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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3장 21-30절. 성찬식과 가룟 유다의 배반. 요약설교
1. 예수님이 가룟 유다에게 팔리신 것은 우연히 된 것이 아니고, 이미 예수님이 아시면서도 팔리셨습니다.
그렇게 하신 이유는, 우리를 죄악과 지옥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일부러 대속의 죽음을 당하신 것입니다.
2. <너희 중에 하나가 나를 팔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신하가 자기 임금을 적국의 왕에게 팔아먹을 때, 사용한 용어입니다.
마치 사무엘하 4장에서, 레갑과 바아나가 자기 임금인 이스보셋을 암살하고, 그 머리를 적의 왕에게 바친 배신행위와 같습니다.
3.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직 제자이고, 사도이면서도, 스승인 예수님을 팔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조용히 가룟 유다에게만 개인적으로 “네가 나를 팔리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있는 데서 공개적으로 이 말씀을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가룟 유다만이 아니라, 어떤 제자들도 예수님을 팔아먹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목사이든, 장로님이든, 권사님이든, 집사님이든, 누구든,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넘어질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 주의 은혜가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내가 죄인 중에 괴수로다. 그러나, 나의 나된 것은 오직 주의 은혜로다”고 했습니다( 딤전1장, 고전 15:10)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장 12절)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중의 한 사람도 예수님을 팔아먹었으니, 우리야 누구지, 얼마든지 예수님을 팔아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언제나 나는 죄인임을 명심하시고, 항상 성령님의 은혜를 의지하시기를 축원합니다!
4. 어떤 잘못된 사람들은,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가룟 유다는 공로자라고 대단히 잘못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은 가룟 유다가 아니더라도, 이미 산헤드린 공회가 죽이기로 가결했고, 구체적인 모의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가 일부러 산헤드린 공회를 찾아가서, 군중들 몰래 감쪽같이 예수님을 죽일 수 있는 길을 안내하겠다고 자청해서 나선 것입니다.
이처럼,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한 것은, 돈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5. 그런데, 예수님이 제자들 앞에서 “너희 중에 하나가 나를 팔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제자들은 베드로를 의심하여, 모두 베드로를 쳐다보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16장에서,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사탄이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사도 요한에게 머릿짓을 하면서, 예수님께 <과연 누가 예수님을 팔 것인지 여쭈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내가 떡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떡 조각을 찍어다가 가룟 유다에게 주셨습니다.
6. 그런데, 제자들은 이 모습을 보고 참 혼란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풍습에 떡 조각을 초장에 찍어서 주는 사람은, 잔치의 주인공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는 못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예수님의 행동을 보면, 가룟 유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혼란스러웠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화를 내시면서, <이 가룟 유다가 나를 배신하고 팔아먹을 자이다. 이 배신자야 그럴 수 있느냐?>고 하셨다면, 제자들이 당장 달려들어서 가룟 유다를 박살을 내고, 아마 베드로는 검으로 찔러 죽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배신하고 팔아먹는 가룟 유다조차도, 끝까지 사랑하시면서, 회개를 촉구하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성찬식에 참여하시면서, <가룟 유다 같은 나를 용서하시고, 나도 예수님처럼 살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돈 때문에, 명예 때문에, 세상 향락 때문에,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날마다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어느 때나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시기를 축원니다!
21절.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1. 제자들 중에 누가 크냐고 서로 다툰 일에 대해서(막 9:34, 눅 22:24)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는 세족식을 통해서 ‘섬김의 교훈’을 실물 교육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파는 일에 대해서는 예수님이 미리 아시면서도 가룟 유다를 처벌하지 않으시고, 또 제자들에게 알려서 제자들이 가룟 유다를 처치하게 하시지도 않았습니다.
즉 예수님은 가룟 유다의 배신조차도 하나님의 인류 구속 섭리 속에서 되는 일로 아시고, 가룟 유다의 회개를 촉구하셨지만, 가룟 유다를 처벌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누가 예수님의 목숨을 빼앗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목숨을 버린다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2.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심하고,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돈을 받고, 예수님을 잡아주기로 약속한 것을 미리 알고 계셨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가룟 유다를 처벌하지 않으셨고, 제자들에게 알려서 처벌하게도 안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가룟 유다가 회개하기를 바라서 가룟 유다에게 그가 예수님을 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씀하시고, 떡 조각을 찍어서 그에게 주기도 하셨습니다.
