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Industry Research
전기전자/휴대폰(Overweight): 실적 시즌 스타트. 눈높이 하향 전개 예상
링크: https://bit.ly/3R5Sv9z
◆ 리뷰 및 업데이트: 중국 업체들 강한 반등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외국인의 4주 연속 순매도로 2.6% 하락. 커버리지 대형주 중에서 LG전자와 LG이노텍이 지수를 상회. LG전자는 PBR 0.8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는데, 애플카 관련 및 VS사업부 흑자전환 언론 보도로 주가가 상승 마감. LG이노텍은 글로벌 전반적인 수요 불확실성 속에서도 아이폰 13 판매 호조로 2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하반기 실적의 상향 가능성도 높아 현재 구간에서는 꼭 보유해야 할 종목이라 판단.
코스닥은 외국인이 3주만에 순매도로 전환되며 2.8% 하락해 3주 연속 코스피를 하회. 하나증권 커버리지 종목 중에서는 비에이치가 2주 연속 지수를 상회. 비에이치는 LG이노텍와 동일한 관점에서 접근 가능한 종목. 코스피 상장종목인 대덕전자도 1.7% 하락에 그쳐 지수대비 선방. 대덕전자는 2주 전에 유독 주가 하락폭이 컸던 반대 급부로 지난 주에는 주가가 선방한 것으로 추정.
글로벌 테크 업체들 중에서는 중화권 종목들 중심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음. 중국 업체들은 최근 2달간 상해종합지수의 반등과 더불어 양호한 주가 흐름이 지속중. Xiaomi의 주가가 15.2% 상승하며 강하게 반등했는데, 테크기업에 대한 정부규제 완화 및 신제품 출시 기대감 때문으로 추정.
◆ 전망 및 전략: 기존 전략 유지
글로벌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및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인해 불안정한 주가 흐름이 지속중. 중국 본토 상장 업체들의 3주 연속 선방과 중화권 업체들의 강세가 특징. Xiaomi의 주가가 양호한 빈도 수가 많아지고 있어 주목중. 아직까지 추세적인 방향 전환을 언급할 시그널을 찾기 어렵지만, 바닥을 다지고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
대형주 선호주로 LG이노텍에 대한 뷰를 유지. 2분기가 수요 감소에 대한 데이터가 확인되고 있어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 LG이노텍은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 실적 상향 가능성도 높아 보임.
패키지기판 업체들은 글로벌 패키지기판 업체들에 대한 우려 및 장 전반적인 약세로 5주 연속 주가가 부진했음. 메모리용 패키지기판 쇼티지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수요 감소로 쇼티지가 풀릴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판단. 다만, 고객사들은 여전히 재고 확보를 위해 주문을 감소시킬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추정. 실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분기, 3분기 호실적이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 일정 및 예정: 삼성전자, LG전자 잠정실적
7일 장 개시 전에 삼성전자, 장 종료 후에 LG전자의 잠정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 두 업체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음. 일단 세트 사업이 비우호적인 환율 속에서 수요 둔화도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 두 업체들의 잠정실적 발표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 국내외 테크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업체들의 연간 눈높이가 낮아지는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