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격태격 ♡-------------
▒ 민수 번외3편................▒
인철이새끼,,수업이 끝나기 무섭게 엉기고 지럴이였다.
술 마시자는 내 말에 ,,노래방엘 가자는 인철이 넘....-_-^
그런데,,이 누무스끼,,뭘 믿고 여길 오자고 그 지럴을 떤 건지....
인철이 넘은 완존한 음치였다....
"야!!! 고만 불러제껴!!!"
"시러~~~ 나,,노래방 온지 넘 오래 됐단 말야~~~"
그렇게 한시간...아니,,망할 넘의 알바생이 써비스까지 줘서,,
한시간 반동안 고문을 당하고 나서야,,인철이 넘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내일 보자~~~ 민수야~~~"
나를 향해 밝게 웃는 인철이 넘..안쓰럽기까지 했다...
인철이 넘과 헤어지고,,난 술집으로 가서,,깡소주를 들이켰다..
저 새끼랑,,다시는 노래방엘 가나 봐라....
지금 시간 한 시....
집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 앞...
술에 떡이 된 여자가 정류장에 주져 앉아 있었다...
"아가씨!! 괜찮아요??" 한 남자가 그 여잘,,흔들어댔다.
"상관말고,,꺼져..." 그 남자를 밀쳐 내는 여자...
근데,,낯이 익다....누구...지??
다시 보니,,그 때 그 싸가지없는 지지바였다.
깊게 파인 옷에,,짧은 치마...그리고,,짙은 화장...
근데,,두리번 두리번 ,, 주위를 살피던 그 새끼...
술취한 지지바의 몸을 더듬는 게 ,,내 눈에 딱걸렸다!!
"야!! 니 눈깔 갈지 그러냐?? 난 못 봤냐??"
난,,그 변태새끼를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퍼버벅!!!
"아..아파요...."
"너같은 새낀,,더 맞아야 돼!!"
"그만 해!! 니가 무슨 상관야!!"
지지바,,정신 차렸나??
내가 잠시 눈을 돌린 사이,,변태 넘이 잽싸게 도망가기 시작했다.
"야...너,,나 몰라??"
"수작걸지마....너두....으으웩....."
이론....지지바가 토하기 시작했다...-_-
"괜찮냐??"등을 두드려 주는 날,, 밀쳐 버리는 지지바...
난,,버스 정류장 뒤 훼미리마트로 가,,화장지를 하나 샀다.
그리고,,음료코너가 눈에 띄어,, 생수도 한 병 사 왔다.
지지바....오바이트 끝났나부다....
멍하니,,버스 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었다.
내가 건네는 걸 밀쳐내지는 않았다....
"너네 집 어디냐??"
"없어...."
"집이 없다구?? 그럼,,길에서 자냐??"
"자는데?? 수원역 대우아파트......근데,,거긴 가기 싫어..."
"싫어??그럼,,여기서 자라.....난 간다....."
"너...나 좀 데려다 줄래?? 나 혼자는,,거기 갈 용기가 안 나...."
제길....재수없게 걸렸군....그냥 가,,말어...
난,,택시를 잡았다.
"아저씨!! 수원역 대우아파트여~~~"
내가 잠깐 돌았지...
한 숨을 내 쉬며,,못마땅한 표정으로 그 지지바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지지바는 창문을 열고,, 얼굴을 창 밖으로 내밀었다.
그리고,,한 쪽 팔까지 창밖으로 내밀었다.
"아가씨!!지금 모하는 거예요!!" 기사 아자씨의 따가운 시선....
"야!!너 가만히 안 있을래??" 그 지지바를 끌어당기는 나...-_-
"내 이름...이윤희야...."
"알았다..이윤희...알았으니까,,조용히 좀 가자...."
가만히 밖을 바라보는 싸가지 없는 지지바의 눈에 눈물이 맺혀 있었다.
택시에서 내린 후....
이 지지바.....집에 들어갈 생각이 없는지,,놀이터 그네에 앉았다.
"너,,집에 안 들어가냐??-.,-"
"집??"
"그래!! 여기서,,잔다며?? 니네 엄마,,아빠랑 사는 집 말야!!"
이 기지바...내 속을 뒤집어 놓으려고 작정을 했나....
"여긴...."
"여긴,,뭐!!"
"우리 엄마 없어...
전에 우리 아빠였던 사람이랑,,어떤 여자랑 사는 데야..."
이것이,, 무슨 소릴 하고 있는 거야??
"우리 엄마 죽었어....일년 밖에 안 됐는데,, 아빠였던 그 남자...
두 달전에 결혼했어.... 들어가기 싫어....여기...정말 싫다구...."
더없이 차분한 윤희란 아이의 목소리.....
하지만,,흐르는 눈물을 감출 순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울던 윤희는 눈물을 닦으며,,날 바라봤다.
"근데,,너,,나 알어??"
"기억..안 나냐...?? 전에 니가...애인한다던 넘이 난데..."
"애인...??"
"다음에 또 만남,,애인하라며??"
"아...그 때,,그 새끼가 너였어??"
"어..."
"그럼...
...너 오늘부터 나랑 사귀는 거다...!!"
"싫은데...."
"싫어??"
"어...나 여친같은 거,,안 키워..."
"왜??"
"귀찮잖어....난,,귀찮......"
윤희는 갑자기 내게 입을 맞추었다...
빨개진 내 얼굴...
"모야?? 너,,처음이야??"
"아..아니야!!"
"아니긴..."
"웃지마!! 진짜 아냐!!"
"그래~~아니라고 치자~~ 너 몇 살이야??"
"열일곱... 동진고 1학년이다..."
"동진고...??"
"어...너는??"
"그냥,,재미없는 여고 다녀...너,,폰 있어??"
"아니~~"
"그럼,,내가 내 폰 번호 알켜줄테니까,,연락해"
"그...그래...."
"나,,너 때문에 저기 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어...잘가~~~*^^*"
"너두...."
집으로 온 나....몸은 너무 피곤한데,,잠을 잘 수 없었다...
이윤희.....이윤희......이윤희.......
처음으로 날 떨리게 만든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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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연애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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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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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0 18:5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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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설도 길게 쓰시는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_< 많이 써주시면야 고맙지만;;
무리는여^^ 읽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넘 잼있어여...글이 빨리 빨리 올라왔으면 좋겟어여
가급적 그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