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단 병풍길 찾아가다 다리에 쥐날뿐! - 대전 지하철타고 성두산~매봉산~화봉산~적오산을 거쳐 금병산을 찍고 구불러 내리다~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 2. 9(목요일)

2.어디를: 대전시 둘레산길 7구간 졸업하러~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오전에는 햇님이 빵끗이디마는 오후가 되이 꾸리무리한 날씨에 바람도 시개 불고~, 조망은 당근 꽝!~ 

5.산행 경로: 월평역3번 출구~오른쪽 전원아파트 방향~강변도로 오른쪽~육교건너~카이스트교 건너~나노종합기술원 오른쪽~

                    구상삼거리 건너 대전지방기상청 버스정류장 지나~이정표 뒤쪽 나무계단으로~구조판 오른쪽으로 올라~성두산(

                    91m, 삼각점)~내려서서 이정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향~갈림길 오른쪽~정자 갈림길 오른쪽 올라~갈림길

                    왼쪽 오름~갈림길 오른쪽 국립중앙과학관 방향~갈림길 직진 오름~갈림길 오른쪽 국립중앙과학원 방향~나무계단

                   내려(도로접속,이정표)~왼쪽 징검다리 방향~징검다리 건너~대전교육정보원 표석 뒤~김익희 신도비 왼쪽 이정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방향으로 내렸다 갈림길에서 광산 김씨 묘지군 위로~이정표 표준과학연구원 방향 오름길~

                   매봉산(144m)~한국표준과학연구원 앞 도로(안내판)~오른쪽 sk뷰 아파트 방향~오른쪽 이면도로~현대아파트내

                   지름길~오른쪽 재개발아파트로 빠져나와~버스정류장 횡단보도 건너~커피전문점 파스쿠씨 옆 골목으로~안내판

                   안쪽 철문 지나 오른쪽 포장도로~여흥민씨 제실 사죽제(沙竹齊) 지나~철문안 묘지군으로 오름~철탑 왼쪽(이정표)

                   우성이산 방향~도룡정 방향~갈림길 목계단~철탑~우성이산(179m,정자,운동기구)~이정표 화봉산 1.5km 방향~

                   갈림길 지나 오르내림~이정표 화봉산 0.22km 방향~화봉산(227m, 정자,정상목,뒤쪽 이정표)~이정표 화암네거리

                   방향 왼쪽 침목계단 내림~갈림길 직진 침목계단 내림~갈림길 지나 올랐다 침목계단 내림~이정표(삼각점) 직진

                   내림~침목계단 길게 내려~도로 왼쪽으로~화암네거리~호남고속도 굴따리지나자마자 왼쪽 이정표~적오산성

                   방향~폐가~여흥 민씨 묘지군 왼쪽 흐릿한 족적따라~적오산성 0.75km 이정표 지나 왼쪽 능선~오른쪽 적오산성

                   0.69km 방향 오름~벙어리 삼각점 지나 가파른 오름~대전전자고등학교 갈림길 지나~적오산성 안내판 뒤로 오름~

                  개활지(헬기장?)~쉼터 의자 지나~적오산(赤烏(鰲)山 256.6m, 돌탑,삼각점)~오른쪽으로 내려~운동기구 쉼터 지나

                  왼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내림~이정표 용바위고개 2.4km 방향~육군대학 갈림길지나~서낭당고개~용바위 방향

