 財는 지속성이 있지만, 무곡의 財는 지속성이 있을 수 없다.
* 태음의 발복이 끝난 그 후운이라도 비록 그 후의 한 개 대한을 지날 때조차 발월하는 성질이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므로 추산할 때 주의해야 한다.
* 만약 태음이 좋은 호운의 대한 하나를 지난 것을 보았다면 그 다음의 대한이 그저 그렇다고 해도 크게 실패하지는 않는다. 그 까닭은 태음의 대한은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단 무곡이라면 좋은 대한을 지난 후에는, 그 다음 대한이 그저 그렇게 평범하다고 해도 하늘땅만큼 차이가 난다고 추산하라. 크게 좌절하고 실패했을 것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태음은 순조롭게 운이 흘러가면서, 더욱 더 좋은 그런 표현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것을 살펴본다면 태음이 무곡보다 훌륭한 것은 바로 장원(長遠)한 발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 태음화기의 기본성질은 근심, 걱정과 내심의 불안이다. 단, 태음화기는 원망을 불러들이는 것을 主하지는 않는다.
* 태음은 주성이다. 백관조공이 된다면 격국이 매우 커질 수 있다. 또한 무형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祿을 본다면 궁위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큰 재물을 취급할 수도 있지만, 단 자기가 반드시 재물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 太陰은 女性을 대표한다. 남자가 태음을 수명한다면 어느 정도 음유한 점이 있다. 여성적인 면을 띠고 있으며, 화권을 본다면 그렇지 않다. 태음의 화권은 動蕩이 안정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움직이고 요동칠수록 더욱 안정적이 된다. 부딪히면 부딪힐수록 강해진다.
* 태음화권을 수명하면 여성에게 불리하다. 남명의 경우에는 어릴 때 모친에게 불리하고, 커서는 부인이나 딸에게 불리한 영향을 준다.
* 만약 化忌가 되어 戌宮에 있게 된다면 나쁜 운세가 연장될 수 있다. 祿權科를 보아도 소용이 없다.
* 亥宮(命)에서는 化忌를 꺼리지 않는다. 화기가 되면 될수록 더욱 좋다. 단, 대한이나 유년에서는 불리하다.
☆貪狼 怕桃花
* 탐랑과 염정은 짝성(對星)이다.
* 온전히 물욕으로 편향된다.
* 윤락가에 드나들고, 도박하고, 술마시고, 노래하거나 내용 없이 뻔지르하게 미사여구를 나열하거나 하는 등의 모든 것이 모두 탐랑일 수 있다.
* 탐랑은 또한 운동을 主하므로 도무(跳舞:뛰면서 춤을 추는 것)도 탐랑에 속한다. 천동은 음악을 主하고 염정은 색채의 별이다. 그러므로 염정은 설계, 회화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같은 그림이라고 하더라도 탐랑이 그린 그림은 염정이 그린 그림에 비하자면 반드시 색채가 약하다. 탐랑은 물체를 만드는 그런 것에 우세한 경향이 있고, 염정은 색채의 표현에 능숙한 경향이 있다. 그리고 정신방면에는 비교적 자유로움이 있다.
* 탐랑은 물욕(物慾)이므로 도화의 성질 또한 염정과 다른 점이 있다.
* 화탐, 령탐은 폭발의 별이다. 목화통명의 기상이므로 또한 의외의 재물을 상징하고 폭발의 성질을 띤다. 그러므로 이러한 화탐, 령탐을 본다면 반드시 이렇게 흩어져버리는 성질에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쇠패하기 전에 주동적으로 업종이나 행위를 바꾸어야 비교적 운세를 지속시킬 수 있다. 火鈴은 오행상 火에 속하므로 한바탕 불꽃을 뿜어낼 뿐이다. 그러므로 오래 가지 못한다. 개운의 법은 오로지 때 맞춰 업종을 바꾸거나 일의 종류를 바꾸어야만 한다. 祿(밥줄)에 연연하면 안 된다.
