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골 무적암폭포, ▽ 막바우골 이끼계곡 와폭과 주상절리
(영알둘레길8,9일부) 신원삼거리~임당1리~박실마을쉼터
▣ 2020. 07. 07. 화. 구름많음, 21~30℃. 무풍더위. 통합대기 좋음.
나홀로. 승용차&친지차량지원 (경비 ₩10,000=왕복90km유류)
▣ 총거리 : 약30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28.3km
- 오룩스도상 : 8코스 21.3km + 9코스일부 7.0km
▣ 총시간 : 9시간17분 (07:25~16:42)
- 조망, 사진 및 중식 등 비이동 47분 포함 (순이동 8시간30분)
- 8코스 7시간, 9코스일부 2시간17분
▣ 주요지점
● 8코스(신원삼거리~국시당~용선소~무적암폭포~정거고개~임당1리)
○ 신원삼거리-독립운동의거비- ○노거수(복호산조망)-
○ 국시당나무와 기거암-노거수- ○무적숲(철대문 열고 들어가)-
○ 용신소 (하얀민박집 조망)-운문로복귀(길가초소와 노거수)-
○ 청운정(표지판, 농원주택 변모, 자두와 액기스 구입&택배요청)-
- 홍주일선생비석(소진리입구)-옹강산휴양립입구(버스정류장)-
- 쉼터(정자2)-홍영기선생물망비(묘원표석)-
○ 방음동새마을동산
(선진지표석/새마을운동표석/새마을운동상징석/박대통령혜림비/
박대통령나무와 유래문/박대통령봉영상/망향석/새마을정자/
5.16계단/새마을연지/수준점)
○ 운암정사와 기념비-쳐진소나무-방음경로회관과 노거수-
○ 영담한지미술관(닥종이갤러리;휴관중)(보갑사)
○ 무적골(원시계곡)-○무적암(거대절벽과 폭포)-미술관앞 복귀-
○ 막바우골-안마을못-원시계곡-이끼계곡-와폭-와폭과 주상절리-
- 화전민집터(석축군)-험로오름길-갈림능선(좌꺾어 올라)
○ 정거고개(=쇠등/준희표지/이정목:까치산과 호거산간 고개)
(* 2014.9.5. 산어귀산악회 평일산행시 방음리에서 올라왔던 곳)
- 폐농가-쌍무덤-임당마을안골-(귀천봉조망)-소축사-전원주택-
○ 임당마을 청도운림고택(내시 김씨고택)-
○ 임당1리마을회관(경로당)(8코스 종착점)
● 9코스중 일부(임당1리~고인돌군~임호서원~박실고개~박실정자)
○ 임당1리마을회관
○ 당등 고인돌군(지석묘유적)(당상목-마을당제처)
○ 경의관 (박씨종중보물전시관/종중소장문적)
○ 임호서원(폐문)
- 큰골(직진)과 박실골갈림길(우향 임도)
○ 박실고개(임당1리<->박곡리간 고개마루)-우측 영취사(왕복)-
○ 소작갑사터 (헤져 지워진 안내문/밭속 바위들뿐/관리엉망)
- 골안못-곡란마을(귀천봉,억산 조망)-박곡보건진료소-
○ 박실마을정자 (노거수/쉼터) (당일 진행종료)
▣ 후기
○ 국제신문에서 개발한 영남알프스둘레길은 해당지역 지자체와의
협력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은 것인지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다.
- 둘레길표지나 이정목도 설치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요지점
진행로가 주택이나 농지 등으로 막혀있어서 찾아가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ex : 국시당,무적숲.무적골,무적폭포, 막바위골 이끼와폭 etc.)
○ 둘레길 경유지로 지정되지 않았다면 알 수도 없고, 현지인의
안내말이 없으면 들어가는 길도 모르는 곳들로, 아직도 때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흔적이 희미해 당연히 트레커들도 잘 가지
않았던 곳으로 보여, 거의 개척 산행하듯 헤쳐가야 한 곳이 많다.
