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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업무가 바쁜 시즌이어서 가지 못할 것이 기정 사실이었던
라오스여행을 우여곡절 끝에 부랴부랴 준비하여 다녀오게 되었네요.
다녀온 후에도 업무가 많아 평소와 달리 후기도 이곳에 가볍게 압축하고,
다른 사진들 800여장은 해외도보 후기 게시판에 사이즈만 줄여서 올려두었어요.
(원본 사진을 손대면 시간이 하세월이라 팍 줄인 사진으로 보정하여 사진 상태가 별루입니다. 양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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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하루 전에야 이 나라가 어떤 곳인지 잠깐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때 눈에 띄던 표현 하나가 보이더군요.
[라오스는 '동남아의 일본' 같은 나라다. ]
어떤 면에서 그런지는 직접 가서 확인해보면 될일, 이렇게 떠났습니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 국제공항에 내렸습니다.
국토가 남한의 2.3배나 되지만 인구는 700만에 불과한 나라가 바로 라오스입니다.
밤 늦게 도착하여 새벽까지 달려 메인 여행지인 밤비엥의 시실리게스트하우스에 들었습니다.
역시 하늘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좋다는 뜻입니다. ^^)
깔끔한 시실리 게스트하우스의 우리방입니다.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실이 방마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와우! 아침에 일어나보니 뒷배경으로 파뎅산이 병풍처럼 도시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벌룬투어도 하고 있더라구요.
시실리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장이자 이번 여행을 이끌어주신 낭만차이나님이십니다. ^^
첫날 아침은 이 지역에서도 유명하다는 쌀국수집으로...
역시 동남아는 쌀국수가 짱이예요. 고수만 빼면 말이지요. ^^
자, 인구 5만 도시인 밤비엥의 젖줄, 쏭강을 따라 걷는 트래킹을 하기 위해 툭툭이에 오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콜밴 정도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안정적이더라구요.
마침 아이들 등굣길이었나 봅니다. 활기찬 표정에 보는 이들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 차가 섞여 달리는데도, 베트남에서 보던 것과 같은 혼잡스러움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빵빵거리는 경적소리 조차 거의 들을 수 없던 게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쏭강 트래킹은 이 목교를 건너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예술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가축들을 놓아먹일 때 넘어오지 말라고 해 놓은 울타리를 건넙니다.
대나무도 아주 실하게 잘 자라구요.
바나나 나무가 이곳이 지구의 어디쯤인지를 알려줍니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외다리.
하늘의 구름이 이틀 간 환상적이었습니다.
긴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된 지 1달 쯤 되었는데, 이맘때는 쉽게 볼 수 있는 구름이라고 하네요.
자꾸 벌룬투어가 생각나요. ^^
28~29도 전후 될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 걷기 참 좋은 기후이죠.
강을 벗어나 저 산 속으로 길을 바꾸어 갑니다. 저, 산 계곡 중턱에 있는 남템폭포가 오늘의 반환점입니다.
트래킹이라기 보다는 가벼운 산책 정도 난이도라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저만 그랬나요? ^^;)
10분 정도 정글 같은 밀림을 지나 만난 계곡, 신발을 벗고 조금만 계곡을 올라가면...
바로 이 남템폭포가 나옵니다. 폭포는 20m 정도로 낙차가 크진 않은데, 주변 경관이 대단합니다.
낙수 밑은 수심 6m여서 바로 옆 바위에서 다이빙을 하기도 합니다.
뛰려는 분이 누구신지 자세가 나오네요. ^^
누군지 정확히 확인하시려면 발도행 해외도보 후기 게시판의 본편 사진을 확인하세요. ㅎㅎ
물놀이까지 마치고 나오니 포터들이 밑에서 고치구이와 볶은밥, 그리고 바케트빵 등으로 점심을 바나나 잎 위에 준비해놓고 계셨어요.
바나나잎으로 '정글의 법칙'생각이 나더군요.
한끼 식사로 충분, 아니 조금 넘치는 양입니다. 아주 맛났습니다. ^^
중요한 곳이나 집 앞에는 작은 불당을 마련하고, 신을 영접하고 있더라구요.