* 화탐의 폭발은 령탐의 폭발에 비해 명료하다. 화탐의 폭발은 로또에 당첨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지만, 령탐격의 발재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한다. 단 화탐, 령탐을 막론하고 둘 모두 物慾을 主한다.
* 인연도 좋을뿐더러, 사교수단도 좋다.
* 신비한 것을 좋아하고, 성격이 일정하지 않으며 마음에 계교가 많다. 일하는 것이 급하고 빠르며, 고요함을 견디지 못하고, 일을 교묘하게 처리하려다 망쳐버리곤 한다.
* 화기가 되어 육친궁에 있게 된다면, 감정상 부족한 면이 있게 된다. 사별이 있을 수 있다.
* 화기가 되어 질액궁에 있게 된다면, 육체상 모종의 병이 있게 된다(탐랑 : 肉 / 염정 : 血).
* 탐랑은 분식(粉飾 : 꾸밈)의 의미를 지닌다. 선천전택궁에 좌한다면 항상 집안이나 거처를 꾸미곤 한다.
* 탐랑화록은 점진적인 변화를 나타낸다. 관록궁에서 탐랑화록이 되면 조금씩 천천히 일어나 업종에서 변화가 일어나지만 자기 자신은 알지 못할 수 있다.
* 탐랑이 수명한다면 酒色財氣를 즐긴다. 반드시 이 중 한 가지가 꼭 있다.
☆巨門 怕暗蔽
* 거문은 暗曜이다. 어릴 때 반드시 고생고생했다.
* 단 거문은 자기 자신 자체를 어둡게 하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우두머리가 되어 천하에 이름을 드날릴 수 있다는 이런 사실을 분명히 기억해 두어야 한다. 이 별은 자기 본신이 빛이 없는 것이 아니다. 어둡다고 이름을 붙인 것은 바로 거문이 광명을 가릴 수 있고 타인의 빛을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거문이 12궁에 居할 때 이러한 타인의 광명을 가려버리는 성질에 대해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거문과 다른 별이 만나게 되면 거문 자신이 어두어지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을 가려서 어둡게 만들어 버리므로 시비구설이 일어난다. 자기가 어두워진다면 사고발생(시비발생 등)이 생길 수 없다. 움직여서는 다른 사람을 가려버리고, 다른 사람들을 어둡게 하면 반드시 시비구설이 일어난다. 마치 극장에서 손을 뻗어 영사기의 빛을 가려버리면 매우 큰 소동이 생기는 것과 같다. 단 자기가 어둡고 깜깜한 곳에 앉아 있다면 빛이 부조할 뿐, 그것으로 반드시 사람들의 주의를 끌거나, 시비구설이 생겨나지는 않는다.
* 밝고 어두운 정도는 태양을 살펴야만 한다. 태양이 묘왕지면 거문이 밝고, 태양이 함지면 거문이 어둡다.
* 거문이 수명하면 남 모르게 일을 행사하고, 사람됨이 저조(低調)하고, 일을 할 때 반복이 많다.
* 의혹이 많고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시비가 많고 번거로운 일이 많다.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고 버림받는다. 이것은 하나의 주동이냐, 피동이냐 하는 관계다. 거문이 타인을 가려서 어둡게 만들어 버리는 성질이 있으므로, 몽폐(蒙蔽:덮어서 감춤)의 의미도 있다.
* 거문은 구재(口才)가 있다는 것을 主한다(거문화록은 口福을 의미한다). 말솜씨를 사용하여 타인을 설복시키고, 말솜씨를 이용해서 이리저리 다니며 타인에게 자기주장을 펼친다.
* 거문은 모두 설득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이것은 蒙蔽의 색채를 띤다는 것을 의미한다(틀린 것도 말로 설득해서 맞는 것처럼 진실을 가리고 은폐시킨다는 뜻).