                  직진 오름~묘지군 왼쪽으로~이정표 용바위고개 방향 오른쪽~국가지점번호판 지나 가파른 오름~324봉(쉼터정자,

                 옥련봉(玉輦峰 표석)~가파른 오름~348봉(용바위고개 안내판, 일광봉 표석,둘레산길7구간 안내판)~왼쪽 침목계단

                 내림~347.1봉(삼각점, 산패) 지나~제4봉 도덕봉 지나~갈림길 지나 금병산 1km 방향~바위길 왼쪽 사면으로 오름~

                 383봉 아래 이정표 금병산 방향~바위 오르내림~금병산 설명 표석~금병산(372.7m, 정상석,평상,삼각점,이정표,

                 운수봉 표석)~갈림길 연이어 지나~출세봉 표석 지나~돌무덤봉으로 올라(감찰봉 표석)~공군대학아파트 갈림길

                 이정표~노루봉 방향~금병산(365m, 노루봉 안내판, 이정표, 삼각점, 창덕봉(彰德峰)표석,등산로 폐쇄 팻말)~

                 공군대학아파트 방향 가파른 침목계단 내림~철계단,운동기구 연이어 지나~메타세콰이어 길~공군대학아파트

                 입구(이정표, 둘레산길 안내도)~자운상가 지나~버스정류장 종료(걸은 거리 18.7km, 걸린 시간 6시간 25분)

금병산(365m): 신라시대에는 금평산, 고려시대에는 만인산으로 불리다 이태조가 조선 창업의 뜻을 품고 팔도 명산 기도중

                 비단 병풍을 갖추고 치성하라는 현몽에 이곳이 바로 비단 병풍 같은지라 금병산(錦屛山) 이라 하고 산천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금병산은 유성구 추목동에서 세종시 금남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일반 사설지도, 그리고 정상석이 올라와 있는

                 곳의 위치가 각각 틀려 혼란을 주고 있다.

                 관암지맥 능선 상에 있으며 대전 둘레길 7구간이 지나는 능선으로 능선길은 대체로 완만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참고)

대전 대덕사이언스길: 과학강국 대한민국 심장이라고 일컬어지는 대덕연구단지의 숨결과 풍광을 잇는 멋진 도심 산책로,

                  '대덕 사이언스 길'이 2020.6.10일 시민들에게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대덕 사이언스 길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안에 있는 주요 연구 시설,산과 공원, 산책로를 하나로 연결해 등산과

                  레저 활동은 물론, 과학은 물론 자연확습까지 가능한 길이다.

                  총 2코스로 두 구간을 합쳐 21.1km로 이루어져 있으며, 코스별 소요 시간은 3시간 40분 정도 된다.(인터넷 참고)

                 (제1코스) 매봉-우성이산길 11.1km, 3시간 40분

                 (제2코스) 신성-성두산길 10.0km, 3시간 20분              

'으악!~ 이기 뭐꼬?~'

