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lay Weekly : 하나증권 디스플레이/2차전지 김현수, 위경재]
'6월 디스플레이 수출, 15개월 만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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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t : 중국 스마트폰 판매 부진
- 중국 618 쇼핑 축제 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1,4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매출 역시 -16% 감소했다.
- 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IT, 가전 평균 재고자산 회전일수는 94일로 평년대비 약 14일 늘어났다.
- Omdia는 최근 2022년 TV 출하 전망치를 기존 2.12억대에서 2.09억대로 하향 조정했다(2021년 2.13억대).
▶️ Panel : OLED 수출 22개월만의 역성장
-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되며 패널 메이커 주가 역시 부진했다(LG디스플레이 -5.6%, AUO -6.5%, Innolux -5.7%).
- 한국 디스플레이 6월 수출은 YoY -5.9%, MoM +3.0%로 2021년 3월 이후 15개월만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LCD 부문 수출 감소 불구 OLED 수출 증가로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지속적인 성장세 이어져왔으나 OLED 수출이 YoY -1.2% 감소하며 2020년 8월 이후 22개월만에 역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역시 감소했다.
- DSCC에 따르면 패널 메이커들의 평균 재고자산 회전일수는 현재 56일 수준으로, 평년대비 약 13일 증가했다. 업체별 2분기 평균 재고 일수는 BOE 72일, CSOT 70일, LG디스플레이 67일이다.
- Omdia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업계 6월 평균 가동률은 77%로 전월 대비 4.5%p 하락했으며 이는 최근 5년 내 최저 수치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BMW와 차량용 OLED 패널 공급 계약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2024년-2030년 400만대).
- Ubi Research는 2022년 애플의 OLED 패널 구매량 2.1억대, 이 중 SDC 1.37억대, LGD 0.53억대, BOE 0.2억대 전망치를 제시했다.
▶️ Material : 6월 OLED 소재 수출 부진
-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고 멀티플 유기재료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부담 지속 부각되며 UDC -10.1%, 덕산네오룩스 -6.5% 하락했고, 이녹스첨단소재 역시 LG디스플레이 실적 부진에 따른 단가 인하 압박 우려로 -6.5% 하락했다. DDI 업체들 역시 8인치 파운드리 쇼티지 점진적 해소에 따른 판가 하락 우려로 하락세 지속됐다(Novatek -11.2%, LX세미콘 -9.6%).
- 6월 한국 소재 수출은 부진했다. PI 수출은 YoY -29.2%, MoM -9.9%로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특히, 유기 재료 수출이 YoY -42.3%, MoM -29.8% 감소했는데, YoY 감소폭은 2016년 1월 이후 최대치다. CCL 수출은 YoY -6.4%, MoM +4.8% 기록했다.
-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협회는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장비 제조 시 공정 부품) 국산화 비중을 현재 9%에서 5년내 3배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장비 부품이 아닌 소재 및 장비 국산화율은 현재 각각 60%, 70% 수준이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고효율 청색 OLED 소재 개발해온 독일 Cynora의 특허를 인수했다. Cynora는 인광 소재를 사용 중인 적색 및 녹색 소재와 달리 형광 소재 사용 중인 청색 OLED 소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열활성지연 형광(TADF) 소재를 개발해온 업체다. 다만, UDC가 최근 2024년 최근 청색 인광 소재 양산 가능성을 제시함에 따라 청색 TADF 사업 불확실성의 높아진 상황이다.
- Omdia는 향후 4년간 OLED 유기재료 시장이 스마트폰, TV, 노트북 등 세트 시장내 OLED 침투율 상승 힘입어 연평균 21%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투자전략 : 2분기 실적 발표 후 반등 트리거 찾기
- 중국 618 기간 동안 스마트폰 판매량은 YoY -25% 감소했고, 삼성전자의 가전 및 IT 제품 재고 일수는 평년 대비 2주 가량 늘어난 상황이다. OLED 수출 마저 22개월만에 역성장했다.
- 2분기 실적 발표 후 글로벌 IT 업체들의 가이던스 하향 조정 및 이에 따른 디스플레이 섹터 실적 추정치 조정이 마무리 되기 전까지 당분간 섹터 내 반등 트리거를 찾기 어렵다.
- 향후 연평균 두자릿수대 시장 성장 예상되는 OLED 소재 업체들에 대한 중장기 관점 접근 여전히 유효하나, 당분간은 2,3분기호실적 예상되는 OLED 기업들 조차도 시장의 냉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