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11.19. 낙동정맥 17구간 한무당재~당고개]
1. 산행 개요
○ 일자 : 2016.11.19. 04:09~14:30(10시간 21분)
○ 날씨 : 새벽 가을비 추적거리고 오전부터 낮게 연무 흐른 날
○ 동행 : 지투백 낙동정맥 종주팀
2. 산세 및 위치
○ 경주시 서면, 건천읍, 산내면과 영천시 고경면, 북안면의
시계를 계속 거닐게 되는 구간이다
○ 거치는 주요산길은 관산(393.6m), 사룡산(685.5m),
부산성과 산불방지초소봉(760.2m) 정도이다
○ 낙동정맥이 고도120여 미터의 나지막히 명맥을 이어가는
아화고개와 경부고속도로지하 횡단구간을 지나는
정맥길이라곤 의구심이 들 장소들을 지나며
축사와 송전철탑을 견주며 걷는 구간이 효동치까지 이어진다
낮아진 인지도를 사과와 사죄를 거듭하며...
○ 정맥의 기운을 별안간 급변하며 받아치고 솟구친다
사룡산에서 분기되는 비슬지맥이라고도 하고
밀양기맥이라고도 부르는 지점을 생성 시킨다
○ 그리곤 요즘 변화하는 정세에 놀래버렸나 정맥길이 관심사로
올랐는가 당고개까지 위세당당하게 정맥 지세를 버티며 이어간다
이제 번복한다.
다시는 국민께 사과할 일 없이 고도 수준 유지하겠다고..
3. 주요 산행코스
▼ 총괄기록(기록 산너머 산 아이폰앱활용)
※ 알바 2회 약1.3km 포함기록임
▼ 주요 경로
▼ GPS Trackmaker 실행계획 : 클릭확대
▼ Google Earth 실행궤적:클릭확대
▼ 고도프로필:클릭확대
4. 산행기록
오늘 낙동정맥 산길은 무박으로 진행되는 30여 키로의 장거리 산길입니다
내 산길에서 제일 싫어하는 산행 날씨인 비가 추적대는 날 입니다
서울 양재에서 24시05분 출발한 종주팀 버스는19일(土) 04시09분에 한무당재에
내려 놓습니다
버스안에서 산행대장님이 31키로 11시간의 산행시간을 주십니다
15시까지 하산해야 될 것 같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이 가을비 치고는 제법이라 종주팀 버스안에서
산행준비를 마치며
버스에서 내립니다
간단히 총괄 산행기록을 요약하면
어둠속에서 진행하며 알바를 2회 하였구요
고도낮은 산길의 등로찾기가 어려웠어고 후반부들어 급속하게 올려치는
고도차의 오르내림에 많은 체력소모가 있었던 낙동정맥구간에 애로점이 있었던
산길이란것을 느꼈습니다
산길 기록을 시작합니다
영천시와 경주시 서면 도리가 만나는 곳,
중국의 “한신 장군”을 모시는 무당이 있었다고 이름불려지는 한무당재에서
오늘도 첫걸음이 시작됩니다.
어둠속에서 대략 15분쯤 고도를 서서히 올리면
316.2봉(삼각점 경주412, 1982복구)에 도착이 되어야 하는데
보이질 않습니다
어둠속에서 좌측 허리를 통해 우회하여 진행된 듯 합니다
비도 내리고 사진은 휴대전화로 필요구간만 찍으려 했는데
그것도 귀찮습니다
외골재인듯한 곳을 지났는데 지도상으로 보면 고도를 가파르게
올라야 관산이 되는데 내가 지나는 등로는 태평하게 넓직하고 평평한
초원임도를 가르고 있었습니다
외골재는 영천시 북안면 관리와 경주시 서면 아골과 당리를 연결된 고개입니다
돌무지들이 있는곳을 선답자의 산행기록을 보고 왔었으나
어둠속에서는 그런일이 아무런 도움이 되질 못했습니다
결국 함께 진행하던 선두대원이 GPS를 살피니 등로를 벗어났다고 하더군요
다시 백(back)하여 헷갈린 등로를 찾아 올라섭니다
[▼ 알바구간 세밀도]
이렇게 뒤돌아서 관산의 입구를 찾아 올라섭니다
어둠속에서 150여미터의 경사각도 약70도정도의 된비알을 올려칩니다
그리고 나서 전위봉에 올랐다가 평평한 능선길을 따르면 관산에 도착이 됩니다
06시05분입니다. 대략 두시간 걸렸군요
관산(冠山)은
경상북도 경주시의 서면 도리와 영천시 북안면 관리와
신촌리에 걸쳐 있는 산이며 금호강과 형산강 유역의 분수계 역할을 합니다
어둠속에서도 묘지가 있어서 삼각점이 묘지에 있다고
선답자의 기록을 보았는지라 내 실제 어둠속에서 확인을 했습니다.
