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박종태목사
2016년 추석명절 감사예배
영혼의 고향으로 돌아갈 준비하는 명절 = 룻기1;6-22(추석감사예배)
PW : 믿음 BIW : 돌아가라 AG : 나오미
개미가 된 농부
어느 마을에 아주 부지런하고 성실한 농부가 살았다.
농부는 1년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
부지런히 일하는 것은 좋은데, 농부는 욕심이 너무 지나쳐서 집에 곡식을 잔뜩 쌓아놓고도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계속 모아들이는데 열심이다.
모든 농부들이 1년 내내 힘들게 농사하여 수확하여 감사드리는데도, 이 농부는 풍성한 수확에도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웃 농부들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고 심지어는 다른 농부의 것을 훔치기까지 한다.
“나는 더 많이 갖고 싶단 말이여. 나는 이 정도는 양에 차지도 않아. 이대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단 말이여”
이러면서 계속 모으고 훔쳐오기도 한다.
이 농부는 많은 수확물을 창고 깊은 곳에 감춰두기를 좋아한다.
다른 농부들은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고 베풀기도 하고,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기도 하는데 이 사람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기는커녕, 계속 모으고 훔쳐오기를 좋아하다 보니 그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썩 좋지 않으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는 두 발로 걸어 다닐 이유가 없다. 앞으로는 땅 위를 기어 다니도록 하렴.”하면서 개미로 만들어버렸다는 우스운 이야기이다.
개미가 된 농부는 그래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땅 속 깊은 곳에 굴을 파서는 눈에 보이는 먹이는 무엇이든지 물어다가 쌓아두기를 좋아했다.
보통 개미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을 비유할 때 사용하는 곤충이다.
하지만 아주 탐욕스럽고 인색한 사람을 개미로 비유하기도 한다.
자기 것으로 모으기만 좋아하는 사람이다.
마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어리석은 부자영감 같은 사람이다.
어리석은 영감은 자기 자신을 위하여 새 창조를 만들어 곡식을 가득가득 채워놓았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을 불러갔을 때 지금까지 자신을 위하여 모아둔 것을 하나도 누리지 못한다.
믿음은 나누는 것이다.
믿음은 감사드리며 나누는 것이다.
이번 추석명절에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와 사랑으로 믿음으로 감사드리며 나누고 베풀어주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
P4.
성경의 주된 지역인 이스라엘 땅, 가나안 땅에는 해마다 우기와 건기라는 두 계절이 항상 공존한다.
우기는 10월 중순에서 시작하여 다음 해 4월 중순까지 이른비, 큰비, 늦은비가 내리는 우기이다.
4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는 건기이다.
어떤 해는 우기 때인데도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가뭄과 기근에 들기도 한다.
이스라엘의 남부지방에 해당하는 베들레헴 지역은 우기에 비가 온다고 하더라도 1년 강수량이 300∽400mm 정도일 때가 허다하다.
1년 강수량이 적은 편인데 비가 잘 내리지 않으면 곧 바로 기근과 가뭄이 찾아오게 된다.
그러면 물이 있는 곳을 찾아서 이동하게 된다.
대체적으로는 애굽으로 내려가게 된다.
애굽은 라일강을 중심으로 삼각주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지역이다.
그런가하면 간혹 모압 지방으로 옮겨가는 이들도 있다.
모압 지방은 사해바다 근처이기 때문에 갈릴리 바다에서 시작하여 요단강을 걸쳐서 사해바다로 들어온 물은 사해바다는 육지보다 낮은 해저지역이기 때문에 더 이상 빠져나가기 못해서 따가운 햇살에 의해서 수증기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면 모압 지방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더라도 수증기가 충분하게 있기 때문에 농사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는 지역이다.
베들레헴에 살던 나오미의 가족들, 남편 엘리멜렉과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 때때로 반복되는 가뭄과 기근을 피해서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고 모압 지방으로 옮겨가게 된다.
모압 지방으로 이주하여 근 10년 동안 거주하게 된다.
10년 거주하는 동안에 나오미의 가정에는 좋지 않은 일들도 일어나고, 좋은 일들도 일어나게 된다.
좋은 일은 두 아들을 결혼시키는 것이다.
두 아들을 결혼시키는 경사로운 일이 있는 반면에 좋지 않은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게 된다.
남편 엘리멜렉이 가족들을 남겨주고 세상을 떠나고 만다.
남편을 잃은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설상가상으로 두 아들마저 아버지를 따라서 세상을 떠나고 만다.
나오미에게는 모압 땅으로 이주하여 10년 사는 동안에 좋은 일들보다는 좋지 않은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던 찰나에 고향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있다.
