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섹소폰 연주 동호회 재능 기부.hwp
현대자동차 동호회원 무대 인사
무대 옆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 회원님들
시민 관객
시민 관객
연주와 관객
현대자동차 섹소폰 동호회원들의 낭만과 어울림 연주
전통문화도시 전주, 덕진공원의 일요일 오후는 노을처럼 아름다웠다. 섹소폰 소리가 낭만을 부르고 음악이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재능기부를 통해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넣어주는 현대자동차 섹소폰 동호회를 덕진공원 수변 무대에서 만났다.
더위도 식히고, 덕진공원에 한창인 연꽃을 보러 일요일 오후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온 시민들이 연주를 들으며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자연스러웠다. 연주 중간에 노래를 부르고 싶은 시민들이 나와 노래를 열창하고, 흥에 겨운 시민은 노래가락에 맞춰 춤을 추며 어울리는 모습이 평화롭고 즐거워보였다.
20여명으로 구성된 현대자동차 섹소폰 동호회(회장 이형복) 회원들이 아까운 시간을 쪼개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형복 회장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동호회를 구성한지는 12년이 되었고, 정기적으로 공연을 한 것은 5년이 되었다. 동호회원은 40대~50대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부부간에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도 꽤 된다. 봉사활동을 부부가 같이 하니 마음이 잘 맞아 부부애도 좋아진다”고 전했다.
동호회 총무는“봉사를 하다보니 열심히 연습을 하게 되고, 열심히 연습을 하니 봉사 시간에 더 참여하 게 되어 실력도 느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요양병원의 환우들과 소외된 지역을 찾아 꾸준히 공연을 해 왔고, 익산 배산공원 모악산 도립미술관 앞 주차장, 삼천 천변, 아중저수지 수변무대 등에서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토,일요일 쉬는 날을 정해 2시간 동안 공연을 해왔다. 앞으로 한옥마을에서도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혜숙 도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