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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박종태목사
청년 시대와 신앙 생활(전11장9-12장8)
성경본문 : 전도서11:9-12:8
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10. 그런즉 근심으로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으로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청년의 때가 다 헛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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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1.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4.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를 인하여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5.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원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자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라
6. 은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어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어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어지고
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8.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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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전12:1)
오늘은 우리 총회로써 특별히「면려(勉勵)주일」혹은「청년주일」로 지키는 주일입니다.
든 청년들에게 이 전도서를 기록한 저자가 이런 말씀으로 권면하였습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오늘 이 말씀을 중심해서「청년 시대와 신앙생활」의 관계를 생각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55장 67절에 읽어보면『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가 있습니다.
가까이 계실 때가 있습니다.
첫째, 청년 시대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입니다.
그런 까닭으로 청년 시대에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기억해야 될 것입니다.
청년 시대를 흔히「인생의 봄」이라고 해서 청춘이라고 하는 말로도 우리가 부릅니다.
봄에는 나무 가지가 연하여집니다.
밈이 돕니다.
새 생명이 약동하는 계절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청년 시대에는 새로운 생명이 약동하고 새로운 생명을 사모하는 그러한 때입니다.
예수님께로 나아와서 새 생명과 진리를 찾을 만한 때입니다.
또 이 청년 시대의 마음 밭을 다 옥토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길가와 같이 굳어지지 아니하였습니다.
무슨 과거의 좋지 못한 습관이나 인습으로 말미암아 굳어지지 아니하였습니다.
편견과 고집의 돌덩이도 별로 없습니다.
세상 재리(財利)의 욕심, 모든 허영에 대한 욕심의 가시덤불도 아직 성하지 아니한 때입니다.
양심은 비교적 순결하고 이상은 높습니다.
말하자면 포근포근한 옥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옥토에 진리의 씨가 떨어지면 잘 싹이 나고 그 싹이 클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청년 시대에 진리의 씨를 받아야 합니다.
어떤 분은 이 청년 시대는 특별히 인간의 영혼이 해탈하는 시대라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인간의 영혼이 비약을 고하는 시대라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우리 사람의 육체는 20세가 조금 지나면 그 육체의 장성은 끝이 납니다.
혹 오래 자라는 이는 스물 댓 나기까지 키가 자라지만 보통으로 그 전에 키가 자라는 것은 그치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이 자라기를 그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영은 계속해서 장성하기를 힘씁니다.
그런 까닭으로 이런 시대에는 까닭 모를 번민과 수심과 오뇌 속에서 소위 폭풍우 시대를 지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것은 자세히 살펴보면 실상은 인간의 영이 하나님을 찾으려고 하는 노력인 것입니다.
그러다가 창조주를 찾아서 인생의 깊은 뜻을 깨닫게 될 때에 자기의 인생과 귀하신 목적을 하나님께 바치게 될 때에 그의 가슴속에는 큰 환희와 만족과 안심이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종교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지하면 신자의 대부분이 이 소년 시대와 청년 시대에 입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에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 역사를 보아도 요셉도 일찍이 하나님께 몸을 바친 사람이올시다.
사무엘이 역시 그렇습니다. 다윗이 역시 그렇습니다. 다니엘이 역시 그렇습니다. 이사야니 모든 선지자들이 대부분 소년 시대와 청년시대에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앞에 그 몸과 마음을 바친 사람들이올시다.
그것은 성경의 역사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의 전 역사를 통해서 다 그러합니다.
유명한 교부 오리겐이든지, 폴리캅이든지, 암브로스든지, 유명한 성자 성 프랜시스든지 혹은 유명한 종교 개혁가 루터니, 칼빈이니, 혹은 유명한 전도자 무디니, 스펄전이니 이런 모든 사람들이 소년시대, 청년시대에 하나님을 찾아 만나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몸과 마음을 바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젊은 시대는 하나님을 만날 만한 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시는 때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에 우리가 찾아야 하겠고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불러서 그를 만나고 그에게 몸과 마음을 바쳐야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제일 먼저 기억할 것은 이 청년 시대는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라고 하는 이 사실이올시다.
둘째는, 이 청년 시대는 일생의 분기점이 됩니다.
일생의 분수령이 됩니다. 그러므로 꼭 하나님을 만나야 할 때입니다. 일생의 방향을 잡는 때입니다. 방향을 바로 잡으려고 하면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를 만나야 될 것입니다.
백두산은 압록강과 두만강의 분수령이올시다.
백두산 산상에 떨어지는 물방울은 조금만 서 편으로 떨어지면 압록강수가 되어서 멀리 황해 바다로 흘러 들어갑니다.
그러나 조금만 동편으로 떨어지면 그 빗방울이 두만강수가 되어서 동편으로 흐르고 흘러서 마지막에는 동해 바다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 두 물방울이 처음에는 매우 가까운 지척간에 떨어지지마는 그 방향이 다른 까닭으로 한 시간만 지나면 그 거리가 멀어지고 하루만 지나면 수백 리 떨어지고 며칠이 지나면 수천 리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 빗방울이 분수령에 떨어지게 되는 까닭입니다.
