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어본존님의 상모와 일념 정하기 ※
대어본존님 앞에서 근행창제할 때나 행주좌와로 틈틈이 창제할 때 일념을 세우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려드립니다.
"이에 니치렌(日蓮)이 어떠한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일인지 용수(龍樹) 천친등(天親等) 천태(天台) 묘락등(妙樂等)조차도 나타내시지 않았던 대만다라(大曼茶羅)를 말법(末法) 이백여년경(二百餘年頃)에 비로소 법화홍통(法華弘通)의 기치(旗幟)로서 나타내 드리느니라. 이것은 결코 니치렌(日蓮)의 자작(自作)이 아니로다, 다보탑중(多寶塔中)의 대모니세존(大牟尼世尊) 분신(分身)의 제불(諸佛)을 판목(版木)으로 한 본존(本尊)이니라. 그러므로 수제(首題)의 오자(五字)는 중앙(中央)에 걸리고 사대천왕(四大天王)은 보탑(寶塔)의 사방(四方)에 좌정(坐定)하고 석가(釋迦) 다보(多寶) 본화(本化)의 사보살(四菩薩)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보현(普賢) 문수등(文殊等) 사리불(舍利弗) 목련등(目連等)이 무릎을 꿇고 일천(日天) 월천(月天) 제육천(第六天)의 마왕(魔王) 용왕(龍王) 아수라(阿修羅) 그 외(外)에 부동(不動) 애염(愛染)은 남북(南北)의 이방(二方)에 진(陣)을 치고 악역(惡逆)의 달다(達多) 우치(愚癡)의 용녀(龍女)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삼천세계(三千世界)의 사람의 수명(壽命)을 빼앗는 악귀(惡鬼)인 귀자모신(鬼子母神) 십나찰녀(十羅刹女) 등(等) 뿐만 아니라, 일본국(日本國)의 수호신(守護神)인 천조태신(天照太神) 팔번대보살(八幡大菩薩) 천신칠대(天神七代) 지신오대(地神五代)의 신(神)들 통틀어 대소(大小)의 신기등(神祇等) 체(體)의 신(神)이 줄지어 있으니 여타(餘他)의 용(用)의 신(神)이야 어찌 빠질소냐, 보탑품(寶塔品)에 가로되 「여러 대중(大衆)을 접(接)하여 모두 허공(虛空)에 있음」 운운(云云). 이들의 불(佛) 보살(菩薩) 대성(大聖) 등(等) 통틀어 서품(序品) 열좌(列座)의 이계팔번(二界八番)의 잡중등(雜衆等)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이 어본존(御本尊) 속에 주(住)하시어 묘법(妙法) 오자(五字)의 광명(光明)에 비추어져서 본유(本有)의 존형(尊形)으로 되니 이를 본존(本尊)이라고 하느니라."
니치뇨부인답서(日女夫人答書) 56세 미노부
대어본존님의 상모를 자세히 보시면 정중앙에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를 보탑형태로 제일 아랫쪽 經를 보탑의 받침으로 하여 華, 蓮, 法, 妙, 無, 南 순으로 안정된 글짜 크기로 보탑을 세우시고 南.無.妙.法.蓮.華.經를 도현하시고, 우리들이 뵙는 왼쪽 즉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는 오른쪽에 상수인 나무석가모니불이 도현되어 계시고, 우리들이 뵙는 오른쪽 즉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는 왼쪽에 나무다보여래가 되현되어 계십니다.
즉 남묘호렌게쿄 보탑 안에 이불이 나란히 병좌해서 우리들을 바라보시는 모습으로 도현되어 계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용보살들을 대표하는 사대보살이 이불병좌하시고 계신 나무석가모니불과 나무다보여래가 협사하시고 계신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향해서 나란히 도현되어 있습니다.
사대보살 중 상행보살이 상수이시기에 우리가 뵙는 왼쪽이 아닌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향해서 오른쪽에 나무상행보살로 도현되어 계시고, 맞은 편인 왼쪽에 나무정행보살, 오른쪽 나무상행보살 옆에 나무무변행보살, 다시 건너편 나무정행보살 옆에 나무안립행보살이 도현되어 계십니다.
1273년 7월 8일 사도 유배지에서 도현하신 시도지 대만다라 대어본존님을 뵈면 나무상행보살과 나무무변행보살 사이에 나무삼세제불이 도현되어 계시고, 나무정행보살과 나무안립행보살 사이에 나무분신제불이 도현되어 계십니다.
즉 지용보살들을 대표하는 사대보살이 삼세제불과 분신제불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불계의 경애를 대표하는 위치에 나란히 함께 도현되어 계신점에 깊이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그 아랫쪽에 보살계를 대표하는 문수사리보살과 보현보살, 약왕보살과 미륵보살이 차례대로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나무문수사리보살과 나무약왕보살이 도현되어 계시고, 왼쪽에 나무보현보살과 나무미륵보살이 도현되어 계십니다.
