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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군민 체육대회 개회식모습
원주시의 인구가 드디어 33만을 넘었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14만여대를 웃돌고 혁신도시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중부내륙의 거점도시라는 슬로건이 구호에만 그치는게 아니라 실질적인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는것이다.
원주시가 지향하고있는 인구 50만, 대한민국의 건강도시의 목표는 머지않아 이루어질 전망이다.
원주시에 포진되어 있는 대학교의 면 면을 보아도 교육도시로서의 위상도 함께 갖추어 가고 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시청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심개발이 활기를 띠는 반면, 행정과 교통의 중심이 빠져나간 원주의 구 중심가나 학성동, 봉산동, 우산동의 상대적인 박탈감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우산동 터미널이 이전되면서 상지대학교 주변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상당한 몸살을 앓고 있다.
도시가 팽창되면서 일어나는 어쩔수 없는 변화라고는 하지만 침체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시민들이 느끼는 박탈감이 장기화 되면 시 발전에 있어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사실 원주는 이렇다 할 거대생산기지나 관광자원이 부족한 관계로 고용창출이나 이로인해 파생되는 소비자들의 구매능력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걸로 나타난다.
생산기업이나 서비스산업이 많아서 매월 원주시에 떨어지는 재화의 유동성이 커야 하는데 도심규모나 인구수에 비례해 볼때 타 도시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실정이다.
특히 우산동 지역은 과거와 달리, 우산공단의 낙수효과는 거의 기대하기 힘들고 그나마 상지대학교를 중심으로 상업이나 임대업등으로 버티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4만에 이르는 재원평창군민들이 원주로 이사를 온 가장 큰 원인은 자식들의 교육문제와, 농업보다는 도시생활로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함이었다고 생각한다.
탈 이농은 산업화 과정의 필연적인 과정이지만 인구33만의 도시에서 4만여명의 평창군민이 산다는것은 실로 의미심장한 일이다.
원주의 터줏대감들보다는 그 숫자나 파워가 커졌음은 물론이고, 장차 원주시의 청사진을 놓고 볼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위치가 된것이다.
(*2015년 2월현재)
순위
지역
인구수
남여비율
1
강원도 원주시
327,781
0.99
2
강원도 춘천시
276,600
0.97
3
강원도 강릉시
215,448
0.99
4
강원도 동해시
94,209
1.03
5
강원도 속초시
82,394
0.97
6
강원도 삼척시
71,394
1.04
7
강원도 홍천군
70,324
1.05
8
강원도 태백시
48,004
1.03
9
강원도 철원군
47,647
1.09
10
강원도 횡성군
45,377
1.03
11
강원도 평창군
43,583
1.05
12
강원도 영월군
40,044
1.05
13
강원도 정선군
39,325
1.07
14
강원도 인제군
32,983
1.17
15
강원도 고성군
29,838
1.14
16
강원도 양양군
27,509
1.04
17
강원도 화천군
26,720
1.27
18
강원도 양구군
23,738
1.14
강원도 원주시 인구 현황
순위
지역
인구수
남여비율
1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47,377
0.97
2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33,946
0.97
3
강원도 원주시 태장2동
25,999
1.00
4
강원도 원주시 반곡관설동
24,439
0.99
5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23,900
0.94
6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19,149
1.04
7
강원도 원주시 명륜2동
18,458
0.93
8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
15,044
1.05
9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14,582
0.94
10
강원도 원주시 태장1동
10,756
1.01
11
강원도 원주시 명륜1동
10,625
0.96
12
강원도 원주시 봉산동
10,226
0.98
13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9,646
1.05
14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8,962
0.98
15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8,427
0.95
16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8,054
1.07
17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6,957
1.05
18
강원도 원주시 원인동
6,560
0.97
19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
5,919
1.02
20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4,183
1.06
21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3,822
1.03
22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
3,218
1.15
23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2,985
1.09
24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2,487
1.03
25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2,060
1.04
원주시의 인구가 늘어나는동안 평창이나 정선, 영월, 홍천 등, 원주 주변의 작은 도시나 농촌의 인구가 대폭적으로 줄었다.
