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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불려 갈아 간수를 넣어 굳히는 두부는 그 가공 과정만으로도 고된 인내의 시간을 견뎌야하는 식재료 중 하나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두부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데, 중국의 황제가 한국의 두부장수에게 벼슬을 내렸다는 일화가 있기도 하다.
담백하지만 구수한 매력의 두부. 따끈한 국물에 고소한 두부를 듬뿍 넣어 끓여 먹는 두부전골도 매력적이다.
오늘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웰빙 음식인 두부전골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재료 가득 들어간 전골,
‘리두부로’
오랜 두부 맛집으로 정평이 난 식당으로 전골에 버섯, 두부, 야채가 풍성하게 들어가서 다채로운 맛이 난다.
만두전골과 버섯전골 두가지 메뉴 중 선택할 수 있고 담백한 편이라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는게 특징이다.
서울 서초구 원터4길 7
평일 10:00 – 21:00, 주말 09:30 – 21:00
더블두부 버섯전골(중) 30,000원, 더블두부 손만두전골(중) 39,000원, 색다른 두부김치 16,000원
직접 만들어 고소한 두부요리 전문점,
인제 ‘고향집’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고향집’. 매일 아침 직접 정성스레 손두부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표메뉴는 얼큰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인 ‘두부전골’과 들기름을 사용해 고소하게 구워 낸 ‘두부구이’다.
퍽퍽하지 않고 포슬포슬한 식감이 특징.
휴무일은 비정기적이라고 하니 미리 전화해보는 것이 좋다.
강원 인제군 기린면 조침령로 115 고향집
매일 09:00 – 20:00 수 휴무
두부전골 2인이상 10,000원, 콩비지백반 9,000원, 두부구이 10,000원
강원도 콩으로 만든 자연식 두부,
서초 ‘백년옥’
매일 직접 만드는 두부와 순두부, 콩비지를 이용한 요리들이 많다.
슴슴한 국물에 새우, 꽃게, 팽이버섯, 쑥갓, 배추 등 시원한 맛을 내는 재료들을 넣어 국물이 개운하고 깔끔합니다.
두부부심 있는 이유가 있는 맛!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7
매일 10:00 – 21:00
두부전골 30,000~40,000원, 백년 생두부/부침 9,000~13,000원, 자연식 순두부 13,000원
등산 필수 코스로 불리는 도봉산 맛집,
도봉 ‘도봉산두부’
‘도봉산두부’는 도봉산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매장 들어서는 입구에선 두부를 만드는 모습이 감상할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알록달록한 삼색 두부와 수육, 보쌈 김치, 절인배추가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두부 보쌈’.
두툼한 두부 위로 잘 삶아진 고기를 한 점 올려 한입에 먹으면 입안 가득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서울 도봉구 도봉산길 73
매일 09:30 – 19:50 수 휴무
옛두부전골(2~3인분) 28,000원, 두부보쌈 33,000원, 굴보쌈 38,000원
들기름으로 부쳐내어 고소함이 가득한
‘서면손두부집’
직접 만든 손두부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들기름에 부쳐 내어주는 두부구이와 직접 만든 두부로 끓여주는
두부전골과 청국장이 인기가 많다.
허름한 방에서 직접 만든 두부요리를 먹다보면 마치 시골의 외할머니댁에 온듯한 푸든한 정을 느낄수 있는 곳.
강원 춘천시 서면 당산길 31-11
매일 11:00 – 20:00 화 휴무
두부밥상정식 19,000원, 두부전골 9,000원, 두부짜글이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