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9.연중27주 금요일 강론>
<루카11,17-20>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씨앗 뿌리기
1)외우라
‘글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절로 드러난(讀書百遍義自見)’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특히 옛 성현들의 심오한 가르침을 이런 방식으로 깨우쳐 알아들었습니다. 이는 탁월한 독서법이며 수행법입니다.
유다인 지혜의 보고 ‘셰마 이스라엘’에도 이러한 원리가 녹아 있습니다.
“너희는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이 말을 너희 자녀에게 거듭 들려주고 일러 주어라. 또한 이 말을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로 붙여라.”(신명6,7-8)
한마디로 지혜의 말씀을 입에, 눈에, 귀에, 마음에, 살과 뼈에 심어놓으라는 가르침입니다.
(Blessing of the rainbow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무지개 원리,차동엽,위즈 앤 비즈,2007,p.107)/
2)반복해서 말하라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어떤 말을 ‘만 번’이상 되풀이하면 그 일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가 지혜의 말씀을 외우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사실과 일맥 상통하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약사이자 심리치료사인 에밀 쿠에 박사는 단지 환자들에게 “나는 매일 어떤 방식으로든 점점 더 기분이 좋아진다(Everyday in every way, I’m feeling better and better)” 는 말을 반복하도록 했는데, 이 방법은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놀라운 효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독일 의사인 요하네스 슐츠 박사는 무의식을 활용하여 더 큰 진전을 보였습니다. 그는 우선 환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그들을 편안한 상태에 놓이게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그들 스스로 긍정적인 메시지들을 말로 표현하고 또 이를 시각화하도록 격려하였는데, 이 방식은 환자의 잠재의식으로 곧바로 전달되어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외부세계는 내부세계와 일치합니다. 즉, 행동은 사고방식의 반영인 것이지요.따라서 우리가 말씀을 붙들고 사는 한 언젠가 그 말씀은 우리 안에서 성취되고야 맙니다.
3)활용하라
백여 년 전, 아일랜드의 어느 마을에 유일하게 전기를 들여올 수 있었던 부유한 여인이 살고 있었는데, 한 달 후, 전기 검침원이 계량기를 보러 와서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왜 계량기가 거의 그대로지요?” 여인이 대답했습니다. “해가 져서 촛불을 찾을 때에만 전기를 켰다가 곧 껐거든요.” 이 여인처럼, 우리도 자신이 가진 지혜를 사용할 줄 모르면 아무 소용없는 것입니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 안에 심어놓은 지혜의 씨앗을 싹틔워 풍성한 열매로 결실을 맺은 이들입니다.
(Blessing of the rainbow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무지개 원리,차동엽,위즈 앤 비즈,2007,p.106-108)/
하늘나라를 산다는 것은 순간을 살 줄 아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순간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예수성심께 순간순간 우리의 기억을 비워내는 훈련은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 덧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가 없어지며 무의식을 의식화할 수 있게 되고,
이것은 예수성심의 현존의식이 지속되기 때문에 우리 존재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성체조배의 효과와 연결됩니다.
우리의 활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활동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말씀을 외우고, 반복해서 말하고 활용하면 에너지가 넘치게 됩니다.
그 방법은 공동체가 함께 말씀을 정해서 아침에 일어나 3번 외친 후 실천사항을 나름대로 정해서 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모임 때 실천한 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힘들이지 않고도 어려운 일도 해 낼 수 있게됩니다.
행동을 위해서는 이렇게 말씀의 씨앗을 우리 마음 안에 뿌려야 합니다.
“사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히브4,12)
예수님은 말씀의 힘으로 마귀를 쫓아내십니다.
베엘제불의 힘으로 쫓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루카11,17-19) 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12,27에서는 “너희의 아들들”이 “너희의 제자들”로 번역됩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 루카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일반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위의 문맥에서는 “아들들”을 달리 해석해야 합니다. 히브리 말에서 “아들”은 어떠한 집단에 소속됨을 뜻하기도 합니다. 곧 여기에서는 그냥 ‘너의 가운데 있는 사람들’, 구체적으로는 ‘너희의 구마자(驅魔者)들’을 가리킵니다. 루카는 사도19,13에서도 에페소에 있는 유다인 구마자들을 언급합니다.
“하느님의 손가락” 이라는 표현이 이 문맥에서는 루카의 고유한 것으로서, 탈출8,15를 시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파라오의 요술사들은 처음에는 모세의 기적들을 부정하다가, 마침내는 “하느님의 손가락”이 이룬 작품이라고 인정하기에 이릅니다. 그래서 예수님게서는 당신 자신의 능력으로 마귀들을 쫓아 내시는 ‘새로운 모세’이신 것입니다(마태12,28에서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영”으로 마귀들을 쫓아 내십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마귀들을 내쫓으심으로써 “하느님의 나라”와 함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드러내십니다. 이 새 시대는 어떤 새로운 제도가 아니라 예수님 자신의 행위로 열립니다(특히 루카11,20; 17,21 참조). 또 그럼으로써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지배에 종지부를 찍으십니다(루카10,18 참조).