* 子午宮의 거문은 최상의 구조인데, 이것을 石中隱玉이라 한다. 거문이 12궁에서 모두 자기표현의 욕구를 가지게 되지만, 오직 자오궁의 二宮에서는 이러한 자아의 표현이 최소가 된다. 이것은 마주보는 천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자오궁의 거문은 한쪽엔 태양, 한쪽에는 공궁으로 동량을 차입한다. 그리고 천기를 마주본다. 거문이 태양을 회합하므로, 태양의 빛을 뿜어내는 성질로 인해 그 빛을 가려서 은폐시키는 것이 어렵다. 그리고 여기에 동량이 더해진다면 천동은 福星이고 천량은 蔭星이므로 이런 요소가 거문에게 영향을 주어 그 주동력이 크게 감소하게 된다. 천동은 바로 좋지 않은 것을 좋은 것으로 바꾸는 것이고, 천량은 곤란을 극복하고 재앙을 소멸시키고 어려움을 푼다. 이런 정황 하에서 거문은 헛되이 자기표현을 하지 않게 되고 자기표현이 자연히 작게 변하게 된다. 즉 주동적으로 타인을 가려버리고 타인의 역량을 蒙蔽시키는 역량이 작아지게 된다. 또한 동량의 영향을 받은 것 때문에 거문이 子午二宮에 수명한 사람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발굴하고 알아주어야 그 후에 그 우수한 점을 드러내게 된다. 그러므로 石中隱玉이라고 한다.
* 그러므로 거문은 유력한 태양과 회합할 때 그 어둡게 하는 역량이 감소될 수 있다. 그러므로 고인(古人)은 가정하기를 태양은 전 우주에서 제일 빛나는 별이므로 거문의 어둠을 풀어낼 수 있다고 보았다.
* 거문을 수명한 사람은 반드시 먼저 분투하고, 곤란을 풀고 변화시킨 후에야 겨우 즐거움을 누릴 수 있고 평안할 수 있다. 일을 할 때 매우 자세하게 하고 자질구레한 일에 신경쓰고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즐기며 말하기를 즐기고 좋아한다.
* 형제궁이나 노복궁에 위치하면서 화기를 본다면, 친구들과의 관계가 갑자기 변하거나 혹은 처음엔 좋다가 나중엔 나빠진다. 그리고 친구들과 감정을 일관되게 유지하기가 힘들다.
* 暗星은 선두에 나서게 되면 비방을 초래하고 일을 야기시키며 시비송사를 불러올 수 있다.
☆天相 怕殺忌
* 천상은 성질이 없고 투명한 별이다.
* 자미두수 중에서 그 성질을 판단하고 이름 붙이기 어려운 별이다. 그러므로 좌우궁원의 성질을 자세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 천상은 印綬다. 완전히 그 환경조건에 의뢰하여 그 성질을 정한다.
* 좋은 것은 아닌데, 복덕궁에 七殺星이 반드시 위치하므로 성격이 좋지 못하다.
* 칠살은 四化가 없지만 化忌와 같다. 변화와 좌절이 중복되고 반드시 타격을 입게 된다.
* 두 개의 격국에 주의해야 한다. 첫 번째는 재음협인(財蔭夾印)인데 財는 거문화록을 의미하고, 蔭은 천량을 의미한다. 천상은 이웃에 반드시 천량이 위치하는데 천량은 음성으로 변화할 수도, 나쁘면 刑으로 化할 수도 있다. 이 중의 길흉선악의 변화를 잘 판단해야 한다. (보충 : 천상은 좌우 협궁에 거문과 천량이 놓이게 되는데 거문이 화록이 되면 이 거문화록이 - 천상의 입장에서 - 財가 되며 천량은 蔭이 되어 財蔭夾印이 되고, 거문이 화기가 되면 이 거문화기가 천량의 형극적인 요소를 끄집어 내어 刑忌夾印이 된다)
* 財蔭夾印이면 좋은 구조이고, 刑忌夾印이면 나쁜 구조가 된다. 刑은 경양을 忌는 타라를 가리키기도 한다. 천상과 녹존이 동궁할 때는 바로 매우 열등한 구조가 된다. 이러한 刑忌가 夾하는 大限 중에 재물로 인해 형벌을 받거나, 시기를 부르기도 한다. 그러므로 천상의 길흉 변화는 매우 크다. * 午宮에서 祿存과 동궁하고 鈴星을 본다면 이것이 형수회령(刑囚會鈴)의 正格이다. 午宮의 염정천상이 丁年을 만나는 경우 거문화기를 보므로 제일 나쁜 격국이 된다. * 천상의 길흉과 염정의 변화는 매우 크지만 다른 점이 있다. 염정의 변화가 크다는 것은 정신방면상의 변화를 나타낸다. 천상의 변화는 물질방면상의 변화, 환경의 변화를 나타낸다.
