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금강승가대학 수료·입학식 봉행
2월 27일, 단양 구인사 역대조사전서
천태종은 2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총본산 단양 구인사 역대조사전에서 ‘금강승가대학 수료식 및 2023학년도 입학식’을 봉행했다.
천태종 스님의 교육기관인 금강승가대학이 학업을 이수한 수료생을 배출하고, 2023학년도 입학생을 받았다.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2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총본산 단양 구인사 역대조사전에서 ‘금강승가대학 수료식 및 2023학년도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수료·입학식에는 총무원장이자 금강승가대학장인 무원 스님을 비롯해 교육부장 성해 스님, 교육국장 구화 스님, 문화예술국장 자룡 스님, 문화예술과장 설궁 스님, 광도 스님, 수료·입학생 등이 참석했다.
올해 금강승가대학은 심화과정(경전반)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석천·요견·지성 스님이 수료했다. 금강승가대 학장인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요견·지성 스님이 개근상과 성적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입학식에서 학장 무원 스님은 조성민·이금강·지순희·원정혜 입학생을 2023년 정규과정 신입생으로 입학을 허가했다. 조성민 신입생은 선서문을 통해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불교 교리를 배우고 실천하는데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입학허가 후 학장 무원 스님은 훈사를 통해 “금강승가대학의 교육과 운영을 정성껏 뒷바라지 해주는 교육부 관계자 스님들과 교수님들께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그동안 학업에 매진한 수료생들은 고생하셨고, 새로 입학한 신입생들은 열심히 수업에 임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원 스님은 또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러분들은 관세음보살님과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피를 받아 스스로 마음의 길을 찾아야한다.”며 “또 도용 종정예하를 큰 스승으로 모시고, 내 마음이 부처가 되는 법을 깨달으며 끊임없이 수행·정진하길 바란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분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길 축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료·입학식은 구화 스님의 사회와 설궁 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교육부장 성해 스님) △국운융창기원 △학사보고(자룡 스님)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훈사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삼귀의례.
국운융창 기원을 하고 있는 스님들.
총무원장 이자 금강승가대학장인 무원 스님이 훈사를 하고 있다.
학장 무원 스님이 심화과정(경전반)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석천·요견·지성 스님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개근상과 성적 최우수상을 수상한 요견·지성 스님.
무원 스님이 신입생 입학허가를 하고 있다.
입학선서.
교육부장 성해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사회를 보고 있는 교육국장 구화 스님.
문화예술국장 자룡 스님이 학사보고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 집전을 맡은 문화예술과장 설궁 스님.
수료·입학식 후 기념촬영.
관음정진을 하고 있는 비구니스님들.
비구니스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