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항공산업이 뜨고 있다 - 요르단 관광객 및 항공운송 물류 꾸준한 증가로 - - 항공기 정기점검 항공기 부품 시장수요가 높아질 전망 -

[짱가]

요르단 항공산업이 뜨고 있다

2017-11-02 문선호 요르단 암만무역관

- 요르단 관광객 및 항공운송 물류 꾸준한 증가로 - 
- 항공기 정기점검 항공기 부품 시장수요가 높아질 전망 -

□ 요르단 항공산업 동향

  ㅇ Oxford businee group jordan report에 따르면, 요르단 국적 항공사(로얄요르단 항공)는 2015년 낮은 국제유가 및 이용객 증가로 흑자로 전환됐음. 이에 따라, 로얄요르단 항공은 노선을 확장해 요르단 퀸 알리아 공항을 레반트 지역의 항공허브로 키울 계획임. 2016년 퀸 알리아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약 590만 명으로 2015년에 비해 약 5.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공항에 등록된 항공기는 약 5만6000대이고, 7만5000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것으로 조사됨. 이는 2015년 대비 각각 4.2%, 2.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ㅇ 국제항공협회에 따르면 요르단의 관광산업의 성장과 레반트 지역으로의 연결성으로 향후 5년간 항공산업은 증가될 전망임. 이로 인해 2034년까지 요르단 공항 이용객은 1500만 명까지 증가되고, 요르단 GDP에서 항공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 6%에서 12%까지 늘어날 전망

□ 요르단 정부정책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관광산업

  ㅇ 관광산업은 요르단 경제에서 일자리를 창충하는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꼽히고 있음. 요르단 정부에서도 관광시설 인프라 확충 및 비자료 감면 등의 정책으로 관광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음. 세계 Travel and Tourism Competitiveness Report 2017에 따르면, 요르단은 관광경쟁력 136개국 중에서 74위를 차지했음. 또한 EIU 요르단 국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요르단 관광산업은 전년대비 3% 성장했고, 2017년 1분기에는 전년대비 5.4% 성장한 것으로 조사됨. 요르단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페트라, 사해, 와디럼 및 다양한 로마유적지 등의 관광지가 있음.

  ㅇ 요르단내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 수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대부분의 관광객은 2013년 완공된 퀸 알리아 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데, 2016년 약 313만 명의 관광객이 퀸 알리아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남. 로얄요르단 항공사가 퀸 알리아 공항을 항공허브로 삼아 신규 항공노선을 취항하려고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

요르단 관광객 입국현황

(단위: 천 명)

입국경로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육로	5,215	3,957	3,768	3,205	2,972
항구	363	281	291	283	237
공항	2,656	2,794	2,973	2,989	3,214
합계	8,234	7,032	7,032	6,477	6,423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Jordan Year book 2016)

  ㅇ 또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요르단으로 들어오는 항공물류의 규모가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음. 특히 2016년에는 외국 항공사를 통해 요르단으로 수입된 규모는 전년대비 8.3% 성장했음. 이는 외국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항공물류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됨. 물류의 대외수입 의존도가 높은 요르단의 교역 특징으로 향후에도 항공물류의 완만한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

요르단 항공운송 물류현황

(단위: 톤)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요르단 항공사	53,213	43,742	44,395	47,123	40,909
외국 항공사	83,365	58,624	51,846	57,628	62,461
전체	136,578	102,366	96,241	104,751	103,370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Jordan Year book 2016)

□ 늘어가는 항공수요에 항공기 부품 시장진출이 유망

  ㅇ 요르단으로 수입되는 항공기 부품은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요르단에서 늘어나는 항공기 수요에 따라 요르단내 MRO(항공기 정비) 서비스가 확대된 것이 주요 요인임. 특히 2016년의 총 수입액은 2013년대비 약 2.2배 증가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 요르단 내 MRO 주요 기업으로 JorAMCo가 있음. 요르단을 포함해 이라크 및 레바논 항공사의 항공기의 노후화로 정기적인 정비가 필요한 상황임. 이에 따른 항공기 부품 수요는 지속될 전망

항공기 부품(HS Code 8803) 수입동향

(단위: 달러) 

구분(HS Code)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프로펠러와 로터 및 부분품(880310)	-	114,483	78,566	-
지체 지지부와 그 부분품(880320)	604,460	218,668	118,403	131,576
비행기나 헬리콥터 및 기타 부분품(880330)	14,835,751	42,381,201	2,592,4792	62,336,321
기타(880390)	78,613,167	157,068,894	114,353,346	147,350,469
총합계	94,053,378	199,783,246	140,475,107	209,818,366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DOS)

□ 시사점

  ㅇ 늘어나는 항공 수요로 인해 요르단 항공기 정비산업(MRO)의 성장이 지속적일 것으로 예상됨. 요르단 MRO 주요 기업으로는 JorAMCo가 있음. 요르단 국적기인 로얄요르단 항공 및 유럽 주요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A340, A320 항공기 정비를 퀸 알리아 공항에서 수행하고 있음. 요르단 항공기 부품에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JorAMCo에 납품하는 에이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중요함. 

  ㅇ 2016년 항공기를 통해 요르단을 방문한 아시아 관광객은 총 23만 명으로 아랍 및 유럽지역 관광객 다음으로 높은 수치임.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따른 아시아 지역의 신규 직항노선 취항이 필요할 전망임. 퀸 알리아 공항을 허브로 레반트지역(레바논, 시리아, 이라크)까지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다만, 중동 내 허브공항(두바이, 아부다비, 카타르 등)이 많다는 점은 진출 장애 요소임.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DOS), Travel and Tourism Competitiveness Report, EIU Country report,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