그리고 이들 보살계의 대표보살들과 나란히 성문연각계를 대표하는 사리불존자와 대가섭존자가 나란히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오른쪽 나무약왕보살 옆에 나무사리불존자와 왼쪽 나무미륵보살 옆에 나무대가섭존자로 도현되어 계십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성문연각계의 대표인 사리불이나 가섭존자에게 나무사리불존자와 나무대가섭존자로 명칭하여 도현하신 점입니다.
이 카페에서 자주 인용하시는 육도(지옥.아귀.축생.수라.인계.천계)윤회를 벗어나서 사성(성문.연각.보살.불계)에 안착하는 신심을 하자고 하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사료됩니다.
다만 아래 어서 말씀처럼 우리들은 위대한 구원의 불제자 즉 말법만년 진미래제에 걸친 세계광선유포 실현을 위해 스스로 원해서 태어난 지용보살들이란 자각 하에 일념에 억겁의 신로를 다한 본래 무작삼신이 염념에 일어나는 일념으로 정하면 더 좋지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니치렌(日蓮)과 동의(同意)란다면 지용(地涌)의 보살(菩薩)이 아니겠느뇨. 지용(地涌)의 보살(菩薩)로 정(諫曉八幡抄해진다면 석존(釋尊)의 구원(久遠)의 제자(弟子)라 함을 어찌 의심하리오. 경(經)에 가로되 「나는 구원(久遠) 이래(已來) 이들 중(衆)을 교화(敎化)하였다」라고 함은 이것이니라. 말법(末法)에 와서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오자(五字)를 홍통(弘通)하는 자(者)는 남녀(男女)를 가리지 말지니라. 모두 지용(地涌)의 보살(菩薩)의 출현(出現)이 아니고서는 부르기 어려운 제목(題目)이니라." 제법실상초(諸法實相抄) 52세 사도
"어의구전(御義口傳)에 가로되, 법화(法華)의 행자(行者)는 남녀(男女) 공(共)히 여래(如來)이고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 생사즉열반(生死卽涅槃)이니라. 지금 니치렌(日蓮) 등(等)의 동류(同類)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자(者)는 여여래공숙(與如來共宿)의 자(者)이니라, 부대사(傅大士)의 석(釋)에 가로되 「조조(朝朝) 부처와 함께 일어나며 석석(夕夕) 부처와 함께 눕고 시시(時時)로 성도(成道)하며 시시(時時)로 현본(顯本)함이라」라고 운운(云云)."
다음은 보살계와 성문연각계와 같은 위치에 천계의 대표들을 도현해놓고 계십니다.
나무사리불존자 옆에 대범천왕과 제육천마왕과 대일천왕을 나무대가섭존자 옆에 제석천왕과 대월천왕과 대명성천왕을 나란히 도현해놓으셨는데, 시도지 대만다라 대어본존님 상모에는 제석천왕을 석제환인천왕으로 대명성천왕을 명성천자로 도현해놓고 계십니다.
이어 그 아랫쪽에 인계의 대표인 전륜성왕이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향한 오른쪽에 도현되어 있고, 왼쪽에 아사세대왕이 도현되어 있는 등 수라계의 대표로 아수라왕, 축생계의 대표로 대용왕과 용녀, 아귀계의 대표로 귀자모신과 십나찰녀, 지옥계의 대표로 제바달다 등이 차례로 십계가 빠짐없이 구족된 모습으로 도현되어 있습니다.
교오전답서에 "귀자모신(鬼子母神) 십나찰녀(十羅刹女)는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을 수지(受持)한 자를 수호(守護)하리라고 쓰였느니라."
그리고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나무용수보살과 약왕보살의 재탄이신 천태대사가 나무천태대사로 나란히 도현되어 계시고,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왼쪽에 나무묘락대사와 미륵보살의 재탄이신 전교대사가 나무전교대사로 나란히 도현되어 계시고, 불경보살은 나무불경보살이 아닌 그냥 불경보살로 도현되어 있습니다.
사대천왕은 이 남묘호렌게쿄 보탑을 중심으로 도현된 십계의 생명들을 호위하는 위치에 사방에 자리잡아서 대지국천왕, 대광목천왕, 대증장천왕, 대비사문천왕이 도현되어 있고, 대지국천왕과 대광목천왕 사이에 부동명왕이, 대증장천왕과 대비사문천왕 사이에 애염명왕이 범어로 도현되어 있습니다.
교오전답서에 "행(幸)은 애염(愛染)과 같고 복(福)은 비사문(毘沙門)과 같이 되리라." 행복 중에 행은 애염명왕와 같고 복은 대비사문천왕과 같이 된다는 어문.
