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문화유산의 향기 > 등록문화재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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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37 (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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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북촌문화센터에서는 한옥마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북촌의 볼거리를 모아놓은 안내 책자도 비치되어 있다. 북촌관광지도를 구할 수 있으니, 북촌 여행의 출발점으로 삼아 보자.
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북촌은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의미로 원서동·재동·계동·가회동·인사동 일대를 일컫는다. 조선시대에 왕실 고위관직에 있거나 왕족이 거주하는 고급 주거지구였는데, 지금도 몇몇 한옥은 당시의 명성을 간직하고 있다.
안국역에서 가까워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서울 북촌문화센터는 1921년 일제강점기에 탁지부 재무관(지금의 지방 국세청장)을 지낸 ‘민형기의 집’을 복원한 한옥이다. 2002년 서울특별시 도시개발공사에서 북촌 가꾸기의 일환으로 도시형 주택으로 복원하여 북촌문화센터로 이용하고 있다. 전시관 및 편의시설을 갖추다 보니 100년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는 없지만, 조선시대 북촌에 지어진 중규모 양반집의 전형적인 유형을 엿볼 수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ㄷ자형 문간채와 ㄱ자형 사랑채가 나오고 중문을 지나면 ㄱ자형 안채와 연결되어 있다. 안방과 부엌을 터서 사무실로 꾸미고 행랑채는 전시관으로 이용하고 있다.
오늘날 북촌문화센터로 변모한 이 집 사랑채에서는 매월 넷째 주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열린다. 전통주 빚기·한지공예·전통자수 등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