우리 트래킹의 마지막 코스는 이 쏭강을 뗏목 타고 건너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카약킹을 하는 한 무리의 팀들이 강 건너에서 무리지어 출발하더군요.
우리 팀은 이틀 뒤에 이 카약킹을 하며 쏭강 5km를 미끄러지듯 달리게 됩니다.
이 뗏목으로 우리는 강을 건너 툭툭이에 오릅니다.
그리고 찾아간 곳은 라오스에서도 소수민족인 몽족의 파타오마을.
파타오마을 학교를 찾았는데, 아이들 노는 모습이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더라구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같이 있는 학교입니다.
학교 시설을 떠나서 운동장(마당)은 정말 넓었습니다.
요즘 서울의 학교들을 생각해보면 부럽네요.
대구경북 아시안 브릿지라는 단체에서 이 마을의 식수문제를 몇 년전에 해결해 주었다고 합니다.
고마운 일이지요.
소녀의 총기 넘치는 눈빛에서 밝은 라오스의 미래를 보는 듯 합니다.
아이들 선물로 막대사탕을 몇봉지 사 가지고 가서 나누어주었습니다. 아주 맛나 하더라구요. ^^
고무줄 놀이는 어쩜 그렇게 우리와 똑같던지... ^^;
우리나라의 수십 년 전을 보는 것 같이 정겨웠어요. 아니라구요? 그럼 밑에 사진을 보세요. ^^
그림을 그려놓은 것 같은 하늘이 우리 뒤를 따릅니다.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세팍타크로 하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실력이 무척 좋더라구요.
운동신경이 좋은 편인가봐요.
숙소에서 재정비를 하고 다시 툭툭이에 오릅니다.
우리가 갈 곳은 나두앙 마을로 이날 밤을 묵게될 홈스테이 마을이랍니다.
나두앙마을의 막내 아기와 엄마예요. ^^
이번에는 일부러 휴대용 사진 인화기를 갖고 갔어요. 그래서... 요 사진을...
그 자리에서 뽑아서 이렇게 아기 엄마에게 주었는데, 무척 좋아하시더라구요.
동네분들과 함께 찍은 것, 동네 여성분들만 찍은 것 등등 여러 장을 뽑아드리고 왔답니다.
만찬이 있기 전에 전통춤 복장을 받아 입고는 주민분들과 한컷 합니다.
마을에서 준비해준 저녁 만찬입니다. 야채가 무척 신선해서 참 좋았습니다. 국물들도 좋았구요. ^^
후식으로 나온 망고 정말 맛나더라구요.
만찬 후에는 동네 아이들에게 막대사탕 하나씩을 나눠주었어요.
뒤 공터로 우리를 안내하더니 아이들이 우리를 환영하는 전통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그러고는 우리를 끌고 나가서 같이 춤을 가르쳐 주면서 함께 한동안 춥니다.
꽤 오랫동안 추었던 것 같아요.
많이 보던 대나무춤에도 도전해봅니다.
1시간 반 정도 이어진 환영파티를 마치고 단체샷! ^^
저와 윤 씨님이 머무는 홈스테이 7호 집입니다.
예상한대로 방이 깔끔하고 좋습니다.
라오스에 며칠 머물면서 모기를 걱정했는데, 신기하게도 한방도 물리지 않았어요.
대부분 다른 일행들도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이집 주인장들이세요. 요 사진도 인화해서 선물로 드리고 왔답니다.
윤씨님게서 이집 할머니께 장난을 거시는 중이세요. ^^
장난 거는 윤씨님도 어색하셨나 봅니다. 두 손을 보세요. ㅎ
다음날 아침 깽유이폭포 가는 길,
동네 아이가 칠면조를 정성스럽게 손질하며 목욕시키다 카메라를 보곤 활짝 웃어줍니다.
사랑스럽지 않을 수 없는 해맑음입니다.
다들 조금씩은 걱정하셨던 라오스 홈스테이의 하룻밤을 정말 편안하게 잘들 보내신 듯해요.
마을에서 1시간30분 정도 걸어가는 갱유이폭포 가는 길입니다.
농사일을 하러 밭으로 가는 여인도 만납니다. 여성들이 일을 대부분 하는게 관례랍니다.