* 고인은 봉부간상(逢府看相), 봉상간부(逢相看府)이라고 하였다. 천부와 천상은 반드시 회조하는데 천부는 재고가 되고, 천상은 예탁시에 사용하는 인수(印綬)가 되므로 이 도장이 유력하여야 곳간이 좋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봉상간부(逢相看府)는 마찬가지로 녹을 보아야 천상의 도장이 중앙은행의 열쇠처럼 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 봉부간상에서 만약 천부가 유력하고 천상이 올바르지 않다면, 자금은 풍부하지만 운용이 적절치 못하다는 것으로 마찬가지로 無用한 것이다. 즉 예금을 빼내서 사용하기만 할 뿐인 것으로 운용하는 것이 단지 낭비하는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천부의 운을 지날 때는 반드시 천상을 보아서, 천상의 안정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거문을 살펴보아야 한다. 巨門이 化忌가 되어 刑忌夾의 格이 된다면 압력과 제압당하는 것을 상징한다. 협궁의 천량과 거문의 좋고 나쁨, 그리고 대궁 파군과 천부의 상태를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 천상은 본질이 없으므로 그 길흉을 판정하기가 힘들다. 분명한 입장이 없고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바람에 이리저리 움직이는 담장 위의 풀과 흡사하다. 혹 천량이 화록이 되거나, 財星(=巨門化祿)이 옆에 있다면 재음협인이 되어 길하다.
* 사람을 돕기 좋아하고, 친구 사귀기를 좋아한다. 생김새가 돈후하고 진중하며 맑고 희며 술과 음식을 좋아한다. 의록이 풍족하다(財蔭夾印일 때).
* 천상은 印星이라, 형제궁에 좌하여 짝별(左右, 魁鉞, 昌曲 등)이 있고 祿을 본다면 형제 자매간에 쌍둥이가 있다. 단 조건이 있는데, 가문에 쌍둥이가 있었다는 유전적 요소가 있어야 이것을 확정할 수 있다.
* 명궁이나 관록궁에 있다면 이중, 반복의 의미를 가지므로 重覆性 - 여러 번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 - 의 일에 종사할 가능성이 있다.
* 민감함이 있다. 질액궁에 있으면 병의 변화를 의미할 수도 있다. 특히 형기협인일 경우에 더 정확하다.
☆天梁 怕祿重
* 천량은 蔭星이고, 壽星이다. 化氣는 蔭이 되며, 음호(蔭護)의 의미가 되고, 약물을 主한다. (蔭 : 그늘로 덮어 보호한다는 의미이다)
* 어려움을 소멸시키고 재앙을 풀어낸다는 의미도 있다. 즉 먼저 어려움이 있은 후에야 풀어낸다는 것이다. 제일 극단적인 것은 노년에 천량을 보면 '사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복덕궁이나 명궁의 어느 곳에 있든지 이런 경향이 있는데, 원인은 노년에 만성병을 앓는 것보다는 죽는 것이 좋으므로 죽음으로 도리어 재난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가령 반신불수, 암, 신장투석 등의 심신을 갉아먹는 병들은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는(해액의 의미) 것이다. 그러므로 재난을 해소할 때 천량을 보는 것이 반드시 죽지 않는 것은 아니다.
* 천량은 또한 약물을 의미하는 별이다. 마약흡입이나 환각제 복용 등도 모두 천량이다.