동네 산에 갔다오이 마님이 없어 느긋하이 샤워를 하고 커피 한잔을 태아가 방으로 들오다가

설 명절 전에 남은 쌀을 오래 나뚜마 벌개이가 일고 냄새도 난다 카미

쌀티밥을 티구러 대구역전 번개 시장에 가자 케가 갔다온 적이 있는데

3되를 티갔다 카는 쌀티밥이 다른 사람들 보다 배는 더 만은 긋해가

추분 겨울에도 반팔 차림으로 연신 호각을 삐익삐익 불어쌌는 영감재이 한테

우리꺼는 너무 티갔는거 아이가 따지듯이 물어보이

그거는 쌀이 말라가 그러타 카디 퍼엉!~ 아이 깜딱이야!~

이 영감재이 요분에는 호각을 안불었제?~

크다탄 비니루 두 봉다리가 빵빵할 정도로 티가와가 저걸 우예 다 묵노 카이 이불집 친구도 같다주고,

상인동 사는 처제 한테도 갔다주고 시지 사는 시누이 한테도 한봉다리씩 갔다 준다 칸다!~

그카고보이 남은거를 방에 쳐박아 두고 지냈는지 보름이 훨씬 지났다!~

주전부리 생각이 나가 난방비 애낀다꼬 군불을 안때는 작은 방에 드가이 허걱!~

안직도 크다탄 봉다리 하나가 그대로 남아있다!~

이 띠바가 티가노코 쳐박아노마 우야노 무치아야지!~

주전부리를 할라꼬 종재기에 한까뜩 채아가 방에 들어와가 쌀티밥 한줌묵고 커피 한잔 호로록 하고

커피 한잔 호로록 하고 쌀티밥 한줌 카미 테레비 '한국기행'을 보다가 깜빡 잠이 들었던 모양!~

'딩동댕동!~' 이예!~

놀래가 벌떡 일라는데 허연기 온 사방으로 티 올라온다!~ 엄마야 이기 뭐꼬?~

무르팍을 이불까 덮고 그 우에 쌀티밥 종재기를 언지노코 묵다가 깜빡 한 모양인데

벌떡 일라뿌이 이 띠바들이 크레모아 터잤는거 맨치로 온 사방으로 각개약진을 해뿌이 감당이 불감당이다!~

뭐하노?~ 이거 안들고 가고?~ 이엡!~

얼른 이불까 대강 더퍼노코 띠나간다!~ 뭐한다꼬 빨리 안나오노 무거버 죽겠꾸마는!~ 내라노치!~

그라마 현관문은 입으로 여까?~ 퍼억!~ 으윽!~

그넘의 쌀티밥 수색 작전은 빤스에서 서너알 굴러 나온거를 시작으로 꼬박 이틀동안 진행됐는데

안직 일망타진 했다고 장담은 못한다!~ 

오늘은 부산쪽으로 갈라 카다가 전뿐에 대전 둘레산길 7구간 자투리를 남가논기 찜찜해가

졸업을 하러 가는데 둘레길만 할라카이 짤바가 지하철 월평역에 내리가 금병산 능선까지 실실 걸어가기로!~

그런데 어름한 넘이 실실 카미 여유를 부리다 해거름에 깨구리가 되가 쩔뚝쩔뚝 모드로 내리오게 된다!~

)

오늘 산행은 넉넉하이 7시간만 하마 충분하지 시퍼가 2시간 정도 걸리는 무궁화를 타고 간다!~ 역마다 서고 더디가 그러치

케이티엑스 보다 차비도 헐코 와이파이도 되제 발을 쭉피도 될 정도로 케이티엑스 보다 좌석 앞뒤가 넉넉해가 어지간하마

무궁화를 탄다!~

부산하고 틀리가 대전은 지하철이 1호선 빼이 없어가 어리버리 할꺼도 없이 간단스키다!~

30분 정도되가 유성구 대덕연구단지 입구에 있는 월평역으로 올라온다!~ 바람이 제법 차네!~

지하철 역에서 산행 준비할때 티만 입은거 우에다 쪼끼를 덮게 입는다!~

월평역 3번 출구로 올라와가 오른쪽 전원아타트 쪽으로 들어섰다가 강변도로를 만나마 다시 오른쪽으로~

강변도로에는 차들이 씽씽이다!~ 횡단 보도가 없어 잠시후 육교로 올랐다가 내리서이 여도 고수부지에 돈을 마이 들있네~

터덜터덜 걸어가 다리쪽으로 가이 다리 이름표가 카이스트교다!~

이 동네는 전부 이과 계통 구디라 문과 출신인 뫼들 기를 죽인다!~ 다리 우에는 우장춘 박사긋은 과학자들의 두상들이

나리비로 비고~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 오른쪽 도로를 따라가다 보이 생진에 첨 들어보는 연구 기관들도 만네!~

잠시후 성두산 입구인 구성삼거리에 도착하이 절개지를 철망까 막아났따!~

버벅거리미 대전지방기상청 버스정류장을 지나이 반가분 이정표가!~ 나무계단을 올라서마 쉼터 의자와 국가지점번호판이

서있고, 오른쪽으로 쉬엄쉬엄 완만하이 올라가마 삼각점이 두개나 보이는 성두산!~

무심코 오룩스맵 고도를 적어가 표지기를 달고보이 사이비 작명가 하고 고도가 틀리네!~ 그런데 등고선을 보이 오룩스맵이

맞고 국토지리원이 틀린다!~ 어?~ 요래 나즈막한 산에도 도요새님 표지기가!~ 나란히 달아두고~

여는 예전에 산성터라 카던데 언넘이 표석을 조깨나뿟네!~ 100m도 안되는 성두산 능선길은 복잡다!~ 내리서마 갈림길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향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만나는 정자 갈림길에서도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올라가서 이내 만나는 갈림길에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향으로 간다~  무신 기술원이 산 우에 있나?~