묘지에 낙엽속에 가려져 있더군요.
선답자의 기록으로는 삼각점(경주305,1982재설)이
묘의 경사면에 박혀있었는데
이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삼각점이란것에 대해 좀 살펴보고 가지요.
재설이란 것은 삼각점을 훼손 등으로 철거하고 다시 설치한 것이구요
복구는 없어진 삼각점을 그 자리에 다시 복구해서 설치한 것입니다
이설이라고도 적힌것 있는데 아주 만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이설은 위치를 다시 바꾸어 설치 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근데 이곳 삼각점은 “1982년 재설”이였었던 것을 선답자의 기록을
보고 알았는데 그렇다면 묘지를 쓰면서 훼손해 놓은 것을
다시 설치했다는 소리가 되는 거지요.
삼각점 훼손하면 측량법에 의해 벌 받는 것이라 지만....
그렇다고 다시 무덤 위에 재설하는 그 고지식함은
또 어떠한 것인지 씁쓸한 기분도 듭니다.
이설이란 것도 있는데 묘지 옆쪽에 비켜 세우면 않 되는 것인지....
이렇게 우리네 삶들은 서로 치고 박고 양보의 일면은 하나도 없는
그런 빡빡한 시간들로 가득한 세상이 난무하고 있으니
난 참 불행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이야기가 다른쪽으로 흘렀네요. 다시 산행기록으로....
관산이후 처음엔 된비알 치고 올라왔었으니
급경사 내리막이 있습니다
이후 고도320에서 260정도의 나지막한 구릉지를 진행하면서
여러 묘지들과 축사같은 농장지대를 지나게 됩니다.
한울농장 뒷편에 295.0(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 삼각점 표식)m의
삼각점을 찾는다고 축사 뒷편으로 희마한 어둠이 아직 있는시각에
진흙바닥에 등산화 빠져가면서 휘젖는데도
못찾았습니다
결국은 영축산이란 이상한 입석을 보게 됩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무슨 산(山)? 의아했는데
닭사육했던 곳들이니 농장이름이 영축산(永畜産?)인가 봅니다
애기재에 도착합니다
애기재를 가로질러 만불산(275.4m) 지역으로 들어갑니다
나즈막히 깔리는 안개는 좀처럼 걷힐 생각을 않고요
선답자들의 기록에서 보이는 안내문들을 보게 되구요
만불산 정상지역에 도착이 됩니다
이곳에 진신사리탑과 일부 시설들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그 흔한 표식도 없는 지역이더군요
어떤 산따먹기 하는 분들 열심히 산이름 붙이시던데 이런곳에나
산이름 하나 붙여놓으시지...
만불사란 절의 불상이 커서 시야가 밝으면 멀리 보일텐데
오리무중입니다
이어서
아화고개에 내리섭니다
경주시 서면 아화리와 영천시 북안면 고지리의 경계를 가르는 고개입니다
4번국도가 가로 지르고 있습니다
경주시 서면의 아화리의 지역소개를 살피면
이 곳은 “수리시설이 좋지 않아 농사를 짓지 못하였으며 하절기에 초목이
고사(枯死)될 정도로 한해(旱害)가 심하여 언덕에 불을 지르면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탔다” 하여
아화(阿火)라 칭하였다라고 적혔더군요
“阿”字는 언덕이나 비탈을 뜻합니다
좌측으로 내리서면 지하통로가 있고 통로를 건너면서 다시 우측으로 걸어가게 되는데
구 4번도로가 이어집니다
이 지하통로를 이동하면서 정맥의 기운이 최저로 낮게 깔리는 곳일 것 같아서
고도를 살펴봅니다. 129m군요.
지하통로를 건너서 좌측 경주시 방향으로 애기재 휴게소가 보이구요
진행할 방향은 우측입니다
좌측 굴다리로 통과하고 나서면 구4번국도인데 이곳도 역시 차량통행이
빈번한 곳이더군요. 4번국도는 충남서천 장항과 군산쪽에서 경주 감포까지
국토 남단을 가로지르는 유명한 국도입니다
4번국도 가드레일이 뚫린지역으로 좌틀하면
중앙선 철도가 커브로 관통하고
있어서 잘 살피고 조심해서 건너야 합니다.