* 천량은 또 감옥을 의미한다. 단, 천량이 길한 별을 본다면 반드시 출옥할 수 있다. 일본의 남자 한 명은 누명을 쓰고는 몇 년간 감옥에 있었는데, 갑자기 사정이 밝혀져서는 항소하여서 출옥하였다. 이 명조는 천량이 오궁에 있었던 명조다. (부연설명 : 午宮의 천량은 본래 관자청현격(官資淸顯格)이라 문곡과 동궁(文梁振起格)하면 길하다지만, 태양이 子宮에 있고 재백궁에는 機月이 있어서 일월이 반배가 되고, 복덕궁의 공궁이 寅宮의 機月을 끌어쓰는 격이라 명조가 춥고 박하다. 이런 명조는 원통한 누명을 당하기 쉽고, 병도 잘라내는 병에 걸리기 쉽다. 질액궁의 천부가 공고나 로고가 된다면 부모궁의 貞七의 파동이 크게 간섭한다. 午地 명궁의 천량은 태양이 함지라 형극이 중한데 다시 질액궁이 약하다면 위장의 절제 등의 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 천량은 사궁, 오궁에서 수명하는 것을 제일 좋아하지 않는다. (사궁 천량에 대한 보충 : 천량 중에서 특히 巳宮의 천량은 특수임무를 맡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이것은 국가 정보기관 또는 특수요원 같은 것을 의미한다. 양지보다는 음지에서 주로 활동하는 것으로 본다.)
* 천량이 화성과 동궁하면 갑작스런 災禍로 놀라고 목숨을 가볍게 여겨 자살을 한다고 한다. - 함지의 천량이면 더욱 그러하다. 운에서 천량이 살성과 동궁하면 주변의 모함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동시에 길성들이 동궁하면 모함을 받고 탄핵되거나 쫒겨나서 억울한 고행을 겪지만 전화위복이 가능하다.
* 天月을 본다면 약물과 관련이 있다. 약물을 다루는 일을 하거나 혹은 병이 많다. * 巳宮에서는 비밀임무를 맡는 경우가 많다. * 午宮에서 기류(羈留)의 별을 본다면 반드시 원통하게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는 그런 중대한 일이 있다. - 기류의 별은 천월이나 타라 등을 말함.
* 천량은 또한 게으르고 산만한 별이다. 名士의 풍격을 띠고 있다.
* 먼저 재난을 불러들이고 후에 화해한다. 虛驚(쓸데없이 놀람)을 의미한다.
* 각양각색 온갖 일에 대해 도무지 개의치 않는다. 적극적이지 않고 자연에 맡겨둔다. 모든 일을 자연스럽게 두어서 나쁜 것에서 점차로 좋은 것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 이것이 천량의 기본성질이다.
* 천동과 천량이 서로 다른 점이라면, 천동은 재난을 없애고 어려움을 풀어내는 성질이 없다. 천동은 단지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내서 이것을 변화시켜 복을 누리고 즐길 뿐이지 그 어려움이 절대 재난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감옥에 수감되는 것, 질병, 사람들에게 해를 입는 것.. 이렇게 된 후에야 재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천동은 한 칸짜리 작은 점포에서 시작해서 세상을 천천히 어렵게 살아가다가는 마침내 커다란 초특급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것이 어려움이라는 뜻이다.
* 천량은 고극형기(孤剋刑忌)하므로 수명한다면 육친관계에 불리하다.
* 자세하고 꼼꼼한 것을 의미하는 별, 가령 蜚廉이나 破碎가 든다면 그 사람됨이 잘 트집을 잡는다.
* 입묘한 태양을 본다면 원칙과 규율에 충실하다.
* 천량이 천형을 본다면 규율을 집행하는 그런 직업에 종사하는 것이 좋다.
* 천량은 淸官이므로 녹을 보는 것을 꺼리는데, 자못 번거러움이 많다.
* 화권을 좋아하는데, 재난을 소멸시킨다.
* 화과가 된다면 재난을 더 잘 소멸시킨다.
* 천량이 녹을 본다면 화권과 화과의 재난 소멸과는 완전히 달라서 주의하는 것이 좋다.