이렇게 청년 시대는 우리 인간 일생에 분수령이 됩니다.
어떠한 방향으로 가느냐, 그 방향을 정하는 시대입니다. 청년 시대는 일생의 분기점이 됩니다. 어떠한 길로 가느냐? 그 길을 정하는 때입니다.
청년 시대에 방향을 옳게 잡으면 일생을 옳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년 시대에 방향을 그릇 잡으면 일생을 그르치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청년 시대는 일생의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의 불기점이 되는 것입니다.
인생의 갈림길이 많다고 하지만 간단히 말하면 두 가지 길밖에 없습니다.
의의 길과 불의의 길, 선의 길과 악의 길, 넓은 길과 좁은 길, 한 길은 천국으로 향하는 길, 한 길은 지옥으로 향하는 일인 것입니다.
이렇게 인생행로에는 두 큰 길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길을 바로 잡아야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청년 시대에 하나님을 찾아서 만나고 기억해야 될 것입니다.
시편 1편을 여러분께서 다 기억하실 줄 생각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이 사람의 행하는 모든 일이)다 형통하리로다.』복 있는 자의 가는 길이 이와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악인은 그렇지 아니하니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인생의 앞길에는 이 두 갈림길이 있는 것입니다.
복 있는 자가 가는 길, 바람결에 날리는 겨와 같은 악한 자가 가는 길, 이 두 길이 있습니다.
이 두 길은 인생의 몸인 소년시대, 청년시대에 갈리는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우리의 방향을 바로 잡기 위해서 하나님을 찾고 진리가 되시고 생명이 되시는 우리 주님을 찾아야 될 것입니다.
역대 하 34장 3절에 보면 유명한 왕 요시야 왕에 대하여 기록하였습니다. 요시야 왕은 본래 여덟 살에 왕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어렸을 때 곧 위에 있은 지 八년에 그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구하고 그 12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케 하여 그 산당(山堂)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만든 우상들을 제하여 버리매』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이 요시야 왕이 얼마나 일찍이 하나님을 찾아 만났는가 생각하여 보세요.
여덟 살에 왕이 되어서 위에 오른지 八년에 조상의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구했다고 합니다.
그것 보니까 열 여섯 살 혹 열 일곱 살 때에 하나님을 온전히 찾아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12년에, 20에 유대와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아세라 목상, 아로새긴 우상, 모든 부어만든 우상, 이런 것들을 다 제하여 버리고 예루살렘과 유다를 깨끗이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 다음에 보면 예루살렘 선전을 수리하고 모든 정치를 개혁하는 큰 공헌을 젊은 왕이 역사상에 남긴 것을 우리가 구약을 통해서 읽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젊었을 때에 그 길을 바로 정하였습니다.
디모데도 역시 어렸을 때에 그 방향을 바로 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일생토록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입니다.
존 웨슬리같은 사람도 어렸을 적부터 그 방향을 바로 잡았습니다.
일생토록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입니다.
봄에 좋은 곡식을 뿌려야 가을에 좋은 열매를 추수합니다.
봄에 가라지는 뿌리면 가라지 밖에 추수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청년 시대는 꼭 하나님을 찾고 기억할 때입니다. 일생의 분기점이요 일생의 분수령이 되는
까닭이올시다.
셋째로, 이 청년 시대는 일할 시기입니다.
왜 청년시대에 하나님을 기억해야 될고 하니 이 시대야말로 일할 시기인 까닭입니다.
람을 따라서 혹은 중년기, 노년기에도 큰 일을 시작하기도 하고 수행하기도 하지마는 대부분의 유명한 사람들의 역사를 보면 이런 이들이 청년 시대에 큰 일을 이미 시작했고 또 일생을 통해서 계속하여 한 것입니다.
18세기의 유명한 부흥사 조지 휘트필드라고 하는 사람은 벌써 스물 한 살 때에 노방 전도로 유명하게 되어서 각 처 광산으로 다니면서 광부들에게 밖에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영국의 유명한 선교자 스펄전이라고 하는 사람은 열 일곱 살 때에 회개하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해서 벌써 27세 때에는 런던에 큰「메트로폴리탄 태버나클」(Metropolitan Tabernacle)이라고 하는 예배당을 지어놓고 그 예배당의 목사로 있은 것입니다.
유명한 미국의 부흥사 디 엘 무디는 스무 살 떼에 YMCA 간사로 있으면서 누구보다도 전도를 열심으로 하더니 그 후에 과연 위대한 부흥사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데이비드 리빙스턴 같은 유명한 선교사는 스물 세 살에 비로소 혈혈단신으로 흑암(黑暗)의 대륙 아프리카를 향하여 나아간 것입니다.
우리 장로교를 처음에 세웠다는 존 칼빈은 스물 일곱 살에 종교 개혁 시대에 가장 유명한 책, 아마 지금까지도 가장 유명한 신학서「기독교 요강」을 저술해서 출판하였습니다.
