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계획은..
잔전거로 오페라하우스및
근처공원을 여유있게 둘러보는 것...
이틀전에는 신용카드를 분실했다.
분실신고는 핸드폰으로 결제해야할 일들이 있어서
하지 않았다. (요즘 카드를 습득한다해도 바보같이.쓰지는 않을거라는.확신이..ㅎ.ㅎ)
어제숙박비는 130달러 약 11만원정도이다.
오래된 건물에 엘베문을
무겁게 두개를 수동으로 열어야해서 무거운 자전거를 4층까지 들고 올라갔다.
층간 높이가 높아 5층높이는 충분히 된다.
층마다 쉬어가며...ㅠㅠ
오늘도 일찍 눈이떠진다..
더 자려해도 뒤척이기만한다.
일어나 모닝 샤워를 하고 아침을 차린다.
치킨 라이스에 어제 사놓았던 김치 사발면...
우리나라 라면맛은 세계 최고인거같다..ㅋ.ㅋ.
최대한 여유를 부려 10시 체크아웃 시간을 채웠다.
나가는길에..
어제보다
더 예쁜아가씨들이 카운터를 지키고있다.
굿 모닝 인사를 하고
시크하게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가....ㅋ
사진 한번 찍어 보겠다고 다시 들어갔다.
역시 예쁘다..
근처에 꼭 가볼만한 곳이 어디있냐고 물었는데
별로 성의가 없다.
예상했었다.
나는 한국에서 왔고,
오로지 자전거로 퍼스에서 시드니로 여행했다.
25일이 걸렸다고 말했더니...
급 호감을 갖는다.
동공확장되며 커지는 눈!. . .
ㅋ.ㅋ.걸렸다...
잇쯔 어메이징... 너는 대단하다.
한국에서 왔다고요?
하면서....
한결...아니...ㅇ
열결은 친절해진다.
지도를 함께 보면서
포인트를 찍어주더라는...ㅋ.ㅋ.
좋은 기분으로 호텔문을 나선다...
나는 머찐 놈이다...
ㅍ.ㅎ.ㅎ.ㅎ.
무슨 건물인지는 몰라도 대단히 위대한 건물같으다.
남는게 사진이라고 했으니..
ㅇ그냥 찍어둔다..
이건 무슨 장군같은데..그냥찍는다..
저 나무 낮고...
넓게 퍼진게 너무 멎있다.
전원주택을 갖게된다면
마당에 저런 나무하나 있으면..
하는 생각을...
뭐 돌맹이와 바윗돌을 박아놓았다..
역시 볼만한건...
오페라 하우스..
나는 매우 지첬고,날씨는 흐리고 추웠던
어제와는 다른 느낌이다.
기분이 좋다..
여러각도에서 찍어두리라.
여기는 후면이다.
조개껍질 5만개로 만들었다고 한다.
정면 샷을 마지막으로
오페라 하우스를 떠난다.
2층 오픈 버스가 지나간다..
요 돼지.코를 만지며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고 하는데..
지켜보겠다..ㅋ.ㅋ.
안들어주면..
앞으로 돼지고기를 사랑해 줄것이다.ㅋ
H.P
핸드 폰으로 찍으라는.곳인가?
분수에 동상을보라..
몸매가 별로인듯...
오늘의 하늘은 왜이리 머찐건지....
나를 닯았나....?ㅋㅋㅋ
공원 벤치에서 책읽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말걸어 볼라고 옆에 앉았는데..
책에 몹시 몰두해 있다..
틈을주지 않는다..ㅠㅠ
시간은 너무빨리지나가고...
점심먹고나서,
자전거 박스를 구하러 갈시간이다.
구글 검색해보니..
이곳 샵이 리뷰가좋아 친절할거같으다..
없을수 있으니 전화를 해야하는데
긴장된다..
내가 할말을 하고
돌아오는피드빽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ㅠㅠ
직접 가야겠다..
가는길에 있었던 햄버거집.
개인브랜드인데 상당히 정성이 담겨있다.
맛있게먹고.박스 구하러..
ㅇ고!
가는길에 있었던 잔차샾...
박스는 구하지 못했지만
정말 친절하신 두분이시다..
