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와 (어부신과) 오가바트리오의 3연속 파이널, 백투백 우승 시절 레이커즈에는 UCLA 출신 홈보이 백업 포가가 있었죠.
홈 데뷔때부터 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을만큼 사랑받았고 한국 팬들에게도
피셔 + 파마 = 1차산업 듀오
넌새 + 파마 = 바보 콤비
로 묶여서 애정어린 별명으로 불리면서 사랑받았는데요.
당시 포가 파마와 센터 바이넘으로 이어지는 만 20정도밖에 안된 어린 선수들이 랍패스를 올리고 덩크를 찍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 랄포럼 (당시엔 팸) 분들도 문자중계에서 열광하셨던 기억이 있네요.
파마가 뉴저지 네츠로 간 것 까지는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것 같은데, 그 이후로 어느순간 사라졌고 만 30도 안된 젊은 나이부터 왜인지 리그에서 보이지가 않았죠.
그래서 파마가 레이커즈, 네츠시절 이후로 어떤 커리어를 보냈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 리그에서 사라졌고 현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간략한 요약
- 넷츠로 가서 주전, 키식스맨으로 뛰었지만 대롱이 영입으로 다시 밀려남
- 리그 파업으로 이스라엘 리그로 감
- 돌아왔는데 존 조스 트레이드때 팔림
- 애틀이 방출
- 다시 해외리그행
- 레이커즈로 복귀
- 클리퍼즈와 계약하지만 부진으로 다시 방출
- 다시 해외리그행
- 멤피스와 10일계약 -> 잔여시즌 계약으로 NBA 복귀
- 새크와 계약
- 방출
- 새크와 다시 계약
- 다시 방출
- 레이커즈와 워크아웃, 계약 논의 단계에서 엎어지고 복귀 무산
- 3년 공백
- 현재 NBA 애널리스트로 활동중 (만 33세)
첫댓글 아이고 좀 아깝네요.
네ㅠ 물론 실력이 월등했다면 롱런했겠지만 만 30도 전에 NBA 커리어가 끝날 선수는 아니라고 봤는데 파업,부상,이적,방출 등등 여러모로 운이 안따른 선수같아요
운동능력도 엄청 좋았는데 ㅠㅠ 아쉬운 선수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신장인데 덩크 찍는거 보면 점프력이 상당해서 시원시원했죠 ㅠㅠ
07-08 시즌 당시 파머,부야치치,아리자,바이넘등 어린선수들이 성장해서 슈퍼스타FA와 더불어서 2010년대를 이끌어줄거라고 믿었는데...ㅠㅠ
ㅠㅠ 저 중에 아리자가 가장 오랫동안 NBA에서 자리잡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