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2. 낙동강 강 바람이 앞 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 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줍어질 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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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수 🌿🎶°
처녀 뱃사공 / 황정자
황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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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7
24.02.24 11:1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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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들 안녕하세요.
2월 중순임에도 많은 눈이 내려
여기저기서 불편을 겪는 사례들이 생기누만요~ㅎ
님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차들도 귀하고 다리도 없어
배타고 건너다니던 작은강 큰강들
저편의 사공을 부르면 배를타고 건너와서 태워 주고
작은강은 줄을 메어 맘데로 수시로 배를 타고 건너다녔던
그시절이 그립고 그립습니다.
줄배는 가끔 타보고 싶었지만 혼자서는 힘들었던 기억
줄이 높기도 했고 잡아 당겨야 움직였기에.
언니집 가려면 줄배도 타고 .사공이 젖는 큰배도 타고
그렇게 여러번 다녔던 추억만 남아있고
사공이 태워주던 큰 강은 다리가 놓여있습니다.
제가 바로 그런 곳에서 태어났습지요. 큰들 뱃가에 있는 동네에서 태어났으니요~ㅎ 한가지 양해드릴 말씀은, 컴 고장으로 이번 주에는 노래나 글을 올리지 못할 듯 합니다. 지금 쓰는 글은 폰으로 찍어보는데 넘 답답하군요. 귀한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황금수 천천히 하셔도 댑니다.
놀다 쉬다 가다 하시면 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