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길다.
일지 쓰는데 1시간은 걸리는데요
씻고 오니까 11시 22분임
내일 올라가겠네
어제 프로필 촬영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 씻고 바로 잠들었다.
눈뜨니까 10시 10분이던가
바로 안일어나져서 진서에게
무대 마킹할 때 필요한 마스킹테이프를 부탁했다.
진서야 고마워 ~~
알잘딱깔센으로 잘 사와줌. 영수증까지.
그리고 오늘은 아침운동이 없었다.
(배우 훈련때문에 + 무대 마킹)
그리고 아침운동이 앞으로 주에 한 번 목요일마다
하는걸로 바뀌었는데 힘들긴해도 다같이 땀흘리며 보내는 시간이 줄어서 아쉽기도 하네요. 물론 목요일에는 생각이 바뀌겠져 ㅎㅎ
기획팀 감사합니다.
무대 마킹을 하려했는데 강의실이 너무 작았다.
+ 강의실을 매일 원상복구 해야하는 문제점.
(마킹도 벗겨지고 소파같은 대도구도
강의실에 두고 연습할 수 없음.)
그래서 기획팀이 강의실 대여 원정을 떠났다.
여기저기서 퇴짜맞고 인문과학대학의 빛 사학과에서 아주 크고
대여기간 동안 원상복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강의실을
빌릴 수 있었다. 점점 강의실을 빌리는게 쉽지 않아지는 것 같다. 보안관련 문제도 있다하고 이런저런 사유로..
무튼 그래서 강의실 대여하고 밥도 먹고 마킹도 했다.
강의실에 원래 있던 단을 두고 의자와 교탁으로
대도구 위치를 잡았는데 제법 실제 무대처럼 구조가 나와 신났음.
무대팀에서 나 말고 누가 그랬는데 나도 이런거 보면 힘이 난다.
단 열심히 만들어야징~
예.
단 만들었어요 오늘.
전기톱과 빨리 헤어지고 싶은데
잘라도 잘라도 자를게 남았다. 쓸 때마다 눈,코,입,귀로
나무가루와 조각 들어오는건 어느정도 적응했는데
쓸때마다 손가락 잘리는 상상하는건 적응이 안된다.
전기톱만 생각하면 손가락 잘리는 상상함
소름 돋아잉~
진짜 n이 맞긴 한가봄
그리고 드디어 !!!
단 조립했다.
진서 태준은 옆에서 남은 합판 도면 그리고
여간 쉬운 일이 아님. 집념의 도면그리기
창희 혜림은 드릴쓸 때 옆에서 받쳐주고,피스주고
손발 다 써서 보조해줬다.
석민이는 거의 인간 톱 마냥 주문넣으면 즉석에서
30초만에 손톱으로 각목 잘라줬다.
각목 1-2mm 오차 맞추려고 다시 써는걸 대패썬다고 말하던데
그 대패가 그 대패가 아닌것 같은데
내가 이해한게 맞으면 ㅎㅎ 웃기당
심지어 잘함
그리고 저녁 먹고는
진서 태준까지 함께 드릴과 각목재단하고 혜림이도 조립했다.
작업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는데 마냥 재밌다고 말해주는..
고맙데이 흗흑
너희가 재밌다고 해줘서 나도 즐거워 얘드라
짜잔~
어때요 어때요 어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꽤나 튼튼합니다.
그래도 단은 블로킹 할 때만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지금 당장은 튼튼해도 아직 공연까지 한달이라는 시간이 남았고
공연장까지 옮기기도 해야해서 그 과정에서 지금보다는
약해질수도 있어서요 !
그래도 안약해지게 최대한 튼튼하게 만들게요
그리고 오늘 한 일과 내일 할 일
1. 술잔 구하기. 술잔 내일 당근하러 간다.
오늘 술잔 한개가 옮기다가 깨져서
혹시 술잔 유리말고 대체소품 필요하면 준비해드리겠습니다.
2. 동욱 의상확인, 문실 원피스 구매
진서가 알아서 잘 했다. 굿.
3. 대체소품
창희선배랑 석민이가 알아서 잘 했다. 굿.
4. 합판
내일 진짜 전기톱과 굿바이 할테다.
내일 무대팀은 목재상에 가서 합판 하나 더 추가로 구매하고
재단까지 끝내는걸로.
그리고 단만드는거 계속하기~
5. 소파
오늘 갑자기 비와서 !!
진짜 왜지
내일로 당근 미뤘다.
6. 조명회의
혜림아 내일 하쟝 ㅎㅎ
더 있을텐데 일단 끗~
그리고 어제 프로필 촬영을 했다.
프로필을 찍으니까 이번 여름에도 정말 공연을 하긴 하는구나
싶고 이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다.
하나둘셋
죽음의 집
화이팅
~~~
+영화 감상문 내일 안으로 수정해놓겠습니다
첫댓글 제가얘기했습니다‼️‼️ 일지에 쓸랬는데 씻고 나와서 기억났지모야
근데 정말로 마킹하고 대도구 놓은 곳에서 배우들 연기하는 거 보니깐 빨리 완성된 무대에서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 보고싶어 그게 진짜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인듯
@63기 최진서 마자 너라고 생각은 했는데 !
맞지맞지 그게 맞지
@63기 최진서 나 이거 듣고 진짜 감동 먹음 일지에 썼자나!!!!!!!!!!!!!!!!! ㅠㅠ 그 말 덕분에 나도 원동력이 되 진서야
저기에 눕고싶다
늦게까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당신들이 있어 연극이 빛납니다
페인트 스테인~~~~@@
언니 일지 보는 맛이 있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