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요일,
경주에 있는 기계과 방종득 동기의 별장을 부부 동반으로 찿았습니다.
마당에 한가득 앉아 같이 가을을 느끼고 있습니다
조금더 자세히 볼까요..
이쪽은 기계과 여학생들
ㅎㅎ 여긴 기계과 장죽회 남학생들 이네요
지 얼굴이 사진에 안 나왔다고들 해사서
요쪽 방향에서도 한방 더..
곶감이 가을 햇살에 잘 말려지고 있네요..
그래서
곶감을 전경 삼아 우리 이쁜 여학생들을 향해 샷을 날리고..
조금더 가까이로 댕겨 볼까요
곶감 사이로 이쁜 열굴들이 보이시나요?
잘 안보이시면 카메라를 더욱 가까이 땡겨 보겠습니다.
에고, 우리 마누라 얼굴도 나왔네.. 이건 의도 하지 않았던 건데..
지 얼굴 한컷 해달라니..
그래 기계과 최대 멋진 얼굴이니 조봉천 동기도
가을 맞이 사진 한컷 하고.. 어라 사진 괜찮네..
우리 마누라 아웃 포커싱 으로 배경 삼아
'가을의 여심' 어쩌구 저쩌구..뭐 이런 택도 아닌 제목으로 찍어도 보고..
다른 사람 사진은 모두 찍어주고 정작 사진사인 내 사진은 없네..
창문에 반사된 나도 사진에 나와야지..
그래도 이 사진사(?) 포즈가 제법 괜찮네..
마당에 있는 수련을 키우고 있는 큰 단지(?) 안에
가득찬 물속에 반영된 파아란 하늘과 흰구름 으로
이날이 얼마나 좋은 날씨 였든지 보여 주고자 하는데
느꼈는지 모르겠네요..
보너스 사진으로 이웃집도 찰영..
주인은 떠나고 빈집만 남았지만
가을은 어김 없이 여기에도 찿아 왔더라는 이야기..
이웃집에도 이젠 겨울을 맞을 준비가 끝나가고..
방종득씨 손님맞이 고생 많았소
복 받을꺼요^^
첫댓글 화수님 사진찍고 올려주시어 고맙고 고생했습니다
친구여러분 덕택으로 하루잘보냈고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