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같이듣는 문우인 ㅊ샘 집에 (실제로 실버하우스에 산다. 식사도 공동, 글쓰기, 그림, 노래, 악기등등 하며 특별하고 고급진 삶을 산다. 나에게는 새로운 삶의 터에 한번 구경갔었다.) 놀러간다. 한 무리 5~6명이 앞서갔고, 우리 4명이 따로 뒤따라 간다. 앞서간 무리속에 남편도 포함되어 있다. 나는 30대이고 배가 컸고 아기를 낳았다. 비슷한 또래 여자도 아기를 낳았다. ㅊ샘집에 가는 도중 쇼핑몰이 있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퍼지고 있다. 들어가려는데 중년 남자가 입구에서 신원 확인을 하고 들여 보내고 있다. 나는 아기를 낳은지 얼마 안된다. 우리 무리에 있던 행복시민 지원팀 ㅂ님이 먼저 나서서 얘기를 한다. 앞선팀 집에 간다고 한 것 같다. 통과하고 ㅊ샘네 동네 집에 들어가려 한다. 전원주택지처럼 일렬로 똑같이 붙여 지어진 2층집들 중 가운데 집이다. 다 완성되지는 않은것 같은데 ㅊ샘 집은 다 완성이 된 것 같다. 왼쪽으로도 지붕이 세모인 같은 집들이 한동 있는데 가운데 집이 입구랑 디자인도 멋지고 완성된 집이다. ㅊ샘집에 들어가니 집이 꽤 넓다. 안쪽 거실에 먼저 온팀이 있을건데 보이진 않는다. 나는 현관입구쪽 넓은 곳에 앉아 있다. 아기 낳은지 얼마안되 피곤하고 눕고 싶다. 아기에게 젖도 줘야한다. 안쪽 무리들속에 남편이 있다. 와서 챙겨줬으면 좋겠다. 불러달라해야겠다. 아기를 낳은 여자도 안쪽에 있다.
아기를 안고 모유인지 우유인지 먹이고 세워서 트림을 시킨다. 작게 트림을 해서 계속 토닥 쓰담하며 크게 하길 바란다. 그때 검은 드레스를 입은 60대 중년여인이 다가와 앉는다. 윗옷은 11자 끈이있고 가슴부분의 일자로 된 옷과 치마가 붙어 있는 원피스이다. 맨살이 거의보이고 파티에 어울리는 옷이라 멋져보인다. 부드러운 미소로 다가와 아기를 안아 보고 싶다해서 건네며 트림을 할지 모른다고 알려줬다. 그녀의 미소와 얼굴은 미녀이여 우아하고 여유있고 품위있는 중년여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