마틴 루터는 스물 일곱 살에 캐슬 교회의 문 밖에다 종교 개혁 95개조를 걸어 놓고 그 때 세력이 하늘에 날아가는 새도 능히 떨어뜨린다고 하는 로마 교황을 대적해서 큰 개혁의 외침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조지 월리암스는 스물 세 잘 때에 지금 세계적으로 퍼져서 청년 운동의 선구자가 되어 있는 YMCA를 조직하고 청년 운동을 시작한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이것은 교회 일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다름 방면의 일도 역시 그렇습니다.
유명한 역사의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의 생활을 여러분, 읽어보세요.
카테지의 유명한 한니발 같은 사람은 스물 여섯 살에 카테지의 군사령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알렉산더 대제는 스물 세 살에 왕이 되어서 서른 세 살에 죽었는데 그 약 10년간에 전 유럽을 점령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지중해를 건너서 애굽을 점령하고 인도까지 진군을 한 것입니다.
컬럼버스는 스물 여덟 살에 벌써 인도에 가려고 하는 모든 준비를 하여 놓고 온 유럽을 다니면서 자기를 후원할 자를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먼데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 할 것 없습니다
우리 한국 역사상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왕이라고 볼 수 있는 고구려 시대의 광개토 대왕(廣開土大王)-영락대왕(永樂大王)이라고도 합니다-은 열 여덟 살에 왕이 되어서 서른 아홉 살에 붕(崩)했는데 二十대에 벌써 남북 만주를 다 점령했습니다.
위대한 인물들이 청년 시대에 벌써 큰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신약을 보면 우리 기독교는 근본적으로 처음부터 청년 중심 운동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갓 30살에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30세에 역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열 둘이 전부 30세 내외입니다.
사도 바울도 젊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게 된 것입니다.
기독교 운동은 근본적으로 청년 세대의 운동이었습니다.
왜 우리가 청년 시대에 조물주를 기억하여야 되겠어요?
일하기 위해서. 청년 시대는 열혈(熱血) 시대입니다.
일하기에 제일 좋습니다.
청년 시대는 일편단심의 시대입니다.
무슨 일을 위해서 집중하기 쉬운 것입니다.
청년 시대는 일할 만한 시대입니다.
청년 시대에 우리 교회 안에서도 봉사와 전도와 모든 방면에 일을 하여야 되겠습니다.
청년 시대는 일할 수 있는 시대라고 하는 것을 잊지 아니해야 되겠습니다.
한 가지 계속해서 여러 청년들에게 특별히 말씀하고 싶은 것은 이 청년 시대는 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내 지나갑니다.
여러분이 전도서 12장을 죽 읽어보면 기대한 경고가 굉장합니다.
『너는 청년 때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이렇게 시작하고는 2절에 보면『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그러면서 3절에 보세요.
『그런 날에는(인생의 황혼이 오게 되면)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손을 가리켰습니다. 나이 많으면 손이 떱니다)힘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아마 이것은 척추를 가리킨 것 같습니다)
맷돌질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맷돌은 아마 이를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창들도 내다보는 자들이 어두워질 것이며(창은 눈을 가리킨 것 같습니다)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이것은 여러 가지로 해석되겠는데 길거리 문들이 닫히고 맷돌 소리가 적어지겠다고 하는 것 보니까 귀먹겠다고 하는 소리입니다)
새의 소리를 인하여 일어날 것이며(공연히 나이 많으면 새벽에 일어납니다) 음악 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아마 성대가 다 쇠하여 지겠다는 말입니다)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높은 곳을 무서워 못 올라갑니다.) 길에서도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이것 알아듣기 쉽게 말하면 배꽃이 피겠다는 말이요. 머리가 하얗게 되겠다는 알입니다.)
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힘이 없으니까 메뚜기 한 마리가 등에 올라앉아도 대단히 무겁겠단 말이요!) 원욕(願慾)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 자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라.』
이렇게 되기 전에 조물주를 기억하라는 말입니다.
제가 어떤 교우에게 들으니까, 우리 교회에 약 2, 3년 안 나오다가 우리 교회에 와서 예배를 본 어떤 분이 우리 교우를 만나서『내가 영락교회에 2, 3년 안 나가다가 이번에 나가보니까 변한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그르더랍니다.
그래서『무엇이 변하였습니까?』하고 물어보니까, 첫째는 『남녀교우가 다 섞어 앉았고요.』그것은 아마 2, 3년 전에 우리가 섞여 앉은 것 같습니다.
『둘째는 설교하는 한 목사의 머리가 더 희어졌더군요.』그 분이 아마 무던히 바라본 모양입니다.
이상합니다.
그저 그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음식을 먹는데 지금은 왜 흰 머리카락이 나오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느덧 지나갑니다.
이 청년 시대가 늘 있을 줄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30년 전에는 젊은 사람 측에 들었습니다.
어떻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릅니다.
여기 전도자는 간절히 권면합니다.
『너는 젊었을 때 너의 조물주를 기억하라.』고……
오늘 면려 주일을 당해서 여러 청년들에게 특별히 부탁합니다.
젊었을 때에 먼저 창조주를 찾고 그를 기억합니다.
젊었을 때에 우리 일생의 방향을 바로 정하십시다.
젊었을 때에 주를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민족과 국가를 위해서 일하십시다.
한경직 목사(서울 영락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