이처럼 잔치상에서 떡 조각을 주는 행위는 가장 사랑하는 자에게 주는 것이 풍습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그리고 가룟 유다가 자신을 죽음에 팔아넘길 것을 아시면서도 원수를 사랑하시는 극한 사랑을 몸소 보이셨습니다.
마태복음 5:34-35.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것은 사랑의 극치입니다.
빅토르 위고( Victor-Marie Hugo, 1802~1885년 )의 작품 <레 미제라블>의 장발장도 성직자를 통해서 사랑과 용서를 체험했기 때문에, 자신도 자기를 죽이려고 찾아다니는 원수인 자벨 형사를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자벨 형사는 이 사랑과 용서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나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22절. 제자들이 서로 보며 누구에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1. 예수님이 너희 중에 하나가 나를 팔리라고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서로 의심하면서, “나는 아니지요”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마태복음 26:22. 그들은 몹시 걱정이 되어 저마다 ‘주님 나는 아니지요’하고 말하기 시작했다. (새번역)
23절.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1. 유대인들은 식사할 때, 왼쪽으로 비스듬히 누워서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요한은 예수님의 품에 누워서 음식을 먹었으므로, 예수님의 왼쪽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떡을 한 조각 초에 찍어서 먹여준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오른쪽에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요한의 맞은편에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유대인들의 자리 배석은 주인공의 왼쪽이 첫째 상석이고, 오른쪽이 다음 상석으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만큼 사도 요한과 가룟 유다는 예수님께 귀한 사랑과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그 사랑을 배신한 것입니다.
이처럼 사랑하는 사람의 배신은 더욱 쓰라린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가룟 유다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회개를 촉구하시고, 처벌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2. 우리도 사랑하는 제자가 배신하면 참 쓰라림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사랑의 배신을 하지 맙시다.
어떤 경우에는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 그 사랑에 대한 짐이 무거워서 악의적으로 배신하고, 원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이런 배신을 하지 말고, 주님 은혜에 보답하고, 부모와 형제들과 이웃의 은혜와 사랑에 대해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4절.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1. 성질이 급한 베드로가 이때 단도직입적으로 예수님께 범인이 누구냐고 묻지 않고, 요한에게 눈짓으로 예수님께 여쭈어보라고 한 것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16장에서,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사탄이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 앞에서 “너희 중에 하나가 나를 팔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제자들은 베드로를 의심하여, 모두 베드로를 쳐다보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사도 요한에게 머릿짓을 하면서, 예수님께 <과연 누가 예수님을 팔 것인지 여쭈어보라>고 했습니다.
25절.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
1. ‘예수님의 가슴에 의자한 제자’란 사도 요한을 가리킵니다.
이 사도 요한은 이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람입니다. (요 19:26, 21:7ㅡ 20 참조)
이 사도 요한의 제자인 폴리갑은 요한을 ‘예수님의 품에 의지한 제자’라고 호칭하고 있습니다. (유세비우스, 교회사 5:24: Ευσέβιος της Καισαρείας; 263- 339년. Historia Ecclesiae)
26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1. 이 때 예수님과 제자들의 식탁에는 유월절 양고기와 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무화과 대추야자와 아몬드와 향료를 섞은 초가 있었습니다.
2. 그리고 이런 잔치상에서는 주인공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떡 한 조각을 찍어서 먹여주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가룟 유다는 마지막 성찬식에서조차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사랑을 배신하고, 은 삼십 세겔을 받고, 예수님을 대제사장에게 팔아넘겼습니다.
끝까지 원수도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과 끝까지 그 사랑을 원수로 갚는 가룟 유다의 모습이 가장 선명하게 대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원수도 사랑하시고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입니까!
찬송가 143장. 웬 말인가 날 위하여 주 돌아가셨나 이 벌레 같은 날 위해 큰 해 받으셨나.
내 지은 죄 다 지시고 못 박히셨으니 웬일인가 웬 은혠가 그 사랑 크셔라.
27절.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1.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가룟 유다가 예수님에게서 사랑의 떡 조각을 받고도 회개하지 않자, 곧바로 사탄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속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는 외부적인 생각으로만 예수님을 대적했던 가룟 유다가가 이때부터는 사탄에게 사로잡혀서 자기 이성을 잃고 종노릇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때 가룟 유다의 얼굴은 온갖 마귀상으로 일그러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곁에 있던 사도 요한이 사탄이 가룟 유다에게 들어간 것을 인지 던 것입니다.