나도 지나기전에 바로 열차가 한 대 지나가더군요.
아주 위험합니다
▼ 별안간 눈앞에 나타난 열차를 찰칵...
파란지봉의 저온창고임대 건물을 지나구요
탱자나무 울타리지역도 거칩니다.
송전철탑을 찾아서 올라가면 정맥길입니다
이게 쉬울것 같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더군요. 개인집의 과수원을 막무가내로
통과하는것이 이게 산길인가 싶더군요
이쯤되면 사룡산쪽으로 조망이 있어야 할 것이지만
오늘은 날이 밝아도 어둠 속 입니다
앞 길을 내다보며 산길을 걷는 희망은 져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경부고속국도가 또 정맥을 가르는 구간에 도착됩니다.
현재 이곳 고도가 제일 낮을대로 떨어진 구간 일 것 같습니다
아화고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건너기까지가 아마 제일 고도 낮은 지역이
될 겁니다
경부고속도로는 현재 확장공사를 하고 있어서 어수선합니다
경부고속도로를 좌측으로 제법 길게 내려가서 굴다리가 둘인데 아래편 열린곳으로
통과합니다
▼ 경부고속국도 지하통로 고도
경부고속국도를 가로질러 다시 등산로라고 생각되는 곳으로 이동하다보면
목장지역인 것 같습니다.
푸르름이 솟는 초지가 자라면 아름다운 풍광이 연출될 것도 같은...
효동치 근처에 왔습니다
앞으로는 909번 지방도로가 지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지방도로에도 지나치는 차량이 참 많습니다
도로변에는 늦가을 추적거리는 비를 맞은것이 아닌 촉촉한 봄비를 맞고
깨어난 개나리가 꽃을 피운 봄의 계절로 착각이 됩니다
효동치에 도착했습니다
시각은 08시35분입니다. 누적거리 약15km를 진행했구요.
대략 4시간25분정도 소요되었네요
옛지도는 형제목장갈림길이라고 표식되어 있곤합니다
이제 체력소모도 많고 지친 시점인데 낙동정맥이 솟음질을 하는 구간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선두팀 대원들과 함께 조금 휴식을 취한후
출발토록 합니다
효동치를 출발합니다
이후로 사룡산구간 까지는 이상하게도 이정표식을 만들어서
잘 부착되었더군요. 친절하게도 대략 200m 구간 거리에도 붙여 놓고요
사룡산 4km를 필두로 등로중앙에 놓인 15번 송전철탑을 지나구요
정적이 흐르는 소나무 숲길도 지나게 됩니다
숲 등로 우측에는 독활(땃두릅이라고도 함)이 가득한 곳도 있었구요
사룡산 정상 3.0km지나며 묘지 몇개 지납니다.
이어서 사룡산정상 2.8km까지 이정표식을 보게 됩니다
임도는 우측으로 떨어지고 등로는 급격하게 이제 고도 오름길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여지껏 정맥길이 비실비실 이어오다가 여기서부터 웬 계시를 받았는가
별안간 고도 솟음질이 무척 부담이 갑니다
한 시간 이상 오르다 도저히 힘들어 주저앉아서
숨호흡을 하게 되고 주변 들꽃들을 만나서 숨고르며
휴식을 합니다.
함께 하는 대원들도 각기의 체력에 맞추어서 진행하게 되니
결국엔 홀로 산행이 되게 됩니다
다시 힘을 내봅니다
용계리갈림길 이정표(사룡산정상1.1km 생식촌0.7km 효리4km 용계리3.1km)
를 지나면서 바위지역을 만나게 되구요
마치 사룡산을 입산할 때 신고하고 통과하는 관문처럼
생겼군요. 어쨌든 바위가 보이니 반갑습니다
윗편에 뒤틀린 소나무가 살고 있는 첫 번째 전망암 지역 이였습니다
산아래 운무가 흐르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렇게 멋진 광경을 보게 됩니다
근처 당리의 영천방향으로의 산길인데 홀로 튀어나오니 어딘지 가늠을 못하겠더군요
구룡산에서 줄기를 친 재약산이나 영천의 금오산 단맥쯤 되어 보이는데....