난중에 안내판을 보이 이 길은 대덕 사이언스 길이라 카는 둘레길이다!~

본의 아니게 1,2 코스 반틈 정도를 맛보게 된다!~

두분째 만나는 이정표에서는 이정표를 무시하고 무덤 방향으로 직진해 올라가다가 다시 이정표를 만나마 오른쪽으로~

철망 담장 여푸로 나무 계단을 내리서면 대덕사이언스길 안내판이 서있는데 갈길이 바빠 그냥 휘리릭!~

오른쪽 국립중앙과학원 방향은 돌아가는 긋해가 왼쪽 징검다리 방향으로~ 징검다리를 건너 대전교육정보원 오른쪽 표석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마 이정표 긋은데다 김익희의 묘 가는길이라꼬?~ 매봉산 입구에 김익희라 카는 사람 묘가 있는

모양이다!~ 표석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창주 사적공원?~ 첨에는 빌 생각없이 들어 왔는데 김익희라는 개인을 위해 그의 호를 딴 공원까지 만들고 묘지는 기념물 

제5호로 지정되가 있다!~

인터넷으로 조회를 해보이 조선 중기때의 문신으로 병자호란때 척화론자로서 화의에 반대하고 인조를 따라 남한산성에

가서 독전어사가 되었다고 하고 형조판서를 거쳐 대제학이 되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깡다구 있는 학자란 말이다!~

입구에 있는 신도비는 송시열의 글이라 칸다!~ 목을 빼가 안쪽을 들따보이 제실 문패는 긍사제(肯思齊)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사그라드는 명나라와의 예의 때문에 강대한 힘을 가진 청나라의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앞날을 보는 시야가 부족했던 척화론자 때문에 백성들은 임란때 보다 더한 병자호란의 고통을 당했는데도 대전에서는

우예 이런 척화론자에게 공원까지 새워주는 예우를 했을까?~

다시 이정표가 서있는데로 내리와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방향으로~ 대숲을 지나 올라서면 김익희의 일족들인 광산 김씨

묘지군이 티나오는데 왼쪽 우회길을 버리고 묘지 우로 막빠로 올라간다!~

잠시후 왼쪽 우회하는 갈림길과 만나는 곳에 이정표가 서있는데 직진 방향으로는 매봉산이 아이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무신 연구원이 산 우에 있나?~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매봉산 정상!~ 어?~ 여는 우예 산따묵기 고수들의 표지기가 안보이노?~

표지기를 달고 내리간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한국과학표준연구원 건물이 보이고 대덕사이언스길 안내판이 서있다!~

우성이산으로 갈라꼬 오른쪽으로 보이는 SK뷰 아파트 방향으로 가다가 오른쪽 이면도로로 들어선다!~ 마주오는 젊은넘은

휴대폰이 빵꾸가 날 정도로 쳐다보미 걸어 오는데 거의 다와가 충돌 직전에 뫼들을 발견하고 지바람에 놀래가 차도로

헛디디뿐다!~ 그래도 젊은 넘이 되노이 중심은 잘잡네!~ 한손으로 땅바닥을 집고 한바꾸 돌디 벌떡 일라뿐다!~

잠시후 왼쪽 현대아파트 안으로 질러가다 오른쪽 재개발아파트 쪽으로 빠져 나오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건너  맞은핀

커피전문점 사이로 드가가 우성이산 들머리를 찾아갈 생각이다!~

커피 전문점 옆골목으로 드가가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안내판이 보이가 웬떡이고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허걱!~ 등산로