2.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사탄이 가룟 유다의 마음에 들어가자 이제는 회개의 기회가 지나갔으므로, 예수님은 가룟 유다에게 하는 일을 속히 하라고 하시고서는 자신은 인류 구속을 위해서 십자가 죽음을 각오하셨습니다.
그리고서 이 고통의 십자가를 잘 지시기 위해서 밤새워 피땀 흘리면서 기도하셨습니다.
28절.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1. 예수님이 가룟 유다에게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고 하신 말씀을 성만찬에 참석한 제자들이 무슨 뜻인지 아무도 몰랐다고 했습니다.
요한도 몰랐고, 베드로도 몰랐습니다.
만일 베드로나 다른 제자들이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려고 하는 것을 알았다면, 성질 급한 베드로가 당장 가룟 유다를 칼로 찔렀을 것입니다.
2. 오직 예수님과 가룟 유다만 예수님의 말씀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고 하셨고,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대제사장에게 은 30세겔에 팔아넘기기 위해서 그 말씀을 이해했습니다.
이처럼, 동일한 사건을 대하면서도 그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십자가 사건을 구원의 수단으로 믿고 눈물로 감사하지만, 유대인 정치가들은 예수님을 로마로부터 유대나라를 지키기 위한 희생양으로 생각했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계엄 사태에 대해서도 양진영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기도하고, 성령님의 감동으로 올바른 판단을 하고, 올바른 길로 처신하고, 잘못된 처신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어서 모든 악이 척결되고, 속히 나라가 안정이 되고, 국가 경제가 안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29절.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1. 가룟 유다가 돈 궤를 맡고 있었습니다.
세리였던 마태도 있었지만, 아마 유다가 유다지방 사람이고 지성도 더 높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돈을 훔쳐먹는 도둑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2: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이처럼 유다는 돈을 주님보다 더 사랑하였기 때문에, 돈 욕심 때문에 심지어 주님을 팔아먹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므로 돈이 우상이 되면, 만악의 뿌리가 됩니다.
디모데전서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말세에는 돈을 우상처럼 사랑하는 일이 빈번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디모데후서 3:1-2.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에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3: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2. 예수님이 유다에게 “네 할 일을 어서 하라”고 말씀하실 때, 유다를 원수시 하지 않고, 평온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제자들은 전혀 유다가 예수님을 팔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단지 이때가 유월절 기간이었기 때문에, 제자들은 예수님이 유다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라고 하신 줄로만 생각했습니다.
정말 억울한 죽음과 제자의 배신을 앞두고도 사랑과 평안을 가지신 주님의 놀라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 같으면, 자기를 배신하고 죽음에 몰아넣는 유다를 보았다면, 죽기 살기로 싸웠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온유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주님을 오늘날도 우리 마음에 모시고, 어떤 역경도 평화로이 잘 해결해가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명절에 쓸 물건’이란 성만찬 후에 쓸 유월절 양을 가리킨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무엇을 주라’는 것을 보아서 예수님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제정으로 가난한 자들 구제 사업을 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병자들을 고쳐주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셨지만, 또한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도 병자들을 위한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구제 사업도 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 선교의 초기에 선교사들은 병원사업을 많이 했고, 고아와 빈민과 나환자와 가련한 여자들을 위한 구제 사업도 많이 했고, 학교 교육 사업도 많이 했습니댜.
참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0절.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1. 유다가 예수님을 팔려고 나간 것은 어두운 밤이었습니다.
이런 배신행위와 악행의 모의는 어둔 밤에 이루어집니다.
2. 가룟 유다는 생명의 빛되신 예수님을 버리고, 마귀의 어둠 속으로 갔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유다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고, 양심의 가책을 견디다 못해 목매어 죽게 됩니다.
3. 그러므로 우리는 빛 되신 주님을 모시고 살아서 세상에 빛을 비추는 등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요한복음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마태복음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에베소서 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룟 유다는 돈을 우상시 하다가 마귀에게 사로잡혀서 심지어 예수님을 팔아먹었습니다.
그래서 유다는 어둠속을 헤매다 결국 목매어 죽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말세에도 돈을 우상시하면서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빛 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날마다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시고,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살아서, 빛 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