( ex : 무적골과 무적폭포, 막바우골과 이끼와폭, 박실골)
- 또한 8코스중 신원삼거리에서 포장도로따라 방음동새마을동산을
거쳐 무적골입구까지와 9코스 임당1리마을회관에서 박실마을로
가기 위해 30도 전후의 바람 한 점 없는 더위에 박실고개를
넘는 길고 비탈진 오르막 포장임도 걷기란 정말 힘들었다.
○ 어디까지 걸어야한다는 목표점이 없이 시간과 다리 피로도에
맞춰 진행하다가 박실마을정자에서는 대비사까지 갔다가 되돌
아오는 코스라서 정자에서 종료키로 하고 골안마을로 하산시
미리 연락하고 마을정자에서 랑데부하여 귀가착(18:05)
▣ 실제진행 기록트랙 gps파일
[파일:51]
[파일:52]
참고지도
△8코스 출발점인 신원삼거리. . 좌측 언양 우측 운문사방향 갈리길.
과거 앞에 보이는 복호산으로 올라가 지룡산 내원봉 삼계봉 배넘이재 쌍두봉 황등산으로 기산행.
신원리 본동 염창(鹽倉)마을은 '운문사의 소금 창고' 역할을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원천과 운문천이 합수점에 터를 잡았으니 경관이 수려하다
△지난번 들렀던 문명분교와 318독립만세의거비▽
△신원삼거리에서 69번 지방도를 따라 문명분교를 지나 우측에 보이는 노거수. 신원천과 복호산 배경
△주택과 농지로 막아놓아 좌측 개울따라 올라서 겨우 찾은 국시당나무. 수백년된 굴참나무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주민들이 나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낸다는 데
지금은 가는 길도 없고 나무에 당산목 표시인 당줄도 보이지 않는다.
자기 마을만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국가의 안녕까지 염원했던 신원리 사람들의 애국심이
다 어디로 간것인지. 이렇게 버려진 듯한 관리허술로서도 엿보인다.
국시당 제단이나 기도처로 사용되었을 기거암(奇巨岩).
△무적(舞笛)숲
신라의 왕이 아름다운 주변 풍광에 반해 피리 소리에 맞춰 춤추며 놀았다는 곳.
원래는 울창했지만 한국전쟁 때 빨치산을 토벌하려고 벌목을 한 이후로 듬성듬성해졌다고 .
▽길목의 노거수
'하얀집민박' 왼쪽으로 짙은 녹색의 물빛이 인상적인 웅덩이, 즉 '용신소'다.
뒤편 절벽을 용의 몸통으로, 웅덩이에 담긴 바위는 용의 머리로 보고
'용이 물을 마시는 곳'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실제로 용머리를 닮은 바위가 웅덩이에 걸쳐 있어 신비감을 더한다.
이 하천을 특별히 '무적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속았다. 청운정 150m라고 해서 들어가 본다. 입구의 멋진 목장승과 유리창문의 별채 등에 고무되었고
무슨 정자나 재실 같은 풍광이 나올 줄 알았는 데 (둘레길 안내문에는 없었지만).
옛날 전통식당이었던 곳에 농가가 들어섰다.
복숭과 자두 시식제공이 고마워 방금 수학해 조합에 내려던 자두와 액기스(만원)를 택배부로 구입.
자두 특상품 5kg에 15,000원은 단골쇼핑몰가격 3만~5만원에 비해 값싸고 엄정 새콤달콤하다.
홍주일선생비가 있는 오진리 소진마을 입구와 옹
강산 등산로 출발점이자 오진마을 입구를 잇따라 지난다.
오르막을 거쳐 좌측의 정자 쉼터를 지나 내리막에 독립운동가 홍영기선행 묘역과 비석도 보고
청도 운문면 방음리에 있는 방음동 새마을동산.
1972년3월24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운동 선진 마을 방문차 다녀간 것을 기념한 곳.
대통령과 주민들이 함께 찍은 사진, '새마을 정신(精神)'이라는 박 대통령의 친필 글씨 등은
새마을 운동 발상지라는 경북 청도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마을이 바로 이곳 방음리였다는 것.