폐쇄라고?~ 입구에서 버벅거리다 마침 내리오는 주민한테 물어보이 왼쪽으로 안드가고 오른쪽 제실로 드가마 된다 칸다!~

에고 살았다!~ 철문 안으로 드가가 오른쪽 포장도로로 올라서이 여는 여흥민씨 땅이끼네 출입할때 예의를 가차가 조용하이

지나가라 칸다!~ 넵!~

올라서이 제실은 공사중인강 자재들이 어수선하고 이름표는 사죽제(沙竹齊)다!~ 사죽은 지명인강?~

철문이 달린 묘지군을 올라서면 철탑이 보이고 이정표는 왼쪽 능선으로 0.57km 올라가마 우성이산이라고!~

산길은 하도 발바가 돌띠긋이 땐땐하다!~ 쉬엄쉬엄 올라가마 우성이산은 도룡정으로 바끼가 있고~ 이 동네 이름이 도룡리다!~

도룡리(道龍里), 용의 길이란 말인강?~ 갈림길을 만나마 왼쪽 나무 계단 우로는 154kv덕진송전로3호라고!~

희안한 이정표네!~ 올라서이 154천 볼트 전기가 흐르끼네 접근금지라고!~ 산사랑긋은 전문가가 아이라가 잘은 모리지만

전기가 시개 흐른다는 뜻인듯 한데 그라마 말라꼬 위험한 일로 나무계단 까지 맹글어가 길을 내났노?~ 문디자슥!~

송전탑에서 얼메 안가마 운동기구 쉼터에는 아지매들이 단합대회를 하는지 운동은 안하고 우 모디가 분답다!~ 

오른쪽 정자가 보이는 곳이 우성이산 정상이라 올라가보이 깨끗하이 청소를 해났는 정자와 우성이산 등산안내도가 보이는데

뭐어?~ 우성이산이라 카기도 하고 화봉산이라 카기도 한다꼬?~ 여는 도룡정이라 카는데 아무리 뺑빼이를 돌아바도 이름표가

안비구마는!~ 이정표하고 등산안내도가 와 이리 안맞노?~ 표지기를 걸어두고 정자 안에 드가가 간단하이 요기를 한다!~

15분 정도 요기하는데 할애하고 후다닥 내리오이 이정표가 화봉산까지 1.5km 더가야 된다고!~ 더덤한 넘이 화봉산 능선

길이가 6km 가차이 되는줄 모리고 느긋하이 생각하다가 서두른다!~ 해가 쪼매 길어지긴 해도 오후 4시 이후에는 산 우에

있시마 안된다!~ 더군다나 오후에는 꾸리무리 하다 카이 혹시나 겨울비를 마마 절딴이다!~

조깅 모드로 간다!~  갈림길을 및뿐 만나도 흥칫뿡이다!~ 우성이산과 화봉산이 갈라지는 이정표를 지나 오른쪽으로 부지런히

궁디를 놀리마 정자와 정상목이 올라와 있는 화봉산!~ 울리불리 바우가 꽃 맨치로 생깄다 이기가?~

정상목을 붙잡고 인물화 한장!~ 정자 오른쪽 암릉 방향으로 후다닥 내리가다가 스톱!~ 방향이 안맞네!~ 

다시 빠꾸해 올라오이 정자 뒤편에 이정표가 숨어있다!~ 왼쪽 화암네거리 방향 가파른 침목계단으로!~ 아이고 도가니야!~

갈림길에서는 다시 왼쪽 침목계단으로 투다닥!~ 일로도 주민들이 더러 댕기네~

올라갔다 침목계단으로 내리서면 인제 끝났지 시푸디마는 또 올라가고~ 지도에도 없는 삼각점을 지나 다시 길게 침목계단을

내리서이 도로가 보인다!~ 산행 시작한지 벌씨로 3시간 반이 다되가고, 오룩스맵 안내양은 10km를 넘끼 지나왔다 칸다!~

뛰다시피했띠 무릎이 화끈거리고 발바닥 족저근막염이 재발했는지 통증이!~ 이래가 금병산까지 갈수 있을라나?~

왼쪽으로 보이는 적오산 줄기를 올리다보미 왼쪽 화암네거리 방향으로 부지런히 궁디를 돌리마 오른쪽으로 호남고속국도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굴따리를 지나는데 굴따리를 지나자마자 보이는 이정표는 덩쿨에 숨어가 잘비도 안한다!~

