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02. 22.(목) 19:00~21:00
▶ 참석 : 44명
▶ 싱어롱 : 진행/박미경, 베이스/박병태, 아코디언/박미경, 피아노/이정원, 기타/남양우·엄광현·박정남
▶ 합창 : 지휘/김장원, 피아노/이정원
▶ 사진 : 서귀순, 김은숙
▶ 광고 : ➀ 다음주(29일) 집회는 캠프 관계로 휴회합니다.
➁ 3.1.(금)~3.2.(토) 양평에서 음악캠프가 있습니다.
➂ 여성단복 앞치마가 드디어 선정되었습니다.
올겨울 최대의 적설량을 찍었던 터라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와우~ 44명 출석했습니다.
1부 싱어롱은 박미경님의 진행으로 <G메들리 – 알프스의 일만척, 양지바른 우리의 길, 나를 기다리는 사람, 즐거운 산행길> <검은영양 사냥꾼> <계곡에 밤이 오면> <귀여운 요델 소년> <그대 모습> <그리운 고향> <기다림> <닭의 요델> <등산가의 요델> <딩동 폴카> <바이에른의 처녀>을 불렀습니다.
<G메들리>가 시작되자 단복을 예쁘게 입은 에델 ‘미코’ 성희언니가 앞에 나와서 경쾌하게 우드스푼 연주를 하고 후다닥 들어갑니다. ㅎㅎ~~
<귀여운 요델 소년>을 A키로 부릅니다.
알토 쪽에서는 누구 1명을 제외하고 요델 소리가 전혀 안 나오네요.
반 키만 낮춰주면 나도 할 수 있는데ㅋ...알토도 요들 할 수 있도록 키를 바꿔서 한 번 더 부르게 해주든가...또 속으로 혼자 구시렁거립니다. 에잇, 누굴 탓하겠나~
<그리운 고향>
염*원 : “건의사항 있어요. 부점, 박자 지키지 않는데 짚고 넘어갑시다~”
2절 가사를 부르며 잘 안 되는 부분을 짚어봅니다.
▸ “세월이 흐르면서 즐거웠던 추억도 하나씩 둘씩 멀어져 가고”에서 옛날에는 “하나씩 둘𝅘𝅥𝅮.씩𝅘𝅥” 했었는데 여기는 악보가 “하나씩 둘𝅘𝅥𝅮씩𝅘𝅥.” 이렇게 되어 있다. “하나씩 둘𝅘𝅥𝅮.씩𝅘𝅥으로 악보 고치는 걸로~
▸ “아름답던 머리가 은발이 되어도 사랑스런 나의 고향 그리워”에서 “사𝅘𝅥𝅮랑𝅘𝅥.스𝅘𝅥런𝅘𝅥”을 “사𝅘𝅥𝅮랑𝅘𝅥.스𝅘𝅥.런𝅘𝅥𝅮”으로 악보 고치는 걸로~
▸ “정다운 내고향 그리워”까지 ...악보를 고치는 걸로?
<기다림> 이 곡은 부를 때마다 봄의 간지러움이 느껴집니다.
김샘: 새싹 맞던 날~~ 할 때 ‘맞던’ 같은 음이에요?
새싹 맞던 날 예전 악보는 바뀐 거고 이 악보는ㅋㅋ~~~~
우리가 악보와 다르게 부르는 곡들이 제법 있습니다.
끝 부분에 김홍철샘의 <그리운 고향>과 <기다림> 노래 링크해 놓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들어보세요~~
<닭의 요델> 방샘 가사 외우는 것도 어려웠는데 다시 원점으로...어렵네요~
<등산가의 요델> 이 곡은 우리가 합창도 하지만 듀엣곡도 매력있을 것 같아요. 이번 캠프 음악회 목록에 들어있어 기대가 됩니다~
2부 <합창>은 지휘자샘께서 <꼴롱베의 목동> 열라 연습한다고 예고하셨습니다.
남자분들을 가운데로 자리 재배치하고 합창을 시작합니다. 가운데 자리가 원래 남자회원들 지정석입니다.
남자파트, 뒤에서만 들리던 소리가 앞에서 들으니 더 풍성하고 존재감 있게 들리네요.
<알토>
우리들 즐거운 꼴롱베에♩♪♬~~ 다이나믹을 넣어서 노래하자, 더 커지게~
모두 노래 하자♩♪♬~~ (하자~~) 더 세게 내는데 콧구멍만 열고 있으면 된다고...
여성합창은 메조, 알토가 많으면 무조건 최고라는데,
김경희, 김수미, 박은성, 백미영, 최순화~~~ 이런, 좀 한다는 분들의 자리가 비었네요. 알토 100% 가즈아~~~
<소프>
역시 소프가 할 게 많습니다.
인원이 적은 파트에 발란스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인원이 많은 숫자가 부르기 어렵다고~
오늘은 소프 20, 알토 10 출석으로 무려 두 배의 차이가...
소리를 크게 내지 말고 귓속말로 하는 소리로 음정을 붙여보라, 크게 하지 않아도 더 크게 들린다.
아까는 각각 들렸었는데 지금은 소리가 작아졌지만 전체 세력으로 들린다. 왜? 두성이 생겨서~
‘세력’이란 소리가 한 덩어리로 들린다는 뜻이라고 옆지기가 알려줍니다.
샘의 말씀이 계속되는 만큼 소프의 소리도 날로날로 예뻐집니다.
<남자>
우리들 즐거운 꼴롱베에~ (베) 소리가 굵어지는 것은 음색이 약해서 그렇다. 등등~~
오늘은 파트별로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습니다. 들인만큼 소리도 좋아지고요~~
다음 집회에서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음색이 많아야 된다. 음색 있게 소리내자. 음색을 풍부하게 내라.
