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손님을 초대하더라도 집안 곳곳에서 풍겨 나오는 향기가 은근히 신경이 쓰이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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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울지 마세요.
집에 있는 생활용품,
혹은 간단한 식재료를 이용해도
훌륭한 천연 방향제를
만들 수 있어요.
▶커피 찌꺼기
해마다 10만톤 '커피 찌꺼기'.."재활용 시급"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사진=연합뉴스] 커피를 만들고 난 뒤 남은 찌꺼기를 '커피박'이라고 한다. 커피박이 지난해에만 13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커피박이 급증하고 있지만, 재활용 대책은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커피(생두,원
파이낸셜뉴스
다 먹고 남은 커피 찌꺼기를 '커피박'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커피 찌꺼기를 버리지 않고 수건이나 망에 넣어 집안 곳곳에 놓으면 제습 효과와 더불어 하루 종일 은은한 커피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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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의 유지방이 습기를 흡수해 습기 제거는 물론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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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잎
녹차를 우려내고 남은 녹차 잎도 좋은 재료입니다. 녹차 잎의 타닌 성분과 엽록소가 곰팡이 냄새, 습기 등을 제거해주죠. 이는 세균까지 잡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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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나 녹차 잎은 바짝 말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수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하루 정도 말려주고 그 후에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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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껍질
오렌지, 귤, 사과, 바나나 등 과일 껍질도 훌륭한 천연 방향제 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바나나 껍질은 하수구나 음식물 쓰레기통, 변기 등 집안 악취의 근원인 곳에서 활용할 수 있어요. 껍질을 잘 말려 필요한 장소에 놓아두기만 해도 방향제 역할을 합니다.
오렌지 껍질의 경우 신발에 넣어두면 신발 속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을 줘요.
또 사과나 귤껍질의 경우 잘 말린 후 가루를 내서 망에 넣어주면 훌륭한 방향제 역할을 합니다.
▶오래된 향수
쓰다 남은 향수를 화장대 구석에 처박아 두었다면 약간의 수고를 들여 천연 디퓨저로 재탄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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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독용 에탄올이 필요한데요, 이 에탄올은 시중 약국에서 1000원 안팎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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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에탄올과 향수를 빈 병에 7:3의 비율로 섞어준다. 여기에 향기가 잘 퍼져나갈 수 있도록 일반 이쑤시개보다 약간 긴 길이의 나무 막대기를 몇 개 꽂아주면 멋진 천연 디퓨저가 완성됩니다.
냄새 제거는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향이 집 안 가득 퍼지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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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향수, 다 먹은 과일 껍질, 커피 전문점에서 그냥 나눠주는 커피 찌꺼기..
물론 귀찮으시다면 그냥 디퓨저를 하나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이긴 하죠.
그래도 필요 없다고 생각한 것들이 이렇게 우리 집의 악취를 없애준다니 역시 모든 것은 다 쓸모가 있다는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