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오랜만에 공항 인증샷~
네째동서의 아들, 딸인 영석이와 영선이
가까운 곳에 살면 자주 만날터인데 대전<->울산의 장거리가 일년에 두세번 보는 것에 만족하게 한다.
장모님과 막내 동서의 아들 준기
점심으로 대구공항 2층의 "본죽"에서 비빔밥, 죽, 굴육개장?을 먹었다.
정직한 맛이어서 다들 말없이 먹었다.
눈치빠른 조카 둘은 1층에서 돈까스를 먹었다던데, 눈치가 빨라야 잘 산다.
아버님 대신(?) 참석한 이모님(장모님의 여동생)께서
직접 키우시는 닭에게서 받아온 유정란~
나는 배불러서 못먹었지만 동원이가 맛있게 먹었다.
[탑승]
드디어 탑승~
약간 긴장한 듯한 동원이
출발 후 이십여분 되니 비행기가 최고속도를 낸다.
비행기가 이렇게 빠른 줄 몰랐네....
다정한 부자
늘 나와 친밀했지만 작년 후반기부터는 보살핌의 대상으로서의 친밀한 관계에서 상호작용을 하는(같이 노는) 대상으로서 친밀해지고 있다. 남자로서 아빠를 넘어서면 아들은 떠나게 되겠지... 보내야 할 때 아쉽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최선을 다해야 한다.
[후쿠오카 공항]
후쿠오카 공항 도착~
사실 공항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공항을 멀리서 바라보면서 후쿠오카 공항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무 생각없이 떠난 여행이라는 반증이다.
막내동서의 딸 주하와 아들 준기
우리 예원이와 동원이도 이럴 때가 있었는데......
제일 귀엽지만 제일 힘들게 할때.
[호텔 가는 길]
호텔로 가는 길에서 바라 본 후쿠오카 공항
공항보다는 바로 앞의 작은 건물들과 자동차들이 더 인상깊었다.
한국은 미세먼지로 온통 흐림, 흐림, 흐림인데 일본의 하늘은 청명하다.
눈예보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오늘 날씨 "맑음"
3박 중 2박을 할 스기노이 호텔(벳푸) 근처의 작은 마트에 들러 간식을 구입했다.
예원이와 동원이 뒤에 있는 나무로 만든 진열대 조차도 일본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