남자들은 전쟁나면 싸우러 가야해서 놀아야 한다나요? 에효 제가 다 부끄러워요.
저 자리에 공항이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가다가 저렇게 나무 위에 가설해 놓은 판자들을 보는데요, 모두 짚라인을 연결하는 곳이랍니다.
다음에 가면 짚라인도 꼭 해봐야겠어요.
드디어 도착! 갱유이 폭포!
요기는 갱유이 폭포 밑에 있는 물놀이용 폭포입니다. 은사시나무님의 활약이 이곳 다이빙으로 부터 시작되었군요. ^^
숙소로 돌아와서 근처에 있는 불교사원을 원하는 몇분과 찾았습니다.
라오스는 흔히 소승불교라고 불리는 부파불교입니다.
사실 소승불교라는 표현은 대승불교와 구별하기 위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부파불교는 원시불교 형태를 상당부분 고수하면서 나름 엄격한 수행을 통한 성불을 목표로 합니다.
상대적으로 대승불교는 엄격한 규율과 자기성찰에 몰두하는 기존 불교에 반대하는 신도들이 불탑을 중심으로
발달한 종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사원 안에 고양이와 개들이 마음껏 활개치고 다녀도 누구 하나 탓하지 않는 것이 특이하네요.
지금은 신도들이 준비해온 점심을 드시는 스님 공양시간입니다.
화려하기 이를 때 없는 라오스의 불교 사원입니다.
보리수 밑에서 깨달음을 얻는 석가모니를 표현하고 있네요.
점심 공양 맛나게 하셨나요? ^^
시실리 게스트하우스에서 운영하는 시실리 식당에서 이제는 우리가 점심을 먹을 차례입니다.
메인메뉴는 오리백숙. ^^
발도행 해외도보만 세 번째인 은정이는 이번에 단짝 친구 현지와 함께 했어요. 아마 더 즐거운 여행이 되었을 듯... ^^
우산을 들고 자전거 타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자, 라오스 밤비엥의 명물 중 하나인 블루라군(탐푸칸)을 향합니다.
이번에는 툭툭이가 아닌 버기카를 4시간 동안 빌려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로 합니다.
놀이공원에서 타는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일반도로를 달린답니다.
게스트하우스 앞에 있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활주로에서 시험운전을 해봅니다.
굉음을 내며 정말 멋지게 내달리더군요.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배경이 되어 한편의 영화가 됩니다.
일반 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과속 주행은 금물입니다.
들은 바로 아직 버기카로 인해 이곳에서 사고가 난 적은 없다고 하네요.
어드벤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도 나지만 한편으로는 먼지와 굉음을 내며 일반도로를 달리는 것이
현지 주민들과 다른 관광객들에게는 못내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저 역시도 버기카를 타면서 스릴과 재미를 느낀 바가 적지 않지만
다음에 가게 되면 제 개인 취향문제로 버기카는 꺼려지게 될 것 같아요.
다른 회원분들은 대부분 다 신나게 즐기셨다고 만족감을 표하셨답니다.
먼지만 없다면 개인적으로는 자전거로 블루라군까지 왕복하면 좋겠더군요.
혹시 벌룬으로 가는 방법은 없을까요? ^^;;
버기카로 가던 도중에 밤비엥 전역을 볼 수 있다는 특별하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들렸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30분 정도 올라가면 만나는 전경입니다.
중턱 전망대...
정상에 거의 다다르고 있습니다.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입니다.
아! 벌룬 투어에 대한 갈증이 조금 가시는 듯 하더군요.
멀리 있는 것을 당겨봤더니 2모작을 끝낸 논에 풀어 놓은 소였습니다.
일행들 단체컷! ^^
최근 '꽃 보다 청춘'에 나오면서 부쩍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블루라군입니다.
다이빙 하는 곳은 한국인이 많았고, 반대편은 유럽에서 온 관광객이 많더라구요.
은사시나무님의 5m 다이빙입니다. 거의 완벽한 입수가 기대됩니다.
저는 5m 올라갔다가 후들거려서 내려와서 밑에서만 두 번 뛰었어요. ^^
다시 버기카를 타고 귀환중입니다. 올때는 은정이가 핸들을 잡았네요.