밖으로 마중까지 나오셔서
사진까지 찍어주실려구 한다.
시드니에만 있다고 한다.
보라색 꽃이피는
자카란다 나무..
두번째 잔차샵..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을 이용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친절히 가르처주신다..
가는 복도에 놓어있었던.
자전거 박스!
여기서 구할수 있다 라는
확신이든다..
우후..
그래서 먼저 펌프를사고..
이러면
박스는 그냥가져가라고 할줄 알았는데...
그래도 예의상
얼마냐고 물어보니..
10달러 달라고....ㅜㅜ
그래도 좋다
구할수 있으니...ㅇ
이러게 부피를줄여 박싱 완료!
공항으로 이동하여
오늘 저녁은
시드니예 사는 쏘굿님 동생하고 같이하기로 했다.
내가 산다고 미리 말해 두었는데도
기어이 손님대접을 한다..
호주사는 이야기,여행이야기,운동이야기 하며
10시까지 같이 있었던거 같다.
오지의 땅 호주를 횡단하며
아는.사람 하나 있다는게
심리적으로 큰 안심이 되었다.
부산에 오면 꼭 연락달라고 하며.
굿바이..
공항 내에서 머물 예정이었으나.
11시부터 새벽2시까지는
내부 공사와 청소를 하는 시간이라서
모두 밖으로 내보낸다.
시드니도 기온차가 심하다.
늦은밤에는 춥다..
저기 환하게 불이 켜진곳이 주차장인데
바람은 피할수있다.
잘 찾아보면 전기쓸수 있는곳도 있었다.
새벽두시반.
문을 열어준다..
추위에 떨었던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
오픈하기도 전 문앞에 서있다.
아침5시30분..
잠이 안와서 밤샜다..
아침6시
이곳 상점들은 일찍 문을 연다는.
자전거는 2층에두고
아침먹으러 1층 상가로 내려왔다.
가..
먹고 올라갔는데...
내 짐이 없어졌다...
아...이런...
비행기 시간은 다되어가는데..
큰일이다..큰일..
어렵게 어렵게 찾은 분실물보관소
유리벽 안에 나의 자전거 박스가 보이는데
순서를 기다려야한다.
일처리 속도로.보아 너무 느리다.
공항직원같이 보이는 여성분에게 다가가서
나에게는 시간이없다.
저기보이는 자전거 박스가 나의것이다.
어떻게하면 빨리찾을수 있나?
버벅대는 내 영어 스피킹실력을보구
담당자에게 달려가 상황설명을 하고
기다리고 계신 분께도 양해를 구해주신다.
담당자분도 분위기에 휩쓸려
나의 자전거 부터처리해주신다.
자전거 찾아 돌아서는 길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서 인사를 전했다...
"나는 한국에서 왔고
퍼스에서 시드니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다고하고.
기다리고 계신분께는..
미안하고 매우 감사 하다"
는
인사를.했는데 . . .
박수갈채로 화답해주더라는
"좋은하루 되라" 고 하고 뒤돌아서 나왔다..
또 할일이 있다.
주인없는 습득물이라고 박스가 뜯어져있어
박스테입 구한다고 생쇼를 하고..
우째우째 오버사이즈 베게지에서
자전거를 붙이고.나니..
너무 큰짐을 덜은듯..
아니 큰짐을 덜었다....ㅇ
정말 홀가분하다...
이제 나만 타면되네..
휴~~
한숨 돌려본다..
몇일전
인천까지 직항으로오는
댸한항공 비행기가 싸게 나온게있어서
언능 접수헀었다..(66만원)
좌석위에 베개,슬리퍼,이어폰,담요가 있다..
우와...좋다
대한항공
호주여 안녕...
20년전나와,지금의 나를 남겨두고......
나는 집으로 돌아간다..
good bye~~
정말 피곤할텐데..
잠이오지 않아서
인터스텔라,
탑건 메버릭,
오디오북 을 들으며 지루함을 덜어 보았다...
기내식도 두번이나.나오더라는..
누가 대한항공 비빕밥이
맛있다고 했었던기억이 나서
비빕밥을 시켰다.
맥주는 원래는 한잔만 따라 주는데
캔하나 주시면 안되요 하고 물어봤더니
그냥주신다.
