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 활용법 8가지
매일 마시는 커피 찌꺼기 활용법에 대해 아시나요? 남은 커피 가루 재활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커피 찌꺼기 활용법
1. 천연 탈취제
2. 유기농 살충제
3. 비료 및 퇴비로 사용
4. 바디 스크럽 제로 활용
5. 가구 흠집 수정
6. 셀룰라이트 퇴치
7. 연료로 사용
8. 제빙
집에서 홈 카페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원두를 갈아서 직접 내려마시는 커피는 맛이 좋고 경제적으로도 좋기 때문이지요. 커피를 마시고 나면 커피 찌꺼기가 생기게 되는 데 보통은 그냥 버리게 됩니다. 일부 사람들은 커피 찌꺼기가 냄새나 습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알고 활용하기도 합니다.
남은 커피 가루 활용법은 훨씬 다양한데 그 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커피 찌꺼기 활용법
1. 천연 탈취제
커피 원두는 주변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원두를 신선하게 보관하여 맛있는 커피를 먹기 위해 우리는 원두를 밀봉하여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합니다. 커피의 이런 점을 역으로 이용하여 천연 탈취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한 커피 찌꺼기를 말린 후 병에 담아 냉장고 안쪽에 넣어둡니다. 냉장고에서 나오는 냄새들을 잡아내어 신선한 냄새를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아주 강한 냄새는 말린 커피 가루로 잡지 못하는 점은 참고하세요.
사용한 커피 가루 몇 스푼을 하수구에 넣은 다음 비누 두 방울과 끓는 물을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하수구의 기름을 분해하면서 하수구가 청소되어 냄새를 제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여러 번 하면 하수구가 막힐 수 있으니 한달에 두 번 이상은 하지 않습니다.
카페트나 러그에 사용한 커피 가루를 뿌리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 가루를 뿌린 후 오전에 청소기로 가루를 빨아들이면 냄새가 사라집니다.
오래된 양말이나 스타킹에 커피 찌꺼리를 넣은 후 차나 운동 가방에 넣어두면 냄새가 제거됩니다.
2. 유기농 살충제
많은 벌레들이 커피 가루의 강렬한 향과 산을 싫어합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서 집안에 벌레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집에 벌레가 들어올 만한 곳에 커피 찌꺼기를 2-3cm 정도 두께의 선으로 만들면 벌레가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정원에 다 쓰고 남은 커피 가루를 뿌리면 달팽이나 민달팽이도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커피 가루 냄새를 엄청 싫어해서 얇은 라인이나 부드럽게 뿌려놓아도 정원에 오지 않습니다.
3. 비료 및 퇴비로 사용
커피에 많은 질소 성분은 영양이 풍부한 비료로 분해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쓰고 남은 커피 찌꺼기로 퇴비를 만듭니다.
4. 바디 스크럽 제로 활용
커피 찌꺼기는 거친 질감과 강한 산성 성분으로 훌륭한 바디 스크럽제가 될 수 있습니다. 먼지와 죽은 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 스크럽제는 거칠기가 중요합니다.
사용하고 남은 커피 가루 3 티스푼, 흑설탕 1티스푼 그리고 천연 오일(코코넛 혹은 아몬드) 1티스푼을 섞어서 유리병에 보관한 후 세안할 때나 목욕할 때 각질 스크럽제로 사용합니다.
5. 가구 흠집 수정
커피는 천연염료 효과가 있고 찌꺼기는 부드럽기 때문에 흠집 난 가구를 수정할 때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의 천연염료로서의 효과는 옷에 흘렸을 때 잘 지워지지 않는 점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커피를 마시고 난 후 남은 커피 가루를 소량의 올리브오일과 섞은 다음에 천이나 면봉으로 가구의 흠집 난 부분에 가볍게 문지릅니다. 5-10분 후에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흠집이 수정될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합니다.
6. 셀룰라이트 퇴치
대부분의 사람은 엉덩이나 허벅지에 셀룰라이트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오래되고 카페인이 많은 커피 가루를 코코넛오일에 섞은 후 셀룰라이트 부위에 문지릅니다. 카페인이 세포를 탈수시키는 작용을 하여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효과를 보려면 매일 해야 하지만 피부과에서 제거하는 만큼의 극적인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고 합니다.
7. 연료로 사용
커피 찌꺼기를 압축하여 연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 가루 연료는 모닥불이나 장작에 사용됩니다. 사용된 커피 가루를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바이오 연료를 연구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8. 제빙
눈이 자주 오고 빙판길이 심한 곳에 사는 사람들은 커피 찌꺼기를 이용하여 제빙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제빙제는 소금입니다. 소금은 물이 어는 점을 낮추어 눈과 비가 얼지 않게 만들어주고 마찰되는 표면들을 만들어주어 걸어 다니기도 쉽게 도와줍니다.
커피에 많이 함유된 질소는 얼음을 녹이는 작용을 하고 커피 찌꺼기 역시 마찰되는 부분을 늘리면서 사람들이 걸어 다닐 때 미끄러질 위험을 줄여줍니다.
커피 원두는 내려 마실 때도 좋은 향과 맛을 주고 쓰고 남은 찌꺼기 역시 우리 삶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커피 찌꺼기를 그냥 버리지 말고 천연 탈취제, 살충제, 비료, 스크럽제, 제빙제 등 다양하게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