우예 예감이 안조으네!~

세멘 포장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집안에 드가 있던 개쒜이가 갑자기 티나오디 검문을 하겠다꼬 난리부르스다!~ 이 띠바가

뜨거분 맛을 바야 되겠나 카미 저 집을 조 뚜드리뿌이 놀래가 저집으로 다부로 드가다가 대가리를 오지기 박아뿐다!~깨갱!~

점마 저거 햇또에 금났는거 아이가?~

길을 따라 드가이 폐가가 티나오디 갑자기 길이 있는둥마는둥이고~ 독특한 여흥민씨 납골묘 왼쪽으로 올라서면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가보이 생뚱맞게도 이정표가 보이디 다시 길이 있는둥마는둥 해가 왼쪽 능선으로 올라오이 이정표가

서있는데 뫼들이 올라온 방향은 등산로가 없다꼬?~

이런 띠바!~ 그라마 이정표를 빼내삐리든지 해야지!~ 무신 등산로 관리를 이래 하노?~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서면 지도에는 없는 삼각점이 박히있고, 가파르게 올라서면 오래된 이정표가 오른쪽으로

대전전자고등학교를 가르키는데 손가락으로 두눈을 들씨가 바도 길이 안보인다!~ 묵었나?~

적오산성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내리섰다가 올라서면 폐참호 뒤로 화산 분화구긋이 움푹하고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이 곳은 오래전 백제시대의 성으로 덕진산성으로도 불리웠다고 하며 성벽은 거의 붕괴되었으나 북벽 일부가 남아

있다고~ 자연지형을 이용한 성으로 백제시대 소비포현을 다스리던 행정 중심지 였다고 하는데 세월 무상이다!~

이곳은 군 사격장하고 근접한 곳이라 정해진 길로만 댕기라 카는 경고판이 부터 있어가 가쪽으로 돌아나가이 쉼터의자

있는 곳에 표지기가 주렁주렁!~ 정상은 건너 돌탑이 있는 곳이라 올라가보이 헐!~ 여는 번개팀들이 집합했네!~

뫼들도 꼽싸리를 끼고 가야할 금병산 줄기를 보이 꾸리무리 해가 그런지 어씨 멀어 보인다!~ 일단 갈데까지 가보자!~

오른쪽으로 내리서서 운동기구 쉼터 쪽으로 내리가는데 웬 영감재이가 바우에다 배치기를 하다가 뫼들이 투닥투닥

띠니리오이 놀래가 철퍼덕!~ 저칸다꼬 똥배가 드가지는 안할낀데~

이정표 용바위고개 2.4km 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올라온 고도를 다까묵네 띠바!~

오늘 산행중 가장 힘들게 올랐는기 용바이고개다!~ 서두르미 급하게 올라간 탓도 있고 막바지가 되노이 노후한 부속들이

말을 잘안듣는다!~ 육군대학 갈림길을 지나 투다닥 내리서이 서낭당고개!~ 용바위고개 방향으로 올라서서 무덤 왼쪽으로~

무거분 발을 질질끌미 올라서면 이정표가 용바위고개는 오른쪽에 있다 카미 손가락을 까딱까딱!~ 자운데쪽 길도 조으네~

쉬엄쉬엄 올라서면 왼쪽으로 324봉이 삐쭉하이 올라와가 겁을 준다!~ 강원도 천m 산보다도 더 키가 커보인다!~

국가지점번호판을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면 군사시설보호구역 막대기도 나타나고 헥헥대미 올라서면 예상외로