하지만 그렇게 모범적이었던 마을도 호수에 잠겨 버려 망향석으로만 달랜다.
이곳에는 새마을연지와 새마을정 등 많은 조성물이 있지만 찍은 사진들을 다 옳릴 수가 없다.
새마을연지못과 우측의 새마을정자.
동산 뒤편에 남양 홍씨 가문의 재실 겸 묘택인 운암정사(雲巖精舍). 담너머 본다.
△재실 뒷편의 아름다운 쳐진 소나무. 동산 앞의 운문호 상류와 옹강산▽
개울건너의 방음리경노회관과 시원한 거수를 보고 조금 뒤 보갑사 내 영담한지미술관. 코로나로 7월15까지 휴관.
무적골 무적암에 다녀오기로 하나 들머리가 보이지 않아 일단 방향만 잡고
앞 봉우리로 대밭을 헤치고 올랐다 내리면 작은 지계곡 산길이 보인다.
일단 계곡 좌길을 올라서 내려올 때 계곡치기 할까한다.
바위 제일 상단까지 올라갔다가 하단으로 내려와야 전체가 제대로 보인다.
높이 30m짜리 바위 '무적암'이다. 폭포이기도 한 무적암은 주민들도 잘 모르는 숨은 볼거리.
왼쪽으로 우회, 상단부에 올라 아래를 본다.
△상단부에서 내려와 하단에서 위로 본 무적암 폭포▽.
무적골 올라올 때의 계곡좌길이 아닌 계곡따라 내려가 보면 원시림 원시계곡이다.
계곡따라 끝까지 내려오니 머리위 대밭사이로 작은 길이 보인다.
빠져나오니 이제 길이 보인다. 미술관앞 다리을 건너 우측 밭 녹색울타리 옆을 끼고
들어가면 무적골 들머리가 나올 것. 울타리에 시그날 부착해 놓는다. 누가 올까봐.
△다시 미술관 앞으로 복귀, 임도를 타고 계곡 상류로 향하면 좌측에 안마을못▽.
개활지를 지나 숲으로 뚫고 들어가면 계곡. 막바위골
다음편에 계속.
첫댓글 일기예보를 보는 것이 습관화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우천, 겨울엔 미세먼지 나쁨을 피한 산행을 위하여.
내일 금요일(7.10)부터 다음주 토요일(7.18)까지엔
비오는 날이 내일(금), 13(월), 14(화) 및 18(토)일로
예보되어 있습니다만 또 바뀔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구름만 많은 다음주 15(수) 16(목) 17(금) 중에서
하루를 택해 지리산쪽 계획입니다..
이상향인 청학, 촛대봉아래 1500여m 천상고지 위의 청학연못과 청학굴을 찾아서
거림-도장골-와룡폭포-시루봉(장군봉)-청학굴-청학연못-원점회귀
도상 12km, 7시간내외. 일부 비탐구간.
탐방거리도 길고 큰 고개도 두군대 넘어야 하는 쉽지 않은 길이 었네요.
언제나와 같이 더운 날 홀로서 수가 많으셨습니다.
전에 함께 다녔던 고교후배 산행팀은 요즈음 릿지와 암벽
위주로만 다니니 할 수 없고
단체나 모임산행은 아직
자신이 없으니 할 수 없이
혼자서 보고 싶은 것 보러
다닙니다.
"집에서 답답하고 우울해 죽으나
나가서 죽으나 마찬가집니다"란
후배의 말이 귓전을 때립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니 이번기회에 피로회복겸 푹쉬시지예 ㅎㅎ
만이 다니시어 걱정됩니데이
독심술까지 쓰네요.
귀신같이 제 마음을 읽으시니.ㅎ
비가 오면 비가 밉기도 하지만
이 기회에 마음놓고 푸~욱 쉬어야겠다는 바램도 있었으니까요.
일기예보가 열흘전에는 뭉텅그리 다 비 온다 해놓고..
막상 이삼일전에 되면 다 바뀌더라구요~
일기예보가 아니라 일기현황인것 같습니다.ㅎ
자두가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이니 많이 드시고~
건강히 다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