천조태신과 팔번대보살도 남묘호렌게쿄 보탑 제일 아랫쪽에 나란히 도현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석존(釋尊)은 법화경(法華經)을 설(說)해 나타내신 이래(已來) 십나찰녀(十羅刹女)라고 호칭(號稱)하였다. 십나찰(十羅刹)과 천조태신(天照太神)과 석존(釋尊)과 니치렌(日蓮)은 일체(一體)의 이명(異名)이며 본지수적(本地垂迹)의 이익(利益) 광대(廣大)하니라."
산탕상승사(産湯相承事) 53세 미노부
"지금 팔번대보살(八幡大菩薩)은 본지(本地)는 월지(月氏)의 불망어(不妄語)의 법화경(法華經)을, 적(迹)으로는 일본국(日本國)에서 정직(正直)의 이자(二字)로 하여 현인(賢人)의 정상(頂上)에 머물겠노라고 운운(云云), 만약(萬若) 그렇다면 이 대보살(大菩薩)은 보전(寶殿)을 태우고 천(天)에 오르시더라도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가 일본국(日本國)에 있다면 그 곳에 주(住)하시리라."
간효팔번초(諫曉八幡抄) 59세 미노부
약뇌란자 두파칠분(若惱亂者 頭破七分)은 나무안립행보살과 대비사문천왕 사이에,
유공양자 복과십호(有供養者 福過十號)는 나무무변행보살과 대지국천왕 사이에 도현되어 있습니다. (묘락대사의 법화문구기에 나오는 若惱亂者 頭破七分 有供養者 福過十號 내용임)
시도지 대만다라 대어본존님의 상모에는 若惱亂者 頭破七分 有供養者 福過十號 대신 제일 윗쪽을 가로질러서 왼쪽에 약인유병 득문시경(若人有病 得聞是經) 오른쪽에 병즉소멸 불로불사(病卽消滅 不老不死)로 도현되어 있습니다.
(약왕보살본사품에 나오는 若人有病 得聞是經 病卽消滅 不老不死 내용임)
그리고 남묘호렌게쿄 보탑의 제일 아랫쪽에 십계의 일체의 생명경계들을 떠받치시고 계시는 모습으로 인본존을 日蓮으로 도현하시고 용(龍)형상의 수결을 하시고 대어본존님의 도현을 마무리하십니다. (니치렌대성인님께서는 용(龍)형상의 수결을 하시거나 거북 형상의 수결을 하시기도 하셨음)
"그 본존(本尊)은 정법(正法) 상법(像法) 이시(二時)에는 전습(傳習)한 사람조차도 없었고 더욱이 도현(圖顯)한 일은 전혀 없었느니라. 사자왕(師子王)은 전삼후일(前三後一)이라 하여 개미새끼를 잡으려 할 때나 또한 사나운 것을 잡으려 할 때나 힘을 내기는 매양 한 가지이니라. 니치렌(日蓮)이 수호(守護)의 어본존(御本尊)을 쓰는데 있어서도 사자왕(師子王)에 못지 않노라. 경(經)에 가로되 「사자분신지력(師子奮迅之力)」이란 이것이니라. 또 이 만다라(曼茶羅)를 정성껏 믿도록 하시라.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는 사자후(師子吼)와 같으니, 어떠한 병(病)인들 장해(障害)를 할 손가, 귀자모신(鬼子母神)·십나찰녀(十羅刹女)는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을 수지(受持)한 자를 수호(守護)하리라고 쓰였느니라. 행(幸)은 애염(愛染)과 같고 복(福)은 비사문(毘沙門)과 같이 되리라, 어떠한 곳에서 놀고 장난쳐도 탈이 없을 것이며, 유행(遊行)하여 두려움이 없음은 마치 사자왕(師子王)과 같으리라. ..중략.. 니치렌(日蓮)의 혼(魂)을 먹물에 물들여 넣어서 썼으니 믿으실지어다, 부처의 어의(御意)는 법화경(法華經)이며 니치렌(日蓮)의 혼(魂)은 바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
교오전답서(經王殿答書) 52세 사도
"나는 일본(日本)의 기둥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日本)의 안목(眼目)이 되겠노라, 나는 일본(日本)의 대선(大船)이 되겠노라, 이렇게 맹서(盟誓)한 원(願)은 깨뜨리지 않겠노라."