크다탄 쉼터 정자가 올라와 있는 324봉!~ 뭐어?~ 여가 제1 옥련봉이라꼬?~ 임금의 수레란 뜻이가?~

난중에 능선에 박히있는 표석을 보이 이거는 마을 아래 수운교도(동학계통의 신종교)들이 세운기라 카는데 무신 의미가

있는지는 잘모르겠다!~ 이런 묘비 긋은기 각각의 이름을 갖고 봉우리 마다 12개나 숨어 있었다!~

또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마침내 1차 목표인 관암지맥이 지나가는 용바위고개!~ 여도 아래 수운교도들이 의미를 부여한

표석이 올라와 있고, 공감이 안가는 용바위 이무기 이바구가 적힌 안내판도 보이고, 둘레산길 7구간 안내도도 올라와 있다!~

보덕봉과 오봉산은 오래전 갔다온 곳이고 이어지는 우산봉,갑하산,도덕봉도 이미 답사한지라 오늘 이 능선에서 둘레산길을

졸업할 작정이다!~ 안내도상 노루봉으로 표시된 곳은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금병산 정상이다!~ 오늘의 최종 목표!~

왼쪽으로 나무계단을 내리선다!~ 지금부터는 관암지맥 길이다!~ 조깅 모드로 궁디 메트로놈을 최대한 올리가 가다보면

왼쪽으로 허연기 보인다!~ 금병산 아래쪽에 국군복지단 교육사가 있다 카던데 맞는지 모리겠다!~

멋진 소나무가 호위를 하는 무덤을 지나면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347.1봉에는 준.희님의 산패가 걸리있고~

제4봉 도덕봉 코팅지를 지나 왼쪽으로 수운교 갈림길이 로렐라이 언덕 요정처럼 유혹해도 눈을 질끈 감고 지나간다!~

하늘에서는 금새라도 뚜둑둑할듯 컴컴하고 다리는 무겁다!~ 탈출?~ 안되지 임마!~ 여 또 올일 있나?~

잠시후 오늘의 최고봉인 383봉 바우 사이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다행이 직등을 안하고 사면으로 돌아 올라가네~

능선으로 올라서면 지나온 방향 9.2km떨어진 곳에 꾀꼬리봉이 있다고?~ 이 띠바가 자다 봉창 뚜드리나?~

바우를 오르내리기도 하다보면 아래쪽 마을에 집성촌을 이루며 산다 카는 수운교도들이 세운 비문이 박히있다!~

갈길이 급해 대강 후르륵 일거보이 금병산에 대한 설명과 아래쪽 숯골을 주거지로 하는 열혈 수인교도 9명이 12봉마다

이름을 부친 표석을 지고 올라 심은 일이 적혀있다!~ 대단타!~

바우 사이에 낑기가 지난한 삶을 살던 고목이 생을 다한 봉우리를 지나 올라선 372.7봉에는 예상외로 금병산 정상석이

올라와 있다!~ 무신 연유로 여다 새아났는지는 모리지만 일단 인물화 한장박고 다시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금병산으로

후다닥!~ 오룩스 안내양은 벌씨로 16km를 지났다 칸다!~ 

세종시계둘레길이라 카는 판때기가 달린 곳을 지나 돌무디기 봉으로 헥헥대미 올라서면 역시 수운교인들이 세운 표석이

보이고~공군대학아파트 갈림길을 지나 한분 더 올라서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금병산에 올라서는데

