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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ppetising spread
구미를 당기는 스프레드
The corporate-bond market is discounting very bad news
회사채 시장이 아주 나쁜 뉴스들로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SHERLOCK HOLMES might have called it “the curious case of the corporate-bond market”. Most commentators agree that bonds issued by companies offer spreads over treasuries that more than compensate for the risk that the issuer might default. But few investors are tempted to buy.
셜록홈즈는 "회사채 시장의 흥미로운 경우"라고 말했을지 모른다. 대부분의 논평자들은 기업들에 의해 발행된 채권들이 발행기업들이 부도에 처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보상보다 국채수익률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제시한다는데 동의한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투자자들은 회사채를 사려하지 않는다.
The reason has more to do with the problems of investors than the deteriorating finances of issuers. About 20 years ago, the main buyers of corporate debt were pension funds and insurance companies. They would buy the bonds of creditworthy, investment-grade companies and then hold them till maturity. It made for a reliable-but-dull asset class.
그 이유는 발행기업의 재무상태 악화보다는 투자자들의 문제에 더 기인한다. 20여년 전 기업채권의 주 구매자들은 연기금펀드와 보험사들이었다. 그들은 신용할수 있는 투자가능등급 회사채를 사서 만기까지 보유했다. 그것은 안정적이지만 너무 단순한 자산그룹들을 구성하였다.
The use of leverage, or borrowed money, changed that. All that hedge funds, and other speculative investors, needed to do was to buy bonds on yields greater than their cost of finance. The difference, or carry, would be the main source of return; if the bonds rose in price as well, so much the better.
차입의 활용이나 대출된 자금이 그것을 바꾸었다. 대부분의 헷지펀드들과 일부 투기적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금조달비용보다 높은 수익률을 주는 채권들을 사는 것이었다. 캐리라고 부르는 그 차이가 수익의 주요원천이다. 만약 채권가격이 오르면 더욱 좋은 것이다.
Indeed, by early 2007 corporate-bond spreads were ridiculously low, offering a return that failed to compensate investors for the likely level of defaults. Borrowers rode roughshod over investors. In that year, TDC, a Danish telecoms group, was able to cut the interest rate it had agreed to pay lenders only a year earlier; “covenant-lite” loans, which imposed few restrictions on borrowers, were all the rage.
결국 2007년 초까지 기업채권의 스프레드는 부도위험에 대한 보상을 투자자들에게 주기에 비정상적으로 낮아졌다. 채권발행기업 주도의 시장이 만들어졌다. 그 해 덴마크 통신그룹인 tdc는 투자자들에게 불과 1년 전 결정한 금리를 깎을 수 있었다. 자금차입자들에게는 제약이 거의 없는 좋은 조건의 약식규약 대출의 인기가 좋았었다.
The market has now swung to the other extreme. According to Moody’s, a rating agency, investment-grade firms are now paying double the spread over government bonds that speculative, or junk, issuers were paying back in June 2007.
그 시장은 지금 극단적인 상황으로 반전되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의하면 투자가능등급 회사들은 지금 투기자본이나 정크자본 채권발행자들이 2007년 6월 상환시점보다 정부보증채에 비해 두배의 스프레드를 지불하고 있다.
Junk issuers are now paying around 15 percentage points more than treasuries, compared with just two-and-a-half points in June last year. Investment-grade firms are now paying a spread of more than five percentage points, compared with less than one point in February 2007.
정크발행자들은 지난 해 6월 불과 2.5%p와 비교되게 지금은 재무부채권금리에 15%를 상회하는 금리를 지불하고 있다. 투자가능등급 회사들은 2007년 2월 1%도 안되는 가산금리수준이었는데 지금은 5%p를 넘는 금리를 지불하고 있다.
That might seem unsurprising, given the deteriorating economic outlook and the defaults we have already seen in the financial sector. But John Lonski, an economist at Moody’s, reckons that spreads are signalling the expectation of default levels not seen since the Depression. And Stephen Dulake of JPMorgan calculates that spreads are more than wide enough to compensate for the impact of a 2.5% fall in the American economy next year.
그같은 상황은 경기전망악화와 금융시장에서 이미 보아온 부도들을 감안하면 놀랍지는 않다. 그러나 무디스의 이코노미스트인 존 론스키는 지금의 스프레드가 대공황이후 나타난 적이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제이피모건의 스테판 듀레익은 스프레드가 내년 미국경제성장이 2,5% 떨어지는 것을 반영한 수준까지 벌어졌다고 계산했다.
To give an idea of the scale, the default rate in 1933 was 15.4%; in the early 1990s recession, it reached 12%. These are still far in the distance. Over the year to the end of October, only 2.9% of American junk bonds had defaulted, according to Standard & Poor’s (S&P), a rating agency. It expects the rate will rise to 7.6% by September 2009 (or 9.6% if the economy tumbles).
거시적으로 보면 1933년의 부도율은 15.4%였다. 1990년대 초기 경기침체기 12%에 근접했다. 현재상황은 그 수준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 신용평가사 s&p사에 의하면 올 10월까지 미국 정크본드의 부도는 단지 2.9%였다. 동사는 부도율이 2009년까지 7.6% 상황이 안좋다면 9.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So why are investors not buying? The total return of investors is dependent not just on the default rate, but on the recovery rate when companies collapse; in other words, how much investors get paid back. The standard assumption is that the recovery rate will be 40%, but with Lehman Brothers and Iceland’s banks it looks as if some investors will get back less than ten cents on the dollar. High spreads could reflect fears of low recovery rates.