은정이의 질주본능을 미쳐 모르고 핸들을 맡긴 은정엄마 엘사님의 당황스런 모습이 대비되네요. ㅎㅎ
담에 가면 반드시 하고 말리... 열기구 투어... ^^;
세째날은 밤비엥에서도 유명한 빌레이봄 호텔로 향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도 좋은데 왜 여기까지 왔을까 했는데....
윤씨님과 제가 쓴느 방을 들어가보곤 놀랐습니다.
시설이 잘 갖춰진 것은 물론이고...
베란다에서 보이는 풍광이 정말 멋졌거든요.
조금 전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위 사진은 24mm 파노라마이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는 것을
절반 밖에 표현 못한답니다. 부연하자면 사람의 눈은 약 50mm 화각에 해당되기에 실제로 보면
이보다 훨씬 더 스팩타클하게 보인다는 뜻입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시실리를 찾았습니다. 오늘 저녁은 시골된장찌개와 다양한 야채볶음.
그리고 돼지고기 바비큐였어요. ^^
밤이 깊어 갑니다. 저녁식사를 하고는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밤거리 치안상태가 좋아서 자유스럽게 다녀도 됩니다.
여기는 밤비엥의 밤문화를 쥐락펴락 한다는 '사쿠라바'입니다.
서양 관광객 60% 동양관광객 20% 현지인 20% 정도 비율이네요.
한마디로 클럽이예요. ^^
숙소에 돌아와서 베란다에 삼각대를 받쳐놓고 다시 한컷 남겨봅니다.
아침 운무가 연하게 낀 숙소 베란다 앞 전경입니다.
우리 3 층보다 한층 위에 자리잡은 분들은 더 멋진 풍광을 보셨을 듯 합니다만,
이정도로도 대만족입니다. 갑자기 다시가고 싶어지네요.. T.T
이날은 카약킹을 하는 날입니다. 우리가 탈 카약을 툭투이 위에 싣고 짜잔.. 출~~발~~
카약을 타기 전에 먼저 옷을 적시는 의식(?)을 합니다.
농담이구요. 보트에 몸을 싣고 천연동굴 속으로 로프를 잡고 한바퀴 돌아나오는 여행입니다.
물에 젖기 때문에 카메라를 갖고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정말 멋졌어요.
드디어 우리에게도 카약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간혹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저는 현지 가이드가 길잡이 하는 배에 동승해서 안전하게 촬영하며 갔습니다.
뒤에 가이드가 있고, 앞에서는 윤씨님께서 노를 잡아주셨어요.
어차피 동굴 튜빙을 하고 온터라 노를 가지고 하는 물장난은 즐겁기만 합니다.
이런 풍광을 어디가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곳곳에서 물이 숫구칩니다. 나름 더운 날씨였기에 시원하기 그지없습니다.
아, 사진을 보니 너무 짧게 다녀온 것 같네요...
돌아와서 먹는 점심이 꿀맛이었습니다.
콩국수와 비빔국수 중에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거든요.
낭차님 사모님의 음식솜씨도 짱이었습니다.
저는 콩국수 선택! ^^
이제는 떠나야할 시간, 다시 공항으로 가기 위해 비엔티엔으로 3시간30분을 달립니다.
티베트에서 발원한 메콩강은 비엔티엔에서 라오스와 태국의 국경을 가르며 흘러갑니다.
토요일 저녁이어선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강변에 나와 여가를 즐기고 있더라구요.
메콩강 옆의 야시장입니다. 저런 붉은 천막이 제가 본것만도 500여개는 줄지어 있는 것 같았어요. 더는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 못했구요.
아름다운 메콩강의 노을입니다.
마지막 저녁식사로 일명 삼겹살 샤브샤브입니다.
상당히 독특한 맛이 깔끔한 맛을 선사하더군요.
낭차님의 배려로 가능했던 무한리필로 발도행의 먹도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식당에서 친절하게 서빙해준 친구들과 한컷 ^^
비엔티엔 국제공항, 이제 아쉽지만 귀국을 서둘러야 할 시간입니다.
