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마산교구 남성동 성당"
한번 주교좌 성당은 영원한 주교좌 성당
사제와 신자와 함께 자긍심을 드높인 제74회 본당의 날
제74회 본당의 날이 2026년 5월 31일 오전 10시, 마산성호초등학교 강당(체육관)에서 주임 신부님과 많은 신자가 함께 모여 성대하게 열렸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본당의 전통 행사가 다시 부활하여, 공동체의 단합과 친교를 더욱 깊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1부.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미사 제22대 주임신부로 2024년 1월 19일 부임한 임해원 안토니오 신부님은 본당이 신자들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되새기며 이날의 의미를 나누었다. 신부님은 앞자리에 앉은 원로 신자들에게 직접 다가가 영성체를 전하며 공동체의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었고, 행사에 참석한 역대 회장을 소개하며 본당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함께 기억했다. 미사 후에는 뷔페로 마련된 점심을 나누며 오랜만에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2부. 본당의 날 기념식 사목협의회가 주관한 기념식은 전흥수 안토니오 총무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전 총무는 빨랑카를 한 모든 분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강동주 세례자 요한 부회장(제33대 회장 역임)은 본당의 74년 발자취를 상세히 발표하며, 한때 마산교구청 주교좌 성당으로 김수환 추기경님이 재임하셨던 역사를 상기시켰다. 그는 “한번 주교좌 성당은 영원한 주교좌 성당”임을 강조하며 신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았다. 제34대 정혜옥 안젤라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본당의 날을 준비한 신부님과 신자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함께 나눈 사랑의 기쁨을 되새겼다.
3부. 명랑운동회 기념사진 촬영 후 시작된 명랑운동회는 초빙된 이벤트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활기차게 이어졌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노래자랑에 참여한 신자들은 숨겨둔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본당의 날을 맞은 체육관 밖의 날씨는 행사 열기만큼이나 화창하고 뜨거웠다.
본당은 1930년 완월 본당에서 발족한 기성회 기금 16,000원으로 1946년 분리되어 구마산본당 구역을 형성함으로써 본당 설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1947년 5월 박성춘(레오) 신부가 첫미사를 봉헌하게 되어, 매주 9시 유성춘 신부의 집전으로 주일 미사가 있었다. 이후 1951년 7월 대구 대교구에서 구마산본당 발령이 결정되고 1952년 6월 16일 유선이 (요셉) 신부가 취임함으로써 비로소 천주교 마산교구 남성동본당이 설립되었다. 당시 초대 회장으로는 이덕민(토마)였다.
첫댓글 어제 단합된 교우들의 모습보니 넘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