수도권의 인구유입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얘기다.
이는 앞으로 혁신도시나 기업도시의 활성화로 상당부분 해소 되겠지만 그렇게 유입되는 인구가 원주시의 재정이나 소비활동면에서 얼마만큼의 시너지효과를 낼런지는 아직 유동적이다.
확실한것은 2018 동계올림픽의 개최로 평창보다는 평창의 중간에 놓인 원주시가 관광이나 교통인프라의 수혜자가 될것임이 분명해 보인다.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구축은 장점도 많겠지만 자칫하면 잃는 부분도 많다.
그 예로 도로사정이 좋지 않았던 농촌에서 5일장이나 마을 상경기의 흐름이 긍정적인 기능을 지니고 있었지만, 번듯한 도로가 놓이고 통신수단이 획기적으로 바뀌자 너 나 할것없이 썰물처럼 도심으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정작 농촌에서 돌아야 할 재화의 흐름이 극도로 나빠졌다.
이는 비단 농촌에 국한된것이 아니라 원주시에도 해당된다고 본다.
40여분대를 주파하는 전철이 개통되고 수도권이 단 몇시간내의 생활권으로 좁혀지면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급격하게 바뀔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 예로 원주시의 의류시장의 극심한 정체를 꼽을 수 있겠다.
여주나 이천 문막을 중심으로 아울렛매장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사실상 원주시내권의 의류시장의 소비형태가 예전과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도 마켓팅분야에 오랜간 몸을 담았기에 이런 변화들을 수치가 아닌 피부로 느끼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교통의 변화는 우리들이 바라는 변화도 수용을 하겠지만 반대급부의 피해도 수반하는 법이다,
도시발전의 음과 양의 뚜렷한 명암은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받아 들여야겠지만 지금처럼 대형 기업형 마트들이나 프렌차이즈점들이 생산거점보다 소비위주의 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간다면 원주시로서는 상당한 부담이다.
그러나 구더기 무서워 장 을 담그지 않을 순 없다.
동계올림픽을 기회로 원주시가 간접이득을 톡톡히 볼 수 있다면 최대한 이를 받아 들여야 한다.
일단 수도권과 가까워야 하는 잇점은 이로인해 잃게되는 부가적인 문제보다는 미래의 이익면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일이기 때문이다.
4만 재원평창군민들은 원주시의 큰 손으로 작용할것으로 보여진다.
선거권으로 보아도 그렇고 인구수에 있어서도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위치기 때문이다.
각자의 맡은 위치에서 군민회를 중심으로 힘을 합한다면 원주시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하리라고 본다.
이는 단순히 같은 고향을 둔 사람들의 애향심을 무기로 하는 지역이기주의 내지는 집단의 파워를 내세우는것과는 다른 이야기다.
인구가 줄어드 지자체가 그로인해 벽에 부딯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생각하면 4만이라는 숫자가 부여하는 의미는 간단하지 않기때문이다.
한가지 덧붙인다면 재원평창군민회나 군민들이 원주시에 영향력있는 위치가 되려면 그만큼의 역할이 필요하다.
이는 단체의 색깔도 분명해야하고 그에 수반되는 결과도 있어야겠지만 무엇보다 군민회원들의 사회적인 역할이 아닐까 한다.
그 역할의 중심엔 군민회를 중심으로 하는 활동이 주축이 된다면 개인보다는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것이다.
모든 일에는 형식과 내용이 있 듯,군민회의 결집은 개인의 역량에 플러스로 작용할것이다.
재원 평창군민회 회원들이, 떠나온 고향 평창을 이어주는 끈으로, 원주 발전에 있어 한사람 한사람의 점으로 , 평창인으로서의 원주시의 작은 발전소들이 되리라고 확신하다.
첫댓글 좋은글 인구조사표 감사합니다, 재원 평창군민회 발전에 좋은글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