와우~~ 땡큐~!!
맥주 원샷하고..ㅇ
와인까지...ㅋ.ㅋ.
배가 안차서 햇반하나 더 달라고했다..
아...
너무 맛있다...ㅋ
드.디.어
한국이다..
인천 공항에서..
20년 전처럼....
한국오면 눈물나도록 좋을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
이건 머지..
왜이래..? . .
여기까지...
호주 자전거 횡단 여행을 마무리한다..
재미로 친구들의
걱정과
응원, 그리고
격려에 너무 감사하다.
내일 하루는 쉬어야겠다.
내일 아침에 눈뜨면
그제서야 실감이날까?
애필로그는 다음에 적어야겠다.
지금은 이상하게도...
아무런 감동,성취감,안도감, 이런 느낌이 없다..
무사히...도착한 걸 . . .신.고 합니다!
첫댓글 무사 귀환을 환영합니다.
모습은 혹성탈출 주연배우와 매우 비슷해 졌는데 ㅎㅎ
혹성탈줄 주연배우면 침팬치? . .ㅋ.
무사히 돌아온 일주님 너무 반갑고 환영합니다 푹 쉬시고 회복된후 인사해요^^~
네네 . .저때매 맘고생많았죠..ㅜㅜ
무사 완주 귀환 축하드립니다. 해내셨군요ㅎㅎㅎ
네..ㅇ해냈습니다..맛난거.사줘요.
우리나라. 집 이 최고지?ㅎㅎ
마지막ㅇ까지 고생했네.
추억의 한페이지를 새로이 만든거 축하 ^^
아무렴요..천국이.이곳이더군요..
무사 완주 추카추카.
각본없는 멋진 드라마를 본듯 합니더.
하루하루 힘들었지만 드라마틱의 연속이었죠..
무사히 돌아오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머라 말할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네요.
경의롭기까지.... 무사완주 축하드립니다.
알렉님의 잔차 스토리도 무한응원합니다..자전거.여행은 참 좋습니다.
아니 이렇게 멋질수가...!! 축하드립니다
글라,? . .ㅋ.ㅋ
수고하셨습니다 ㅠ
상민님은 언제 오시나요?
고향으로의 무사귀환!
다행스럽고 고맙다~~^^
네..고기사줘요..ㅋ.ㅋ
한달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가 좋죠
우리나라가 천국입니다..ㅎ.ㅎ
아 !~ 무사귀한 !~ ~글을 읽은데 왜 내가 눈물이 나지 !~ 어엉 !~ 두팔 벌려 완죤 환영 환영 !~~ 호주 무사 횡단 축하
번개만 남았네요 ^^
눈물까지 흘리시다니...ㅎ.ㅎ.
무심결에 그냥 넘겼는데
뒤에 서있는 여성분이 내 스타일...
소개 시켜줘!!^^ ㅋ
자..갑시다..호주.시드니 오페라하우스로! . ?
@세계일주(김태형&양산서창) 오페라보단 별에 더 관심히~
무사귀한을 축하드립니다!!!
네 쏘굿님 덕분에 한결 편안하고 뜻 깊은 여행이 되었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사람안에 답이 있다 하셨는데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에서는 무슨 답을 찾으셨는지 궁금하네요ㅎㅎ 컴백홈 축하드립니다🤗
ㅎㅎ 약을 너무 팔았나...ㅋㅋ
삶의 값어치는 주어진 환경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삷의 값어치는 메겨진다. 뭐 이런거죠...
내년에는 시드니에서 퍼스로… ㅎㅎㅎ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축하해!!!
이젠 잔차는 우주 최강이 될 것 같기도…^^ ㅋㅋㅋ
같이 갈까요...아니 횡단은 했으니 종단으로 해야겠네요..그때는 울룰루에 가보고 싶군요..
이제 우리의 일상에서 만나겠네요
일상으로 복귀하신 것 축하드려요
네..감사합니다.
멋진 도전 축하드립니다!!
두부야..방갑데이..
소문듣고 왔습니다~~ 천천히 정독해 볼께요!
인생 기행문을 정독으로 읽어주신다니 영광입니다.ㅎㅎ
구독,좋아요,알림설정,댓글까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ㅋㅋㅋ 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