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일경제신문=이백형기자]지난 21일 순천경찰서(서장 국승인)는 안보자문협의회(회장 노양기), 남북교류 순천시 협의회(회장 선순례)를 주최로관내 거주하는 북한 이탈 주민들이 따뜻한 설을 맞이 할 수 있도록 정성이 가득 담긴 설 명절 선물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탈북민들이 향수를 달래고 행복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보자문협의회·남북교류 순천시 협의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되었다.
안보자문협의회는 06년부터 순천경찰서와 함께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범죄예방 및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오고 있는 단체로 매년 설·추석 등에 순천시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에게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아픔을 위로하고 온정을 나누고자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노양기 회장은 “전혀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어려운 여건에도 열심히 생활하시는 모습에 항상 감명을 받는다, 안보자문협의회 위원들의 마음을담은 선물이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올해도 안정적 정착 생활을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경찰서(서장 국승인)는“설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안보자문협의회의 탈북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탈북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항상 탈북민들의 안정된 정착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