기근 때문에 떠났던 베들레헴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모든 것들이 풍족해지고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이 들여온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나오미에게도 네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마음에 감동을 주신다.
그런데 이제 와서 어떻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단 말인가?
① 고향에서 떠나올 때 크게 성공할 것을 기대하고 여기 모압 땅으로 왔는데 이제는 아무 것도 남은 게 없다.
남편도 떠나고, 두 아들도 떠나고 남아 있는 것이라곤 자신처럼 청산과부가 두 며느리, 모압 여인밖에 없다.
며느리들도 남편이 없는데 나를 따라가기나 하겠나.
다들 자기 친정으로 돌아가고 말겠지.
그러면 나 혼자밖에 남지 않는다.
고향으로 돌아간다 한들 집이 있나? 밭이 있나? 아무 것도 없다.
빈털터리가 되어서 어떻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단 말인가?
②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크게 성공해서 금의환향해야 되지 않나?
그런데 이렇게 쫄딱 망해서 빈손으로 돌아가면 누가 좋아라 하겠나?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크게 성공해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선물도 한 보타리 사들고 가고, 용돈도 두둑하게 갖고 가서 조카들에게도 용돈이라도 집어주고 동네 어르신들에게 뭔가 하나라도 사 드리면서 인사라도 드리고, 친구들에게 보란 듯이 뭔가를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나?
그런데 성공은커녕 있는 거 다 말아먹고 빈털터리가 되고 거지꼴이 되어서 어떻게 돌아갈 수 있단 말인가?
③ 하나님도 야속하시지! 축복은 주시지 않을지언정 있는 것이라도 잘 지킬 수 있도록 해 주셔야 되지 않나? 남편도, 두 아들도, 있는 재산도 다 빼앗아가 버리고 빈손으로 어떻게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벼룩도 낮 짝이 있다고 하는데 얼굴 들고 다닐 수 없는 거지꼴이 되었는데 어떻게 돌아가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내 이름이 나오미 아니던가? ‘나오미’라는 이름은 ‘희락, 즐거움, 행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희락도, 즐거움도, 행복도 하나 없이 이제는 슬픔과 고통과 불행만이 남아 있지 않나? 그러니 난, 돌아갈 수 없다.
여기서 두 며느리와 함께 살다보면 며느리들의 친정에서 뭔가 라도 도와주지 않겠나?
이렇게 저렇게 살다가 하나님께서 불러 가시면 그럭저럭 천국으로 가면 다 끝나는 것이지 별거 있나?
D4.
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나오미에게 비록 모압 땅에서 10년 사는 동안에 남편도 잃고, 두 아들도 잃었지만, 고향 땅에는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고 풍족하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려주신다.
돌아가는 시기도 보리를 추수하는 시기에 돌아가게 하신다.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하면서 한 달 정도 보리를 추수하면 곧 이어 한 달 동안 밀을 추수하게 된다.
이스라엘에는 폐아법(나그네, 고아, 과부 등 사회적인 약자들의 식량을 제공하는 법)에 의해서 밭의 모서리나 떨어진 곡식은 거두지 않는 것이다.
사회적인 약자들이 이삭을 주어서 식량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법이 있다.
이 폐아법에 의해서 이삭을 주우면 어느 정도 식량을 마련할 수 있다.
보리 이삭을 주우면 곧 밀 이삭을 주울 수 있다.
하나님은 빈털터리가 된 나오미에게 최소한의 생활이라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시고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감동을 주신다.
② 동행자를 붙여주시는 하나님.
나오미 혼자 고향으로 돌아간다면 얼마나 쓸쓸하고 고독하겠는가?
그래서 하나님은 두 며느리 중에서 룻에게 감동을 주면서 끝까지 시어머니를 따라갈 수 있도록 해 주신다.
룻도 청상과부이기 때문에 시어머니를 따라간다 한들 아무런 소망도, 빛도, 꿈도 없는 처지이다.
룻은 모압에서는 자기 고국이기 때문에 어려워도 친정 식구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 수 있지만, 베들레헴에는 아는 사람이 하나 없는 이방나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남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반겨주는 이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홀로 되신 시어머니를 모시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룻에게 홀로되신 시어머니를 끝까지 모시겠다고 감동을 주시면서 나오미에게 동행자를 붙여주신다.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룻은 시어머니에게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고 고백하면서 어머니를 끝까지 지키며 모시겠다고 한다.
하나님은 외롭고 쓸쓸하게 고향으로 돌아가야 되는 나오미에게 든든한 동역자, 동행자를 붙여주신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나오미에게 ‘나도 너를 절대로 떠나지 않겠다. 너 혼자 내버려두지 않겠다. 내가 너를 끝까지 지켜주겠다. 그러니 아무 걱정도, 염려도, 두려워하지도 말고 네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라.’고 감동을 주신다.