개목초(開目抄 ) 51세 사도
십계의 일체의 생명경계들을 모두 떠받치시고 계시는 인본존 日蓮이 제일 아랫쪽에 배치되신 모습을 생각하노라면 어본불 니치렌대성인님의 깊으신 마음을 절실히 느끼게 되고, 주변의 소중한 분들에게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응대하고 배려해가야 할지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란 일체중생(一切衆生)의 불성(佛性)이며 불성(佛性)이란 법성(法性)이고 법성(法性)이란 보리(菩提)이니라. 소위(所謂) 석가(釋迦) 다보(多寶) 시방(十方)의 제불(諸佛) 상행(上行) 무변행(無邊行) 등(等) 보현(普賢) 문수(文殊) 사리불(舍利弗) 목련(目連) 등(等), 대범천왕(大梵天王) 석제환인(釋提桓因) 일월(日月) 명성(明星) 북두(北斗) 칠성(七星) 이십팔수(二十八宿) 무량(無量)의 제성(諸星) 천중(天衆) 지류(地類) 용신(龍神) 팔부(八部) 인천(人天) 대회(大會) 염마법왕(閻魔法王) 상(上)은 비상(非想)의 구름 위로부터 하(下)는 나락(那落)의 불길 바닥까지 모든 일체중생(一切衆生)이 갖추고 있는 바의 불성(佛性)을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라고 이름하느니라. 그러므로 한 번 이 수제(首題)를 봉창(奉唱)하면 일체중생(一切衆生)의 불성(佛性)이 모두 불리어서 여기에 모일 때 자신(自身)의 법성(法性)의 법보응(法報應)의 삼신(三身)이 함께 이끌려서 현출(顯出)하는 것을 성불(成佛)이라고 하느니라. 예(例)컨대 새장 속에 있는 새가 울 때, 하늘을 나는 많은 새가 동시(同時)에 모이는데 이를 보고 새장 속의 새도 나가려고 함과 같으니라."
성우문답초(聖愚問答抄) 44세 가마쿠라
"지금 니치렌(日蓮)의 제자(弟子) 단나(檀那) 또한 이와 같다. 말법(末法)에 들어와서 법화경(法華經)을 수지(受持)하는 남녀(男女)의 모습 이외(以外)에 보탑(寶塔)은 없느니라. 만약 그렇다면 귀천상하(貴賤上下)를 가리지 않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자(者)는 자신(自身)이 보탑(寶塔)이고 자신(自身)이 또한 다보여래(多寶如來)이니라.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 이외(以外)에 보탑(寶塔)은 없으며, 법화경(法華經)의 제목(題目)이 보탑(寶塔)이고 보탑(寶塔)이 또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이니라.
지금 아부쓰상인(阿佛上人) 의 일신(一身)은 지수화풍공(地水火風空)의 오대(五大)이며, 이 오대(五大)는 제목(題目)의 오자(五字)이니라. 그러므로 아부쓰보(阿佛房)가 바로 보탑(寶塔)이고 보탑(寶塔)이 바로 아부쓰보(阿佛房)이며 이것 이외(以外)의 재각(才覺)은 무익(無益)하니라. 문(聞)·신(信)·계(戒)·정(定)·진(進)·사(捨)·참(慚)의 칠보(七寶)로써 장식한 보탑(寶塔)이니라. 다보여래(多寶如來)의 보탑(寶塔)을 공양(供養)하신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자신(自身)을 공양(供養)하시는 것이며 자신(自身)이 또한 삼신즉일(三身卽一)의 본각(本覺)의 여래(如來)이니라. 이렇게 믿으시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 봉창(奉唱)하시라. 이곳이 바로 보탑(寶塔)의 주처(住處)이니라. 경(經)에 가로되 「법화경(法華經)을 설(說)하는 일이 있는 곳에는 나의 이 보탑(寶塔)이 그 앞에 용현(涌現)함」이란 이것이니라. 너무나 존귀(尊貴)하시므로 보탑(寶塔)을 써서 나타내어 드리느니라, 자식이 아니면 물려 주지 말것이며 신심(信心) 강성(强盛)한 자(者)가 아니면 보이지 말지어다. 출세(出世)의 본회(本懷)란 이것이니라."
아부쓰보어서(阿佛房御書) 51세 사도
"한 번 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면, 일체의 불 일체의 법 일체의 보살 일체의 성문(聲聞) 일체의 범왕(梵王) 제석(帝釋) 염마(閻魔) 법왕(法王) 일월(日月) 중성(衆星) 천신(天神) 지신(地神) 내지(乃至)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 수라(修羅) 인천(人天) 일체중생의 심중의 불성을 오직 한 마디로 불러 나타내시는 공덕은 무량무변하니라. 나의 기심의 묘호렌게쿄를 본존으로 숭앙하고, 나의 기심 중의 불성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고 불리어서 나타나심을 부처라고 하느니라. 비유컨대 새장 속의 새가 울면 하늘을 나는 새가 모이면 새장 속의 새도 나가려고 함과 같으니라. 입으로 묘법을 봉창하면 나의 몸의 불성도 불리어서 반드시 나타나시고, 범왕 제석의 불성은 불리어서 우리들을 지키시고, 불보살의 불성은 불리어서 기뻐하심이라."
법화초심성불초(法華初心成佛抄) 56세 미노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