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라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2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마이스풀과 공동으로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7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인스턴트 라면과 생면을 비롯해 라면 프랜차이즈, 연관 식재료, 스마트 주방 설비, 식품 가공 장비 등 라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브랜드 라면이 대거 참여한다. 인천 강화 쌀라면, 대전 꿈돌이라면, 부산 돼국라면, 제주 문딱라면, 속초 홍게라면, 고성 보리라면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매일식품의 XL라면, 미라클에프앤비의 순쌀라면, 우신상사의 맥앤치즈맛 볶음면, 델쥬아의 닭가슴살면 등 차별화된 콘셉트의 혁신적인 면류 브랜드들도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인천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인천식품산업육성센터 공동관’도 운영된다. 주식회사 제일씨엔에프, 인천로컬푸드생산자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고원김치 등 총 9개 유망 기업이 참가해 인천 식품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중동과 아세안 지역 8개국 바이어를 초청하고, 중국과 몽골, 러시아 등 약 30여 명의 해외 유통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도 동시에 열린다. 이를 통해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직접 면을 뽑아보는 ‘자가제면 프로그램’과 ‘나만의 라면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인천 지역 생면 제조 기업인 태진식품과 협업해 생산된 생면을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라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소개하고 수출 기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국내 식품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람회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