③ 축복하심으로 되갚아주시는 하나님
나오미에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시고, 동행자 룻을 붙여주시면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주신다.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나오미는 죽기보다 싫은 일이지만, 며느리 룻을 데리고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온다.
고향으로 돌아온 나오미에게 하나님은 여러 가지로 축복해 주시면서 회복의 은혜를 주신다.
베들레헴이라는 마을의 이름은 ‘떡집’이라는 뜻이다.
떡집을 떠났던 나오미에게 이제는 하나님의 떡집으로 돌아가게 해 주신다.
세상의 떡집을 떠났던 나오미에게 하나님의 신령한 영적인 떡집으로 회복시켜 주신다.
ⓐ 고향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고향사람들은 “나오미가 돌아왔다.”하면서 반갑게 맞아준다.
고향사람들은 ‘왜 그 때 좀 더 참지. 참지 못하고 모압 땅으로 이주해서 이렇게 서방도 잃고, 두 아들도 잃고, 쫄딱 망해서 돌아왔냐?’하면서 나오미에게 야단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도리어 잘 돌아왔다고 격려하고 위로하고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시면서 감싸 준다.
우리가 세상의 떡집을 떠나서 하나님의 영원한 떡집으로 돌아오면 하나님은 천군천사를 보내주시면서 환영해 주신다.
우리가 본향인 천국으로 돌아가면 아무도 우리들을 비난하거나 조롱하거나 저주하지 않는다.
우리가 본향인 천국으로 돌아가면 ‘얼마나 고생이 많았냐? 어서 오너라!’ 하면서 우리들을 얼싸 안아주시고 따뜻하게 감싸 주실 것이다.
ⓑ 이삭을 주우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다.
이삭을 줍지 않고 잘 사는 집에서 얼마만큼의 곡식을 나눠주면 좋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삭을 줍지 않고 얼마만큼의 곡식을 나눠주는 것은 하나님의 법칙이 아니다.
이삭을 줍는 것은 적어도 이삭을 줍는 노동이라는 대가를 지불하여 곡식을 얻게 함으로서 누구 앞에서라도 떳떳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이다.
땀을 흘리지 않고 얻는 것, 아무런 노동도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사람들은 비굴해지기 쉽다.
자신의 땀으로 얻어지지 않으면 사람들은 동정 받는다는 부끄러움, 수치, 모멸감을 당할 수 있다.
겉으로야 그렇지 않을지 몰라도 속으로는 손가락질하고 비난할 수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구에게든지 비난받거나 비난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는 분이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같이 누리며 살기를 원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노동하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노동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켜나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오미에게 보리 추수할 시기에 고향으로 돌아와서 보리이삭을 줍고, 곧 이어 밀이삭을 주우면 적어도 두 식구가 살아갈 수 있는 생활대책이 세워지게 된다.
ⓒ 좋은 사람을 예비해 주신다.
하나님은 나오미의 가업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을 예비해 놓으신다.
가까운 친족 중에서 보아스를 예비해 주신다.
이스라엘에는 ‘고엘’이라는 법에 따라서 잃어버렸던 기업을 회복하는 제도가 있다.
‘기업을 무른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어쩔 수 없이 하나님께서 주셨던 기업을 팔게 되었다면, 팔았던 액수를 다시 지불하면 기업을 무를 수 있다.
자신이 그 기업대금을 지불할 수 없을 때는 가까운 친족이 그 액수를 대신 지불하면 기업을 무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50년이 흘러서 희년이 되면 본래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지만 지금 나오미의 기업은 희년이 되기까지는 40년이라는 기간이 남아 있다.
하나님은 고엘법에 따라서 나오미의 기업을 회복하는 일에 아주 좋은 사람을 예비해 놓고 계신다.
하나님은 나오미의 기업을 회복시켜 주시기 위하여 보아스를 예비해 놓으시고, 보아스를 통해서 기업이 회복되어지도록 하신다.
보아스는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되는 줄 알면서 하나님의 감동에 의해서 기꺼이 나오미의 기업을 무르는 사역, 회복하는 사역을 감당하게 된다.
ⓓ 다윗 왕가의 조상이 되게 하시고, 더 나아가 메시야의 조상이 되게 하신다.
하나님은 보아스에게 나오미의 기업을 회복시켜 주시는 것으로 끝나지 않게 하신다.
하나님은 나오미의 며느리 룻과 보아스를 결혼시켜서 아들을 낳도록 해 주신다.
룻과 보아스가 낳은 아들이 다윗의 할아버지 오벳이다.