인천 국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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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이 1,500불 밖에 안되면서도
2만5천불 이상인 우리나라 사람들 이상의 밝은 표정을 보여주었던 라오스 국민들,
진정한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달고 오는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라오스는 동남아의 일본이다!]라는 표현이 무엇을 말하는 지는 조금 알 것 같았습니다.
일단 궁핍함이 느껴지지 않고, 동남아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질서의식,
높은 치안 수준, 조용한 마을 등등...
하지만 단순하게 일본이다! 라는 표현 만으로는 부족한 높은 정신세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소득수준이 낮다고 하여 절대 그것에 기죽지 않는 삶에 대한 높은 만족감,
그런 것들은 이웃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살아 있는 인간미의 승리라고도 생각됩니다.
라오스의 미래가 앞으로 밝은 것은 바로 그런 정신이 아직 흐트러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고,
사회 발전 과정에서 그런 정신을 놓치지 않은다면 이 나라는 더더욱 몸과 마음이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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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을 기획하고 진행하시느라 애쓰신 토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여러가지로 배려하여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신 낭만차이나님 감사드려요. 내년 4월에 다시 뵙지요. ^^
또 멀리 중국 리장에서 한국을 경유하여 라오스까지 마중나와주신 곰아저씨님께도 고마움의 배꼽인사를 드립니다.
얼릉 치킨 먹으러 가야하는데요. ^^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서로서로 배려하는 모습에 이번에도 모두가 행복한 여행이 되었던 듯 합니다.
발도행의 배려가 동행하는 해외도보는 계속됩니다. 커밍쑨~~ ^^
PS: 800장 정도 되는 이번 라오스여행 전체 사진을 보시려면 해외도보 후기 게시판으로 가시면 됩니다.
첫댓글 앗!!
일등이다~~ㅎㅎ
선 댓글
후 정독하겠습니다~~~^^
앗, 댓글 금메달 모십니다. ^^
후기 보고 싶어
몇번 들락거렸어요~~~~^^
후기와 사진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깨끗한 공기와 멋진 구름
사람이 함께하는 풍경
넘 아름답습니다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일상이 바쁠수록 자꾸자꾸 생각날 것 같은 곳이예요. ^^
함께해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배려가 깊으신 룸메이트와 함께해서 무척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음에는 환타님과 꼭 같이 하시고, 혹시라도 혼자오시게 되면 저와 또 짝꿍하셔요. 감사합니다.
라오스 정말 매력적인 나라였습니다
꼭 다시한번 가고싶네요
아이들의 예쁜눈과 수줍은 미소가 떠오릅니다 ^^
다녀온 후 바로 생각나지는 않던데, 시간이 지날수록 스멀스멀 그리움이 올라오네요... ^^ 애쓰셨어요.
처음 함께 한 발도행...것도 해외걷기!
짧지만 강력하게 함께 했네요.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많은 사진 찍으시느라 수고하시고 또 정리해서 올리시느라 수고하시네요. 덕분에 편하게 라오스를 곱씹어봅니다. 고맙습니다.
늘 그렇지만 아름다운 여행지와 좋은 분들이 함께 하기에 더욱 빛나고 값진 여행이지 않나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낭군께 안부 전해주시구요. ^^
라오스는
길가의 동물조차도 개념있게
질서를 지키더라는 ㅎㅎ
무대뽀로
도로 한복판을 가로지르던
인도의 동물들에 비하몃
상당히 공중질서를
잘지키더라고요 ㅎㅎ
불가할 수 있었던 긴박한 상황을
정리하고 극적으로 합류해주시어
라오스여행이
훨씬 더 풍성해진거같아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일정 내내 즐거움이 더 커졌습니다. 여행의 기쁨과 행복을 몸으로 체득하고 계시니 주변 분들에게도 그 행복이 더 전파되는 듯 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길에서 뵐께요. ^^
발견이님,토로님 같이
기꺼이, 흔쾌히
길 내주시고
멍석 깔아주시고...
자상하고 섬세한 기획이 없다면 불가능하지요
새삼 더 감사합니다 ㅎ
얼릉 저도 가봐야겠어요 ^^
때묻지 않은 자연의 깨끗함과 아름다운 풍광이 마음 속까지 정화시키는 마력이 있나봅니다. 맑은 아이들의 모습에 정감과 온기 가득한 라오인들이 시선을 확 잡아당기네요.
