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 싯띠얀뚜"
불교의 진언들은 뜻과 소리가 아름다운 것이 많습니다.
<마음으로 듣는 음악>에서는 새해부터는 '옴 싯띠얀뚜'라는 진언을
청취자 여러분께 선물로 드립니다.
불자들이 늘 독송하는 《천수경》은 관세음보살의 자비사상을 담고 있는
경전인데, 관세음보살은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으로 중생들을
어루만지고 보살펴주시는 자비의 어머니이십니다.
천수경의 핵심이자 심장인 《신묘장구 대다라니》는
관세음보살의 위대한 힘과 자비 원력을 찬탄하는 내용입니다.
오늘날 불자들이 독송하는 신묘장구 대다라니는 한문음으로 된 것이고
원래는 범어로 된 원문이 있습니다. 대다라니는 마지막에는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로 마칩니다.
그러나 범어로 된 원문에는 마지막에는
"옴 싯띠얀뚜 만트라 파다야 스와하”로 마칩니다.
한문본에서는 생략되어 있는 범어 원본의 마지막 진언의 '옴 싯띠얀뚜'는
“모든 것이 다 원만 성취되어 지이다.”라는 축복이 담겨있습니다.
"옴 싯띠얀뚜" "모든 것이 다 원만 성취되기를 바랍니다."
올 한해는 옴 싯띠얀뚜를 많이 염송하고 실제로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 일이
다 원만 성취하시길 두 손 모읍니다.
<정목 스님 - BBS 방송 '마음으로 듣는 음악'>中에서
[출처] 옴 싯띠얀뚜 <정목 스님>|작성자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