오벳이 이새를 낳고 이새가 다윗 왕을 낳는다.
다윗 왕가의 후손을 통해서 인류의 메시야이신 예수그리스도가 태어나게 하신다.
하나님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나오미에게 이런 놀라운 축복을 주시려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신다.
죽어도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고향이었지만 하나님의 강권하심에 못 이겨서 돌아간 고향에서 하나님은 이처럼 놀라운 축복을 예비해 놓고 계신다.
나오미에게 이렇게 놀라운 축복을 예비해 놓으시고 허락해 주신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오늘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우리들에게도 이런 놀라운 축복을 예비해 놓으시고 허락해 주실 수 있는 멋있고, 전능하신 분이다.
L4 & B4.
나오미는 육신의 고향으로 돌아갈 때 하나님의 축복을 입는 여인이 된다.
우리들은 육신의 고향으로도 돌아가야겠지만, 영혼의 고향인 본향으로 돌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들이 영혼의 본향으로 돌아갈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놀라운 상급을 예비해 놓고 기다리고 계신다.
세상의 떡집에서 영원한 안식의 떡집으로, 하나님의 신령한 양식을 공급해 주시는 천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계신다.
우리들 중에도 명절을 맞아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분들도 많이 계실 것이다.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떳떳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그럴 형편이 되지 않아서 주저주저하고 망설이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이다.
나오미가 모압 땅에서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고민했던 것처럼, 갈등했던 것처럼 추석명절을 맞아서 고향으로 돌아가기는 해야겠는데, 돌아갈 수 없는 형편 때문에 고민하고 갈등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이다.
누구 못지않게 금의환향해야 되는데...
보란 듯이 당당하고 떳떳하게 돌아가고 싶은데...
일가친족뿐만 아니라 동네사람들에게 성공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형편없는 우리들 형편 때문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강권하신다면 못 이기는 척 하고 돌아가자.
우리나라에는 명절을 맞아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실향민, 탈북민들도 많다.
그런데 우리들은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맘만 있으면 얼마든지 돌아갈 수 있지 않나?
우리가 육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면 우리들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멋있는 선물을 준비하고 반갑게 맞아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미리 해 주시는 분이다.
우리가 고향으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어떤 놀라운 축복을 예비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좋으신 하나님께서 어떤 일이든 역사하실 것을 믿음의 눈으로 기대하면서 고향으로 돌아가면 우리가 상상하지도 않은 놀라운 축복을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믿음은 돌아가는 것이다.
믿음은 믿음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더 나아가 육신의 고향뿐만 아니라 영혼의 본향인 천국으로 돌아갈 준비하는 명절이 되자.
육신의 고향은 시간을 내고 내 몸이 직접 가면 되지만, 우리 영혼의 고향, 본향, 천국은 우리의 영혼이 가는 것이다.
우리 영혼의 본향인 천국에는 우리의 육신이 가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믿음으로 가는 것이다.
우리 영혼의 본향에는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가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면서 흘리신 보혈을 믿는 믿음으로 천국에 가는 것이다.
우리 예수님께서 다 이루어놓으신 십자가의 구원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천국으로 가는 것이다.
우리들이 명절을 맞이하여 육신의 고향으로도 돌아갈 뿐 아니라, 영혼의 고향인 천국으로도 돌아가는 것은 믿음을 통해서 얻게 되는 상급이다.
믿음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믿음의 고향으로, 마음의 고향으로, 육신의 고향으로, 신앙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믿음의 사람은 돌아갈 준비하는 사람이다.
믿음의 사람은 언제든지 본향으로 돌아갈 준비하는 사람이다.
믿음의 사람은 지금 자신이 처한 처지가 형편없이 좋지 않더라도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육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하듯이, 영혼의 본향으로 돌아가려면 준비해야 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보혈을 믿는 믿음 하나를 준비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 하나만 준비하면 된다.
육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그 곳이 자신의 고향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하듯이, 우리의 영혼이 돌아갈 본향이 천국이라는 믿음을 준비하면 된다.
나오미 여인이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돌아가서 잃어버렸던 가정과 기업과 가계도를 회복하는 축복을 입은 것처럼, 우리들이 육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면 가정이 회복되어진다.
기업이 회복되어진다. 우리의 가계도가 회복되어진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도 회복되어진다.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산 교회도 회복되어진다.
올 추석명절에는 주님의 은혜로 모든 것들이 회복되어지는 축복을 받는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
하나님은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회복시켜 주시면서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고 영광과 경배를 받으시는 분이다.
우리 가정과 교회와 생활터전과 영원한 천국이 회복되어짐으로 영광과 경배를 받으시는 분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대전와우리교회http://cafe.daum.net/GRACEOFJE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