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중학교에서 달그락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팀별로 기획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달그락 프로젝트는 지역의 이웃들을 만나고, 지역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서흥중학교 청소년들이 각자 관심이 있는 분야로 고민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태환경과 교통안전팀으로 나눠서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각 분야의 전문가인 군산시청 대중교통계 김규대 계장님, 제로웨이스트 샵 ‘자주적관람’의 최정은 대표님을 모시고 마을학교를 진행했습니다.
청소년과 지역의 어른들이 ‘마을학교’ 안에서 만나게 됩니다. 마을이 학교가 되고, 이웃이 멘토가 됩니다. 마을 안에서 멘토와 청소년이 교류하며,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관계가 될수록 지역에 대한 애정은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마을학교 진행 후 프로젝트를 기획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일 먼저 역할 분담을 진행하였는데요. 서흥중 청소년들이 적극적이여서 팀장을 뽑는 데에 거의 대다수가 손을 들고 본인이 하겠다고 서로 어필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별로 투표를 진행하여 팀장과 부팀장, 서기까지 선출 한 후 구체적으로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교통안전팀은 김규대 계장님이 마을학교에서 이야기해주신 내용 중 ‘하차태그 의무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변 많은 사람들이 하차태그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고, 너무 미리 하차태그를 해서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진짜로 내리는 곳에서 하차 태그를 해야 해당 정보를 반영해서 노선이 개편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캠페인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군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생태환경은 총 2개의 팀으로 나누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 팀은 최정은 대표님이 마을학교에서 다양한 환경에 대한 이야기 중 해양쓰레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해망굴 근처 환경정화 관련 활동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다른 환경정화팀은 집근처인 경포천이 깨끗하지 못한 것 같아서 경포천 정화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후 각 팀의 팀장들이 나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발표하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청소년들이 고민한 내용으로 활동을 기획하고, 발표하다보니 질문도 많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청소년의 참여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한발짝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작성자 : 김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