☆七殺 怕陀祿
* 칠살과 파군은 매우 비슷하다. 먼저 칠살을 무곡과 비교하자면, 그 성질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힘을 내어 돌진하는 것(衝刺)과 세게 부딪히는 것(衝擊)이다. 둘 다 무장에 속한다고 해도 약간은 다른 점이 있다. 무곡을 무장이라고 하지만 전장상의 통령과 같아서(예를 들면 분대장, 사단장, 장군 등) 통령의 일, 즉 지휘의 일을 한다. 공격! 잠복! 등의 명령구호... 이런 명령구호를 내리는 사람이 무곡이다. 단 상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칠살은 언제나 선두부대다. 칠살은 선봉이어서 초병과 같다. 그리고 척후병과 같다. 규모의 대소를 논할 것 없이 항상 선두부대다. 그러므로 칠살 최대의 역량은 충자(衝刺)인데 이것의 역량은 힘을 내어 용맹하게 앞으로 전진하여 결코 후퇴하지 않는 것이다. 뒤로 가는 것은 바로 무곡이다. 그러므로 칠살을 만난다면 반드시 용맹하게 전진하는 것이며 제일 강력한 것도 이러한 전진의 힘이다. 단, 칠살은 우두머리가 아니므로 자미, 천부, 태음, 태양과는 다르다. 칠살의 衝刺는 사장이 될 수 있다. 단, 칠살이 사장이 된다는 것은 그 통솔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고 마찬가지로 삼가고 조심하며 권역 안에서 관리하고 결단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강산을 새롭게 개혁하고 창조하는 그런 용맹한 전진력에 있다. 칠살이 자미를 본다면 권력으로 변한다. 帝를 본다면 권세가 되고 다른 나머지 궁에서는 殺이다. 또 권세는 칠살의 성질이 아니고 바로 자미의 성질을 발휘하는 것이다. 명대엔 紫薇駕殺이라고 하였는데, 요즘 말하는 紫微制殺, 紫微化殺과는 달랐다. 駕라는 것은 어가(御駕)한다는 말이다. 바로 황제가 친히 선봉부대를 거느리고 지휘하는 것이다. 황제가 호령을 내려서 칠살이 용맹하게 전진케 하는 것인데, 그러므로 성질이 이런 것 때문에 바뀐다. 이렇게 변하여서는 駕御의 역량, 통솔의 역량, 개혁과 창조의 역량, 衝刺의 역량을 모두 가지게 된다. 이런 것은 자미칠살(紫殺)의 전화(轉化)된 성질로 가지가지 전화된 것이 권력을 형성하여 紫微駕殺하여 權이 된다고 한 이유다. 청대엔 용어가 자미제살(紫微制殺)이라는 말고 바뀌었는데, 명대의 자미가살(紫薇駕殺)이라는 말처럼 의미가 정확하지 않다.
* 전택궁에 칠살이 있다면 집 주의에 칼이 있는 장소가 있다. 상점이 비교적 많은 시가지나 폐차장, 병영부근이다.
* 칠살이 수명한다면 일생에 한 차례 이상의 커다란 타격이나 좌절이 있다. 그러므로 수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칠살성계가 수명한다면 중년에 화기의 대한을 운행하여도 마찬가지로 불길하다.
* 부처궁에 칠살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커다란 타격이나 좌절의 변화로 이혼할 수 있다.
* 칠살은 커다란 변동(대변동)을 의미하므로 명궁에 있거나 칠살의 운을 행한다면 갑자기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홀로 움직이고 홀로 판단한다. 녹을 중하게 보면 안 된다. 바로 의뢰성이 커져서 우물쭈물, 머뭇거리게 된다. (보충 : 칠살성계는 祿이 있는 궁위가 그 사람이 집착하는 곳이라 한다. 즉 祿이 자녀궁에 있다면 자녀를 위해 우선 가치를 두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칠살이 녹을 보는 곳이 바로 칠살의 눈을 가리는 그런 약점이다.)