멋진 힐링하고 오신듯 싶어요..
후기 잘 감상하고 갑니다~~^^
네. 많은 것이 기억에 남지만 역시 사람이네요. 특히 인정 많고, 정이 듬뿍 담긴 그들의 눈빛과 행동, 그리고 차분한 분위기가 자꾸 떠올라요. ^^
아..라오스는 이곳과 반대로 이 기간이 건기의 시작인가 보네요.
사진상으로 봐도 평화롭고 안전해 보입니다.
멋진곳에서 즐거운 여행도보 되셔서 보기 좋습니다.
하늘이 너무 이쁘네요.
멋진 지기님의 작품 사진으로 보니 더 멋집니다.
행복은 이렇게 작은것이지요.
물질적으로 많고 적음이 아니라 작은것 하나에 미소 지을수 있는 그런 마음!
행복함을 담고 오셨으니 바쁘신중에도 행복하실거예요.
고맙습니다
네. 라오스에서 힐링한 덕분에 많이 바쁜 것 같은 일상 속에서도 나름 작은 여유를 느껴보려 합니다.
그곳은 우기가 시작된 모양이네요. 건강하게 잘 보내시다 좋은 길에서 뵈어요. 단체로 위문 공연(?) 함 갈까요? ^^;
@발견이(윤문기) 네..저야 너무 좋지요.
그런데 제가 이곳에 살아도 우물안 개구리로 살아서 걸어볼 길을 찾지는 못해서...
@낄따란 길따라 아... 그러시군요.. 이제부터 아주 천천히 몇년 잡으시고 수소문해보셔요... ^^;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넹.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뵙는데유... ^^
후기를보고서야 가신것을알았네요
글을읽어가느라 오랜동안 라오스를 여행합니다
만족스런 여행길이였군요
함께하지 못한곳을 후기로보고갑니다
토로님,과함께 수고많으셨습니다~~*^_^*
저는 그냥 따라다니며 즐기기만 했는걸요. 토로님과 곰아저씨, 그리고 현지의 낭만차이나님께서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다음에는 신나는 길 함께 하셔요. ^^
발견이 아저씨... 저 은정이에요
이번 라오스에서도 사진 많이 찍어주셔어 고맙습니다
발견이 아저씨와 여행은 언제나 즐거워요 ㅋㅋㅋㅋ
아, 은정이구나. ^^ 언제나 너와 함께 하는 여행은 특별하구나.
아저씨 딸들도 생각나고 말이야. 다음 여행 때는 우리 초딩 4학년 딸도 붙여서 갈까 생각중이란다. 만약 네가 함께 한다면 잘 보살펴 줄 수 있겠지? ^^ 늘 건강하고 좋은 날 보자. 안녕~~ ^^
사진들이 예쁘게 잘 나왔네요.
멋지고 생생한 사진과 후기가 있으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덕분에 제가 살고 있는 라오스가 더욱 사랑스럽고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부족한 점이 있었을텐데도 배려와 느긋한 기다림으로 함께 해주신 이번 여행 동반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아. 낭차님이시군요. ^^ 멀리 발도행까지 행차해주셨네요. 덕분에 정말 멋진 여행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새록새록 그립네요... 내년 4월에 또 뵈어요. ^^
커밍쑨!!!!~~~~ㅎㅎ
발견이님의 글과 사진이
라오스의 매력에
빠져들게합니다.
내년 4월에
추진하시나보네요~~
ㅎ
맑은 눈빛으로 조용히 보내오던 미소가 시갼이 지나도 가슴에 남네요.
다음 여행 기회기 또 있다면 꼭 열기구투어 소원 이루세요~~~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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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뽑아 주고 오신 프린트 사진으로 발견이님은 아주 오래 그들에게 남으실거에요
여행이 더 찰지도록 해 주심에 감사한 마음적습니다^^
모처럼 정독 했습니다.
돌아오자마자 다시 가고싶은 라오스...
그리움은 어디에서 오는걸까요?
사진으로 봐도 가슴이 뛰는 곳이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멋진 사진과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