한 칸 더올라 삼각점 같은 것이 설치된 두번째 조망터로 이동을 하면
좀 더 시원하게 조망이 되더군요
반대편 나뭇가지에 가린 오봉산쪽인데 별로입니다
운무속이지만 요란한 철도의 통과음이 들리구요
운무가 약간 걷히면서 KTX철도가 통과되는 것이 보이는군요
결국 오늘 별 이상한 곳 다 통과합니다
4번국도 지하통로를 통과하고
중앙선 철도 위로도 건너서고,
경부고속국도를 지하로 관통하고,
이번엔 KTX 철로 터널 윗 편으로 통과하게 되고...
참 여러 가지 겪는 그런 낙동정맥길입니다
이제 비슬기맥과 낙동정맥이 갈리는 분기봉에 올랐네요
시각은 10시19분입니다
비슬기맥은 낙동정맥상의 사룡산(四龍山 683m) 북쪽 400m 지점의
656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합니다.
금호강의 남쪽 울타리와 밀양강의 서쪽 울타리 역할을 하면서
밀양시 상남면 외산리 오우진 나루터에서 밀양강과
낙동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도상거리 146.5km인 산줄기인데
최고봉인 비슬산(琵瑟山 1083.6m)의 이름을 따서 비슬기맥 이라 칭하는 분들도
있고 밀양기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가 봅니다.
기맥과 지맥의 구분을 하는 것은 산경표를 따르는 분들이
하는 일이니 어느게 맞고 앉맞고는 내가 알바는 아닌 것 같고 사룡산으로
고고 합니다
갈림길 아래 바로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구요
좀더 내리서면 생식마을에서 바로 올라오는 샛길이 있더군요
붉은 글씨로 오소재공원 뭐라 표식했군요.
사룡산을 들렸다 이곳에서 바로 생식마을로 빠져도 낙동정맥길을 진행할 수는
있겠으나 정식 등로는 아니니 분기봉으로 되돌아 갈 겁니다
사룡산 오름길에 몽환적인 느낌의 아침 안개가 흐릅니다
이어서 사룡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사룡산은 정상 입석이 세 개가 있더군요.
경주시와 영천시 그리고 청도군의 것도 있습니다
경북 경주시 산내면 우라리와 영천시 북안면 당리,
청도군 운문면 마일리의 접경지대라고 합니다.
사룡산에서 네 개의 줄기가 뻗어 나갔는데
그 줄기가 각기 룡의 모습이라는군요,
다른 글을 보면 네 마리의 용이 승천한 산이라고도 하구요
그래서 사룡산이라 부르구요
이제 분기봉으로 되돌아 나오구요
생식마을지역으로 내리섭니다
날씨가 나즈막히 운무가 깔려서 그런가 이곳 마을이 왜그리 음침하고
그런 느낌이 들던지요.
꼭 무슨 포로수용소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인기척도 없는 정적마져 흘러서 귀곡산장의 느낌도 들구요
이곳 식물분석장이란 철문을 통과하고 나가서 바로
좌측으로 정맥길이 일정구간 평평한 능선을 거닐다가
고도를 급하게 내리꽃습니다
생식마을에서 고도를 급히 떨구며 하산을 하고 나면 숲재라고도 하고 숙재라고도
부르는 고개에 도착됩니다
왕복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숲재에는
버스정류장과 우라2리 마을표시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뒷편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서 정맥길을 진행이 되구요
된비알으 도로를 따라 오르다 숲길로 들이섭니다.
그러다 다시 임도가 나오는데
임도가 마루금이구요. 임도끝나는 곳에 기원정사 입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선두팀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현재시각은 11시30분 정도되었구요.
누적거리 약23km 7시간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기원정사입구에서 선두팀이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진행을 합니다
산길을 오르면 철조망 지역이 나오구요
바위들이 등로에 보이기 시작하는
부산성 서문지역에 도착됩니다.
오봉산 주변을 잇는산봉우리들을 연결하는 산성이 있는데
그게 부산성(富山城)이라고 하더군요.