호흡을 놓으면 음색이 없어진다. 음색 있게 소를 불러보자. “소들아♩♪♬~~~~”
아아아아아아♩♪♬~~ ‘아’로하지만 약간 아래아 발음처럼 정체불명의 아를 해라. 아기들이 정체불명의 모음 내듯이.
다 다르게 내라. 지휘자를 보면서~~
3박자 1,2.3에서 어떤 게 제일 약해야 하나?
두 번째 박자는 힘이 없이 그냥 원심력으로 가고, 세 번째 박자는 다시 강으로 가기 위해서 다이나믹이 증가~
지휘자샘이 앞에서 팔을 돌리고 거기에 따라 강박을 넣어 노래를 합니다.
어? 우리 캠프 중창팀도 징 치듯 팔을 돌리며 강박 넣고 있는데...캠프에서 우리팀 노래할 때 팔 돌리고 있을지도 몰라요ㅋ~~
작아지지 않는 소리가 있다. 두성이 나는 곳이 막혀있으면 피아노가 안 된다.
호흡을 안 넣으면 소리가 안 작아진다. 피아노가 되지 않는 소리는 무조건 틀렸다고 생각하라.
우리 모두 지휘자샘의 팔을 따라 호흡을 훅 들이마시고 강약을 넣어가며
우리들 즐거운 꼴롱베에 목동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아아아 ♩♪♬~~ 튜닝!
젖소들아 이리로 오라 ♩♪♬~~~~ 튜닝!!
소들아 젖소들아 젖소들아 이리로 오라 ♩♪♬~~ 튜닝!!! 1.5초 후에 맞으면서 <꼴롱베의 목동> 연습은 여기서 끝.
<고향 생각> 들어갑니다.
곡중 솔로에 엄광현님 간택되었습니다.
솔로가 소리 지르지 않게 ‘라라라♩♪♬~’ 부분은 후까시로 합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죠?
스윗보이스 엄광현, 남자 솔로 가즈아~~~~~^^
오늘 파트연습도 많이 했지만 점점 합창 소리가 예쁘게 정제되는 느낌을 확 받습니다. 샘이 강조하실 때마다~
정기연주회에서는 얼마나 예쁜 소리가 날지 기대가 되네요.
지휘자샘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 중 하나가 “이해가 돼요?”인데
앞에서 워낙 현장감 있게 몸소 보여주고 들려주시니 지휘자샘 소리를 흉내내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수고로 여성단복 세컨 앞치마가 선정되었습니다.
무려 10여 벌이 넘는 앞치마 샘플 제작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이국희, 장은희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단복까지 준비해 오신 모델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예쁜 것들이 많아서 고르는 게 쉽지 않았답니다.
집중하는 남자회원들의 단체로 환한 미소...천년의 미소처럼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ㅋ~
<기타> 남양우 회원님이 일찍 오셔서 혼자 자리배치를 하셨다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생생한 후기...맞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반가우이~^^
생생한 후기 쓰니라 한눈도 팔지 못할거 같아 좀 짠한 마음입니다.
이번주도 쉬고하셨습니다.
읽어주시고 댓글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이 또한 힘이 되는 거죠. 감사합니다.~
2024년2월22일
한국에델바이스 요들클럽
책1권이 또 출시됬어요
작가,편집,구성
모두 excellent !!!
매주 베스트셀러구요 ㅎ
수고많으셨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님을 모신 카방이 더욱 빛나고 있어요~행복함다^^
전날 폭설도 아랑곳 없이 많은 회원님들이~~와우
앞치마 선정이 이렇게 잼나고 신났을까요?
수고해주신 쿠키언니랑 은희
에델 미녀 모델 3인방
감사한 하루 였네요
현미서기님~~알찬 후기 쌩유~~^^
그러게요, 앞치마 선정에 남자회원들까지 그렇게 집중하실 줄은 ㅋㅋ~
오늘의 수고도 감사합니다
윤샘, 감사합니다~
울 현미서기님의 총기가 정말 대단하셔요~
녹음도 동영상도 없이 메모만으로 생생한 후기가 매주 생산된다는게 놀랍기만 합니다.
신선한 식재료와 손맛이 조화롭게 버무려진 고급진 코스요리 먹은 듯 포만감과 뿌듯함에 행복해집니다.
언니도 서기 잘 하셨었잖아요~
믿고 보는 알찬 후기!
오늘도 최고!
아~잼있다..ㅎㅎ
남성회원들 표정 넘 재미있어요. ㅎㅎ. 생생후기...같은 자리에 있었는데 난 전혀 안드로메다에 있었던듯.... 귀여운 요들소년 앞으로 무조건 G 입니다!! 앞치마에 진심이었던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감사 감사 😊 😊
싱어롱, 합창 집회시간 내내 반주하시느라 뒤돌아볼 새 없으시죠. 늘 감사합니다~
북을 치듯~
둥~~
강과 약의 조화.
나두 하고프다.
현미언니
생생후기 잼나게 읽었어요.
우리는 갈길이 멀어 ㅋ ㅋ~~
생생한 집회 후기, 연극 대본을 읽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홈피에서 자주 만나요~~^^
내 얼굴 첨으로(?) 나온거 같네요..
참고로 저 휴대폰 만지는게 아니고~ 휴대폰으로 악보보고(수박/당근책) 있는겁니다..^^
에델에 그런 분들이 있어서 알고 있습니다. 시력 좋음에 부러워하고 있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