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의견입니다.
오늘의 영화리뷰는 '내부자들' 입니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배우분들의 출연작으로
연기력만큼은 믿고보는 배우분들이고 제작보고회 까지
다녀온 터라 정말 기대감이 컸는데 영화가 정말 잘 빠졌더군요.
- 본 영화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샤롯데 관에서 관람하였습니다. -
'내부자들' 스토리는 ~!?
“복수극으로 가자고, 화끈하게”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 그들을 돕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뒷거래의 판을 짠 이는 대한민국 여론을 움직이는 유명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다.
더 큰 성공을 원한 안상구는 이들의 비자금 파일로 거래를 준비하다 발각되고,
이 일로 폐인이 되어 버려진다.
“넌 복수를 원하고, 난 정의를 원한다. 그림 좋잖아?”
빽 없고 족보가 없어 늘 승진을 눈 앞에 두고 주저 앉는 검사 우장훈(조승우).
마침내 대선을 앞둔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장훈은 책임을 떠안고 좌천된다.
자신을 폐인으로 만든 일당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
비자금 파일과 안상구라는 존재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은 무족보 검사 우장훈
그리고 비자금 스캔들을 덮어야 하는 대통령 후보와 재벌, 그들의 설계자 이강희
과연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 한줄요약 : 최고의 자리에서 최하로 떨어진 이병헌의 부활을 위한 리얼하고 살벌한 복수극 *
<내부자들> 의 관전 포인트 짚어보기!
이병헌씨의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변화하는 캐릭터의 연기
백윤식 vs 이병헌 씨의 살떨리는 연기대결
기업과 언론 그리고 정부까지 연결된 미묘한 소통과 신경전
정말 다양하게 역할에 맞춰 선보인 이병헌씨의 패션
> 연기에 있어서는 주·조연이 없었다.
제작보고회를 참석 하였을 때 간단한 영화의 영상들을 보면서, 배우 분들의 눈빛연기나
대사들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역시나 탄탄한 배우들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스토리가 있다고 하여도 배우들의 연기력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영화는 절대 좋게 나올 수 가 없는데, 좋은 스토리를 받쳐줄 수 있도록 연기력만큼은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신 감독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연 배우 분들인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배우 분들 이외의 조연배우분들인 이경영, 배성우, 김홍파 씨 등의
연기력도 주연배우들의 연기력에 절대 뒤지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내부자들>은 정말 좋은 스토리 위에 좋은 배우들로 구성되어 오래간만에 한국영화이지만
좋은 영화가 탄생하였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연기력에 있어서 많은 배우분들이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셨지만, 이번 영화에서 돋보적인 연기를 보여주신 것은 역시 헐리웃
배우인 ‘이병헌’ 씨 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으로 다른 배우 분들에 비해 더 분량이 많아
그런 것 일수 있지만 백수, 건달,복수 등 이야기가 흘러감에 따라서 상황에 맞는 역할이 내려
지는데 계속해서 다변화 하는 역할에 맞춰 이병헌 배우가 이를 전부 소화해 낸 것이 정말
대단하였습니다. <협녀,칼의기억>에서도 이병헌씨의 연기력이 돋보이긴 하였지만, 이번
영화에서 이병헌씨의 연기력은 이정도 라고 더욱 확고히 말해주는 듯 하였습니다.
>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난 내부자들의 스토리
윤태호 작가님의 미완결된 연재를 중단한 웹툰을 영화화를 통해서 완결을 지은 특별하고도
이전에는 없었던 색다른 각본이었습니다. 스토리가 정말 마음에 들고 흡족하였던 부분은 원작
이 미완결 되었기 때문에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작품이기에 스포일러도 없었을 뿐더러 영화가
죽이 되든 밥이 되던 원작 결말에 맞춰서 이야기가 흘러가도록 인위적으로 짜 맞추는 것이
아닌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하면서 결말도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한 부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한국영화들의 경우 대부분이 초반에는 유머코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가
중후반부터는 뜬금없는 로맨스 혹은 감동과 교훈을 주기위해서 스토리가 늘어지는 전형적인
틀을 갖고 있어 아쉬움이 항상 남았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내부자들>은 특별하다고 생각
됩니다. 한 번의 스토리에서 끝이 아닌 반전을 통한 혹은 예상치 못한 것들을 통하여 스토리를
다양한 시각에서 상황을 풀어나가는 부분들이 긍정적으로 보면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를 잘
풀어내어 골고루 느껴볼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을 부각할 수 있고, 부정적으로 보면 거듭되는
반전과 들쑥날쑥한 스토리의 전환으로 정신이 없었다고 생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개개인마다의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라 어떤 것이 낫다고 판가름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내부자들>은 전형적인 한국영화의 틀에서 벗어난 특별한 영화였다는 것을 강조 하고
싶습니다.
> 대한민국의 현실을 스크린으로 보여주다.
<내부자들>를 감상한 후 들었던 생각은 과연 이런 스토리가 영화로서의 허구로만 그칠까?
하는 생각이 맴돌았습니다.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리얼하였습니다.
여론의 눈이 쏠리는 정치, 언론, 대기업의 고위급 관계자들은 과연 어떤 식으로 비즈니스를
할까? 일을 어떤 식으로 진행시킬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아직 경험하지 못하였지만, 이전
까지 불거져왔던 성접대, 고위층관계자들의 파티 등 언론을 통해서 몇 건의 사건들이 파헤쳐
졌을 때의 이야기들을 떠올리니 영화가 영화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어지더군요.
실제 이러한 유사한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영화로 장면이 연출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장된 장면들을 제외하고 언론과 정부 간의 힘겨루기 등 대한민국의 현실을 잘 꼬집어주고
보여준 것 같아 인상 깊은 영화로 오랫동안 기억될 듯싶습니다.
P.S 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오리지널 버전도 기대가 됩니다.
첫댓글 모바일로 보는데 전체적으로 가독성은 좋은데 문장이 뭔가 이상한 타이밍에 줄바꿈되어 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