삼국시대에 주요한 군사기지였었나 봅니다
중간에 부산이라고 715m표식으로 표식한 곳이 있었는데
기록에 올리지 않겠습니다
부산성(富山城)이라면 모르겠는데 이름을 쓸데없이 붙이는 것 같습니다
이곳이 지형도에는 오봉산과 주사산이란 곳만 등재되어 있습니다
옛 고랭지 채소밭지역이였던 표식이 있는데 아직도 바닥에 검은색 비닐이
씌여져 있는곳이 있더군요. 묵정밭으로 변모해서 뻥쑥이 말라 비틀어져 있었구요
억새밭도 있었는데 햇살내리쬐는 날엔 참 아름답게 넘실댈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이어서 부산성 남문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을 지나구요
스트로브잣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조림지역이 있더군요
그곳을 통과하여 올라서니 헬기장이 나오구요
산불감시초소가 보입니다
이 산불감시초소가 오늘 낙동정맥 제17구간 한무당재에서 당고개 구간중에 최고봉으로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 760.2m로 표식되어있는 곳입니다
혹시나 하여 GPS 아래지역의 기록도 753이니 760의 표식이 맞는듯 합니다
남양목장이 있는곳을 기록된 지도가 있습니다
초소에는 산불 감시인이 있었는데 한 분이 나오셔서
우리팀의 한 분에게 인적사항 기록하라 하여 산좋아님이 기록을 해주었습니다
이제 독고불재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독고불재 방향으로 하산하는 곳도 또한 내림짓이 아주 급한 경사입니다
낙엽속에 미끄러지고 돌뿌리들 조심해야 겠더군요
독고불재에 내리서면 등산로를 따라 전기줄 울타리를 설치했는데
전기가 통하고 있었습니다.
약하게 통하고 있었지만 꼭 이렇게 울타리지역 시설을 해야만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어두목장이던데 요즘에도 목장에 뭐 물어가는 산짐승이 많은가 보지요?
그렇찮음 낙동정맥하는 사람들 보기싫어서 그런것일까요?
오늘 산행길에 목장지역이 매우 많던데 유독 이곳 목장에만 이렇게 살벌한
규제행위를 해야할까요.
유심히 목장쪽을 바라봅니다. 목장 쪽으로 개짖는 소리만 나는군요
독고불재의 남향에는 글램핑 시설이 있었습니다
이곳 테이블에서 남아있는 배낭속에 먹거리를 풀어놓고
마지막 산길의 힘을 불어넣습니다
오늘 마지막 된비알의 봉우리를 오릅니다
651.2봉(삼각점 경주463 1982 재설)입니다
이후에 산길에 바위돌 지역을 지나고 나니
날씨도 조금 걷히고 그래도 단석산은 운무속에 가렸구요.
우중골 마을이 일본잎깔나무 단풍에 물들어 고즈넉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임도를 따라내리며 구절초와 미역취를 만나서
사진에 담는 여유도 부리구요
이어서 오리재에 도착합니다
오리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마지막봉을 향해서 진행합니다
이제 기운들이 다시 솟는가 봅니다
걷는 발걸음의 모습이 기운차더군요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무명의 삼각점이 있더군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리서는 송숲입니다
조금 더내리니 수목장이 있더군요.
내 개인적으로 수목장까지 결심을 했으면
뭐하러 비석까지 세우는지 모르겠습니다
흔적없이 그냥 수목장으로 하는게 낫지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산아래 당고개가 보입니다
우리 종주팀의 버스도 보이구요
14시30분 낙동정맥 당고개에 도착됩니다
오늘 산행이 마무리 됩니다.
오늘도 무탈하게 긴 산길 잘 마무리 했습니다
함께 발맟추어 거닐어 주신 대원님들 감사합니다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행기록을 여기서 접습니다
감사합니다
- aspiresky/청랑-
첫댓글 청랑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흐린 날씨에서도 담으신 멋진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뫼바람님의 세세한 기록을 그래도 먼저 보고 갔기에
아주 수월한 산길을 거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에 두분 산행기보면서 힘들었지만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다음편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산행기록을 남기면서 이번 구간은
주변 조망을 하나도 못보고 한 산길이라 참 많은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냥 걷기만 한다는게... 감사합니다
자세한 기록보며 다시한번 17구간을 걸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별 볼일 없는 지루한 기록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긴~산행인 만큼 길고 세세한 설명을
다시금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과 안개로
초반에 알바와 궂은 날씨와 높낮이가
심했던 이번구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뒤에서는 선두분들 덕분으로 잦은
알바만 있었습니다.
잘 열리지 않았던 하늘인데도
불구하고 멋진 사진도 많이 남기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구간이 고도가 낮은구간이고
어둠속에 진행들 하는곳이라
알바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긴 산길에는 주변 조망이라도
시원하게 뚫려주면 안위를 하며
걸어가는데 그런 날씨도 아니였었구요
지루한 기록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니 제가
감사인사 올립니다~
다음 구간에 뵙겠습니다
안개자욱한날 기억에 남을만한 알바산행 이었던것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리대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