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자체 백신 성공 기대감에 강세다.
10일 오전 9시 34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11.18%) 오른 2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6만5500원까지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코로나19 자체 백신 성공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며 글로벌 3상 승인을 신청 중"이라며 "국제민간기구 CEPI로부터 2000억원의 3상 비용을 펀딩해 내년 상반기 중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M/S(시장점유율) 우려가 있지만 실제 공급 데이터를 보면충분히 기회가 있다"면서 "모더나 등 기승인 백신과 코백스간 공급계약은 10억도즈고 실제 공급은 1억도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가 세전이익(EBIT) 마진율을 코백스향(10달러) 10%, 그 외(11.8달러) 20% 등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연간 4000억원 수준의 EBIT 마진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