생뚱맞게도 여다 노루봉 안내판을 새아났따!~

포수가 노루를 구해주자 명당 자리를 구해주는 보은을 했는데 부친의 묘를 그 자리에 쓰자 그 뒤로부터 송아지가 새끼를

시바리씩 놓고 농사도 다른집보다 및 배나 잘되가 큰 기와집을 짓고 아주아주 잘살았다 카는 스토리텔링이다!~

군부대 초소가 보이는 등산로 폐쇄 판때기 안으로 드가가 잘못된 국토지리원 고도가 적힌 표지기를 달아 놓는다!~

등고선을 보이 안내판 미태 적힌 365m가 맞는듯 하다!~ 벙어리 삼각점과 수인교도들의 표석도 숨어있다!~

도가니도 아푸고 피곤해가 쫌 안자가 갈라켔띠 바람이 차가 이정표가 가리키는 공군대학아파트 방향으로 얼른 내리온다!~ 

침목 계단은 길고 가파르다!~ 지맥꾼들도 철조망이 막히 있어가 일로 내리갔지 시푸다!~

투닥투닥 내리오마 이정표가 보이고 철사다리, 운동기구를 연이어 지나면 무늬만 메타세콰이어 길이 나타나는데 아래쪽에서

쿵쿵 소리가 나가 무신 소린공 켔띠마는 헐!~ 군인인지 절문 사람이 스틱 대신 무거분 빠이뿌를 쿵쿵 짚고 올라온다!~대단타!~

잠시후 군인아파트가 보이고 이정표 부근에는 일로 지나간 지맥꾼들이지 시푼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거의다 홀대모긋은 지맥 전문 카페에서 눈에 익은 표지기들이다!~ 안내문을 훌터보고 대전둘레산길 졸업을 자축한다!~

군인아파트라 젊은 부부들이 마이 살아노이 그런지 로라스케이트장 안에는 얼라들 웃음 소리가 싱그럽다!~

드문 풍경이라 멍하이 쳐다보다 간다!~

투닥투닥 걸어 내리오다가 마침 올라오는 주민들한테 일로 버스가 지나가나 카이 요미태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마 

3번 마을 버스가 오는데 40분 마다 온다 칸다!~

허걱!~ 그마이나 기다리야 된다꼬?~ 차라리 걷지 뭐!~ 카미 갈라 카는데 잠깐 잠깐 카미 휴대폰을 검색해보디 10분

정도 있시마 온다 칸다!~

버스 정류장에서 짐을 정리하고 웃도리를 걸치고나도 시간이 남아가 한 정거장 더 걷기로~

터덜터덜 내리가다 뒤를 돌아보이 엄마야 3번 마을버스네!~ 시도뿌 시도뿌!~

젤 가찹은 구암역에 내리가 대전역으로 들어오이 시간이 어중간하다!~

대구에 가가 저녁을 물라 카이 쪼매 늦는긋꼬 춥고 허기져가 대전역에서 올라와가 중앙시장으로 드가이 뜨뜻한

국시 생각이 나는데 마침 얼큰 칼국시에 족발이 보이가 당첨!~

그런데 우리 동네 국시집 양만 생각하고 막걸리 한잔 할라꼬 족발을 추가로 시킸띠마는 엄마야!~ 이런 무지막지한 일이!~

미니 족발이라 카는거는 산긋이 뽈록하이 올라와 있고, 얼큰 칼국시 양은 세숫대야다!~

칼국시 맛은 괴안은데 양이 너무 만아가 묵다묵다 다못묵고 반틈이나 남구코 족발도 못묵겠다 카이 조기축구 하다가 

팔을 뿌랐다 카는 아저씨가 불편한 팔로 새우젓까지 챙기가 포장을 해준다!~ 미안시럽구러~

식당에서 너무 느긋하이 묵다보이 시간이 마이되가 대전역으로 다시 올라오이 무궁화는 밤 10시 넘어야 대구에

도착이라 마님한테 마디지지 시퍼가 천상 비싼 KTX로!~

허걱!~ 밥묵고 간다꼬 문자를 보낸다 카는걸 깜빡해뿟네!~

마님 돌쇠 저녁 걱정은 하지 마이소!~ 잠시후 드륵드륵 문자가 왔다!~

우씨!~ 말로 하자 말로!~ 머시마가 풀쩍풀쩍 띠댕기는거는 무신 뜻이고?~ 돌겠네 참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