* 칠살이 명궁에 있다면 일생토록 고독하고 육친의 연이 박하다. 타라를 본다면 의심이 많고 쓸데없는 생각이 많다.(보충 : 칠살은 忌와도 같아서 타라를 본다면 쌍중의 忌가 된다. 타라의 忌는 지연과 소모를 나타내고, 마음의 어두움, 의심과 머뭇거림을 나타내기도 함.)
* 길성이 모이고 화권을 보면 권위가 있다. 곤란을 극복할 수 있다.
☆破軍 怕羊權
* 겸(兼)을 의미한다. 겸직, 겸업 등.
* 대한의 관록궁-사업궁-에서 본다면 겸직이나 두 가지 전공을 수료할 수 있다.
* 化氣가 모(耗)가 되는데 소모한다는 뜻이다.
* 파군을 만난다면 역량을 소모해서 '탈진'해버린다.
* 선봉이 되고 개혁과 창조의 힘이 강하다. 옛 것을 부수고 새롭게 창조하며, 파동과 좌절, 그리고 혼인이 좋지 못하다. 파군은 또한 적을 향해 돌격하여 적진 깊숙이 들어간다는 충봉함진(沖鋒陷陣)의 의미가 있다. 칠살과 비교하자면 칠살의 충봉함진은 선봉부대의 충봉함진이고, 파군의 충봉함진은 고립무원의 군대가 적진 깊이 들어가는 것이다. 선봉부대는 후면에 항상 대군의 지원이 뒤 따르지만, 단 파군이라면 고립무원의 군대가 작전을 펼쳐, 적진 깊이 들어가는 것이다. 이 둘의 성질은 완전히 다르다.
* 파군은 먼저 파괴하고 후에 건설한다. 즉 약간의 건설이 있은 후라 하더라도, 다시 새로운 파괴력이 출현할 수 있는데, 이 후에 건립한다. 이렇게 끊임없이 소모하고 털어내므로, 化氣를 耗라 한다.
* 사람들과 화합하는 일이 적고 강한 것을 다투고(=강함을 다투고), 조상을 돌보지 않고 발복한다. 파군이 수명한 사람은 항상 이상이 매우 높고 또 항상 용맹하게 전진하는데, 이 용맹하게 전진하는 것이 그 한계가 없다. 하지만 칠살의 충자(衝刺)는 그 한계가 있으며 또한 파군과 목표가 다르다. 즉, 십원이 있다면 이것으로 십만원을 벌려는 것은 파군이고, 십만원이 있는데 이것을 활용하여 구만원을 벌려는 것은 칠살이다. 이 두 가지의 의미가 같지 않다. 그러므로 파군은 항상 부단히 옛 것을 고치고 변화시키자는 그런 주의다. 파군과 칠살의 충봉함진, 무곡의 충봉함진도 모두 다르다. 무곡은 바로 장수가 되고, 主將이 된다. 파군은 명령을 받지도, 제압을 당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파군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祿이다.
* 록을 얻는다면 후원이 있고 군량과 건초가 있고, 군수품으로 소모된 것을 보충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록을 보지 못한다면 지원 없는 군대가 적진 속으로 너무 깊이 들어간 것과 같다.
* 선두부대의 정찰병이 적진 속으로 들어가 적군의 동향을 파악할 때, 끊임없는 지원과 군량미가 필요하지는 않다. 너무 많은 군량미는 도리어 적군에게 발각되어서 실패할 수 있다. 만약 선봉부대가 록에 연연하는 것이 지나치다면 도리어 외면적으로는 용맹하게 돌진하는 그런 모양새를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으로는 어떤 일도 하지 않는다. 도리어 주저 앉아서는 아무 일도 하는 것이 없게 된다. 이것이 칠살과 파군이 녹을 보았을 때의 차이점이다.
* 부처궁에 들어가면 좋지 않은데, 배우자가 쌍(雙)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결혼한 사람과 관계를 가지게 된다. (참고 : 武破 : 생이별 / 貞破 : 배우자의 바람 / 紫破 : 혼전혼후의 급격한 변화, 하지만 紫破는 결국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