우리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씀을 외침으로 우리의 어둠을 몰아낼 수 있게 됩니다.
말씀을 3번 외치고, 수시로 그 말씀을 암송하는 것은 이처럼 중요합니다.
활동의 에너지를 받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과 마음의 정화를 가져옵니다.
<Luke11,17-20>
17 But he knew their thoughts and said to them, "Every kingdom divided against itself will be laid waste and house will fall against house.
18 And if Satan is divided against himself, how will his kingdom stand? For you say that it is by Beelzebul that I drive out demons.
19 If I, then, drive out demons by Beelzebul, by whom do your own people drive them out? Therefore they will be your judges.
20 But if it is by the finger of God that I drive out demons, then the kingdom of God has come upo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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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씨앗 뿌리기
외우라
‘글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절로 드러난(讀書百遍義自見)’는 말이 있다. 우리 조상들은 특히 옛 성현들의 심오한 가르침을 이런 방식으로 깨우쳐 알아들었다.
이는 탁월한 독서법이며 수행법이다. 똑같은 문장을 백 번 소리 내어 읽는 것은 단지 머리로만 읽는 것이 아니고 마음과 몸으로 읽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과정을 통해서 온몸이 그 말뜻을 알아듣게 된다. 아니 그 말뜻이 이미 몸에 배게 된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에게 있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인격을 도야하는 것과 똑같은 것을 의미했다.
유다인 지혜의 보고 ‘셰마 이스라엘’에도 이러한 원리가 녹아 있다.
“너희는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이 말을 너희 자녀에게 거듭 들려주고 일러 주어라. 또한 이 말을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로 붙여라.”(신명6,7-8)
한마디로 지혜의 말씀을 입에, 눈에, 귀에, 마음에, 살과 뼈에 심어놓으라는 가르침이다.
(Blessing of the rainbow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무지개 원리,차동엽,위즈 앤 비즈,2007,p.106)/
유다인들은 오늘날가지 이 가르침을 글자 그대로 실행하고 있다. 지혜의 말씀을 적은 쪽지를 그들이 쓰고 다니는 모자 속에 넣어 놓고, 가죽 팔찌와 옷 술단에 넣어 달고 다닌다. 중요한 말씀을 하루에도 수시로 외며 상기한다. 그 결과 유다인은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석학, 걸출한 예술가, 엄청난 부호들을 배출하였다.
반복해서 말하라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어떤 말을 ‘만 번’이상 되풀이하면 그 일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는다고 한다. 이는 우리가 지혜의 말씀을 외우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사실과 일맥 상통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약사이자 심리치료사인 에밀 쿠에 박사는 반복적인 말의 효과를 이용해 ‘자기 혁신’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다. 그가 한 것이라고는 단지 환자들에게 “나는 매일 어떤 방식으로든 점점 더 기분이 좋아진다(Everyday in every way, I’m feeling better and better)” 는 말을 하도록 지시한 것뿐이다. 지극히 단순한 이 방법은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놀라운 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 성공에 뒤이어, 회복 촉진재를 연구하던 독일 의사인 요하네스 슐츠 박사는 더 큰 진전을 보였다. 그는 우선 환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그들을 편안한 상태에 놓이게 하였다. 그런 다음, 그들 스스로 긍정적인 메시지들을 말로 표현하고 또 이를 시각화하도록 격려하였다. 이 방식은 환자의 잠재의식으로 곧바로 전달되어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을 주었다.
우리의 외부세계는 내부세계와 일치한다. 즉, 행동은 사고방식의 반 (Blessing of the rainbow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무지개 원리,차동엽,위즈 앤 비즈,2007,p.107)/
영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말씀을 붙들고 사는 한 언젠가 그 말씀은 우리 안에서 성취되고야 만다.
활용하라
백여 년 전, 아일랜드의 어느 마을에 부유한 여인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이 마을에 전기가 공급되자 그녀의 집만이 유일하게 전기를 들여올 수 있었다. 당시에는 부유한 사람들만 전기를 설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웃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부러워하였다. 그런데 전기를 설치한 지 한 달 후, 전기 검침원이 계량기를 보러 와서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왜 계량기가 거의 그대로지요?”
여인이 대답했다. “해가 져서 촛불을 찾을 때에만 전기를 켰다가 곧 껐거든요.”
그렇다. 그녀는 ‘전기’라는 편리한 빛의 도구를 촛불을 켤 때에만 사용하였던 것이다.
지혜도 마찬가지다. 문명의 이기를 제대로 활용할 줄 몰랐던 그 여인처럼, 우리도 자신이 가진 지혜를 사용할 줄 모르면 아무 소용없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 안에 심어놓은 지혜으 시앗을 싹틔워 풍성한 열매로 결실을 맺은 이들이다.
(Blessing of the rainbow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무지개 원리,차동엽,위즈 앤 비즈,2007,p.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