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왕 시대에 유다는 더 심하게 우상숭배를 자행합니다. 결국 애굽 왕에게 성전 보물을 약탈당하고 북이스라엘과는 늘 전쟁을 벌입니다.
21-24절 아버지 솔로몬의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열두 지파 중 단 두 지파의 왕이 된 르호보암은, 아버지의 잘못을 돌이키기는커녕, 도리어 남유다를 더욱 극심한 우상숭배로 몰아갑니다. 솔로몬의 우상숭배가 이방 여인과의 통혼으로 비롯되었으므로, 그 이방 여인을 어머니로 둔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경고보다 어머니의 종교적 영향력을 더 무겁게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열왕기서는 보통 왕이 수립한 종교정책에 따라 그 왕에 대한 평가를 내리지만, 르호보암의 경우는 개인의 잘못이 백성에게 영향을 끼친 정도가 아니라, 르호보암이 백성에게 적극적으로 악을 부추겼음을 암시합니다. 성전이 없는 북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을 대체할 산당을 세우다가 우상숭배에 빠진 것과 달리, 유다 백성은 성전이 있는데도 산당을 설치하여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며, 이전보다 악에 더 뛰어난 세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물질만능주의와 쾌락주의에 젖어 있으면서도 예배당에 자연스레 속해 있는 것에 뛰어난 그리스도인은 아닙니까?
25-28절 성전에 보물을 쌓아놓고(7:51), 금으로 방패(10:14-17)를 만들 정도로 복을 받은 솔로몬이 우상숭배로 답했으므로, 르호보암의 때에는 그 모든 영광을 박탈당합니다.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보물과 금 방패를 모두 빼앗아가자, 르호보암은 궁여지책으로 놋 방패를 만들어 자신을 경호하게 합니다. 장식품이 무기로 바뀐 것은 이제 평화와 번영의 시대는 가고 전쟁과 불안의 시대가 왔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감히 우상을 숭배하던 자가 신변을 두려워하여 겨우 놋 방패로 자신을 지키려는 모습이 애처롭지 않습니까?
29-31절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은 항상 전쟁을 했습니다. 두 나락 모두 변하여 새로운 한 나라가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과 달리 둘은 더욱 악한 길로 치닷는 경쟁을 한 것입니다. 신앙 공동체가 자기 이익만을 위해 다툰다면, 이들의 전쟁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매일성경, 2023.09/10, p.126-127, 황금기에서 놋 시대로, 열왕기상 14:21-31에서 인용).
①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왕 시대에 유다는 더 심하게 우상숭배를 자행합니다. 결국 애굽 왕에게 성전 보물을 약탈당하고 북이스라엘과는 늘 전쟁을 벌입니다. 아버지 솔로몬의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열두 지파 중 단 두 지파의 왕이 된 르호보암은, 아버지의 잘못을 돌이키기는커녕, 도리어 남유다를 더욱 극심한 우상숭배로 몰아갑니다. 솔로몬의 우상숭배가 이방 여인과의 통혼으로 비롯되었으므로, 그 이방 여인을 어머니로 둔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경고보다 어머니의 종교적 영향력을 더 무겁게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열왕기서는 보통 왕이 수립한 종교정책에 따라 그 왕에 대한 평가를 내리지만, 르호보암의 경우는 개인의 잘못이 백성에게 영향을 끼친 정도가 아니라, 르호보암이 백성에게 적극적으로 악을 부추겼음을 암시합니다. 성전이 없는 북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을 대체할 산당을 세우다가 우상숭배에 빠진 것과 달리, 유다 백성은 성전이 있는데도 산당을 설치하여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며, 이전보다 악에 더 뛰어난 세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물질만능주의와 쾌락주의에 젖어 있으면서도 예배당에 자연스레 속해 있는 것에 뛰어난 그리스도인은 아닙니까?
② 성전에 보물을 쌓아놓고(7:51), 금으로 방패(10:14-17)를 만들 정도로 복을 받은 솔로몬이 우상숭배로 답했으므로, 르호보암의 때에는 그 모든 영광을 박탈당합니다.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보물과 금 방패를 모두 빼앗아가자, 르호보암은 궁여지책으로 놋 방패를 만들어 자신을 경호하게 합니다. 장식품이 무기로 바뀐 것은 이제 평화와 번영의 시대는 가고 전쟁과 불안의 시대가 왔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감히 우상을 숭배하던 자가 신변을 두려워하여 겨우 놋 방패로 자신을 지키려는 모습이 애처롭지 않습니까?
③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은 항상 전쟁을 했습니다. 두 나락 모두 변하여 새로운 한 나라가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과 달리 둘은 더욱 악한 길로 치닷는 경쟁을 한 것입니다. 신앙 공동체가 자기 이익만을 위해 다툰다면, 이들의 전쟁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