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던 제1터미널이 아니어서 조금 일찍 출발했어요.
장기주차장에 무사히 차 집어넣고...(주차비 1일 9,000원)
장기주차장으로 들어갈 때 맨 왼쪽 하이패스 차선을 이용하면 따로 요금 정산할 필요 없이 그냥 나가면 되어요.
그걸 모르고 그냥 무심코 오른쪽으로 들어왔지요.
여행 다녀온 후 요금 정산을 해야겠네요.(이래서 무조건 알아야 한다는 말이겠죠?)
장기주차한 차가 왜 그렇게 많은지, 그것 때문에 깜찍 놀랐어요.
제2터미널은 새로 지어서 그런지 훨씬 깨끗하고
일단 붐비지 않아서 좋네요.
예전에는 방학 때 여행 한 번 할라치면 터미널이 돗떼기 시장 같았는데 분산되어서 그런지 모든 수속이 술렁술렁 잘 진행되네요.
천정 인테리어- 한글 자모음으로 해놓아서 아주 독특했습니다.
길 가르쳐 주는 로봇도 있고 아이들이 들어가서 놀 수 있는 놀이터도 다양하고.
전체적으로 참 쾌적합니다.
왠만하면 대한항공을 이용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ㅠㅠ
세상 사는 일이 내가 마음먹은 대로는 되지 않지요.
갑질하는 양심 불량 기업들과는 인연을 맺지 않고자 했지만....
CEO가 문제가 있는 것이지 직원들은 또 무슨 죄가 있겠어요?
비행기를 기다리면 이것저것 생각해 보았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북반구 반대편으로 떠나는 이번 여행이 그동안의 걱정 시름 조금이나마 날려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이제 조금 있으면 자연이 아름다운 나라, 깨끗한 나라 호주로 날아갑니다^^
첫댓글 잘 다녀오세요~
새해 그쪽 복까지 다 쓸어오세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