그렇다면 투자자들이 매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투자자들의 전체수익은 부도율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부도시 투자자들이 얼마만큼 회수할지를 의미하는 부도시 회수율의 영향을 받는다. 표준적인 회수율 가정은 40%이지만 리먼브라더스와 이이스랜드의 은행들의 경우 일부투자자들이 1달러당 10센트이하만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스프레드는 낮은 회수율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
A second cause may be potential indigestion. In Europe S&P reckons that some $2.1 trillion of corporate debt will mature between the last quarter of 2008 and the end of 2011. With governments also likely to tap the debt markets heavily, investors may be worried about the prospect of their portfolios being weighed down by fixed-income assets.
두 번째 이유는 잠재적인 문제들이다. 유럽의 S&P는 2008년 4/4분기와 2011년 사이 회사채 만기규모를 2.1조달러로 추산했다. 국채들도 채권시장에 부담을 크게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내 고정이자 수익자산 비중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But the biggest question-mark is over those leveraged investors. Some hedge funds have been forced to sell bonds to raise cash so they can repay investors who are unhappy with their returns this year. Others have been forced to cut back because of restrictions imposed by their prime brokers, their main source of finance. And even those that are able to borrow money are finding it more expensive; Barclays Capital reckons that funding costs have risen by more than a percentage point since last year.
그러나 가장 큰 의문점은 차입투자자들이다. 일부 헤지펀드들은 올 해 나쁜 수익률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환매요청에 응하기 위해 현금비중을 확대하려고 채권들을 팔아야하는 상황에 직면해왔다. 다른 헤지펀드들은 그들의 주된 자금조달창구인 주요 브로커사들에 의한 제약에 의해 투자자산을 줄여야하는 상황에 있다. 그리고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경우라도 더 비싼 이자를 줘야한다. 바클레이 캐피탈사는 작년이후 조달비용이 1%이상 상승했다고 추산한다.
For such investors, corporate bonds may not be all that cheap once all the costs have been taken into account. In addition, there is always the risk that bond prices could fall (and spreads could widen) further in the short-term.
그러한 투자자들에게 회사채는 모든비용을 고려하였을 때 싼 것이 아닐수 있다. 첨언하면, 단기적으로 채권가격이 떨어질(스프레드가 더 벌어져) 위험은 항상 있다 .
However, that still creates an opportunity for old-fashioned investors who do not rely on borrowed money and who can buy on the basis of a five-year time horizon. One such investor is Kathleen Gaffney, a portfolio manager at Loomis Sayles, a fund-management group. “We have moved beyond fear of financial Armageddon to thinking about the steps to recovery,” she says. But for the moment Ms Gaffney is the exception, not the rule.
그러나 차입에 의하지 않거나 5년의 기간을 갖고 투자할 수 있는 정도의 자금을 빌릴 수 있는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 루미스 세이리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캐드린 카프니 같은 투자자는 "우리는 금융시장이 극도의 혼란상태를 극복하고 회복단계로 진입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 카프니씨 같은 경우는 일반적이 아닌 특수한 경우이다.(스프레드가 비정상적으로 벌어져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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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the curious case of the corporate-bond market”. "회사채 시장의 흥미로운 경우" -여기서 case는 '사건'으로 해석하는 것이 문맥에 맞을듯하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아주 잘 번역된 글로 생각됩니다. 오로지 제 기준에서 2지만 말씀드리면,,,,^^ (평소대로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1) 대부분의 논평자들은 기업들에 의해 발행된 채권들이 발행기업들이 부도에 처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보상보다 국채수익률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제시한다는데 동의한다. <제 의견: 영문이 없는 상태에서 과연 이 문장만 읽고 몇 사람이나 이해할 수 있을 지 심히 의심이 갑니다. 아마도 글쓴이의 의도를 번역자나 저나 대동소이하게 이해했을 것입니다.
즉 회사채 수익률 = (무위험으로 간주되는) 국채수익률 + 리스크 프리미엄(RP= 부도위험 + 알파), 대안없이 비판만 해서는 안될테니 저도 한번 해보면.... "대다수 평론가가 동의하는 바는, 회사채 수익률은 기업부도위험을 보상할 수 있는 부도위험 이상의 수익률과 국채수익률을 합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 <도낀 개낀인가요...?>
2)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의하면 투자가능등급 회사들은 지금 투기자본이나 정크자본 채권발행자들이 2007년 6월 상환시점보다 정부보증채에 비해 두배의 스프레드를 지불하고 있다. <제 의견: 투기자본이나, 정크자본이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는지요? 투자적격등급, 투기등급, 정크본드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투기자본이나, 정크자본 "이라는 단어를 접하는 순간 생소한 감이 들었습니다. 채권발행자 입장에서 보면 누군들 "투기자본"하고 싶겠습니까? 신용평가사 등이 그렇게 평가해서 붙인 것이겠지요... 결국 제 의견은 "투기자본, 정크자본 -> 투기등급 채권 발행자 , 정크본드 발행자"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 사족일 지 모르지만, 공유할 부분이 있네요 . 제목 관련입니다. 졸리맨님 번역한 거 보고 알았는데, 삽화에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만, 스프레드가 사실상 homonym이더군요.... 제목인 "An appetising spread "가 그래서 아주 재미있는 말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만 몰랐나요?^^)
위의 내용은 머니투데이님에 대하여 Typhoon... 님에 대한 의견을 대신 옮겨 놓았습니다.
회사채수익률은 일반적으로 무위험 자산수익률(국채)+리스크프리미엄으로 결정되는바, 찰떡같이 말하면 정상수준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스프레드 차이 자체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하는 것이구요 정크자본 투기자본에 대한 부분은 님의 해석이 맞는 것으로 보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