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견인(Perserverance of the saints)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가 없느니라”(요10:28-29)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요5:1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롬8:38-39)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30)
“이를 인하여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니라”(딤후1:12)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벧전1:5)
* 견인의 의미
* 신자의 타락
* 견인의 교훈의 목적
* 견인에 대한 로마교회의 견해
(a) 견인의 의미
ⅰ. 성령님은 신자로 하여금 믿음을 끝까지 보존하도록 지키신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1:6)
ⅱ. 성령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자신의 믿음을 즉시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하여 다시 영적으로 눈먼 자가 되고, 죽은 자가 되고, 하나님의 원수가 된다.
ⅲ.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믿는 자 안에서 지속적으로 일하신다. 우리가 완전하게 되는 마지막 그 날까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게 하시고 성숙한 신앙으로 자라나도록 도우신다. 이는 마치 위험한 산길을 걸어가는 한 어머니가 그의 아기의 손을 맞잡고 걸어가고 있는 상황에 비유할 수 있다. 아이는 자기가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아이를 보호하려는 어머니의 손 힘이 더욱 세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이 어머니처럼 신자들을 붙들고 계신다. 그러므로 참으로 중생한 사람은 타락하거나 구원을 상실할 수 없다.단 한 번의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다.
ⅳ. 도르토신조는 견인의 의미에 대해 “회개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죄 가운데서 살면서 죄와 세상의 유혹을 받기 때문에, 자기 힘을 의지하게 되면 은혜의 상태 안에 머물러 있을 수가 없다.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사 자비로 그들을 붙드시고 끝까지 강력하게 보호해 주신다”고 말한다.
(b) 신자의 타락
ⓐ 중생한 자라도 일시적으로 방황하거나 타락할 수 있다.
ⅰ.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열심히 출발했다가 나중에 신앙을 부인하거나 무서운 죄에 빠진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들도 심각하게 타락할 수 있다고 믿는다.
ⅱ. 그러나 그들이 전적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 타락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중생한 자는 자기 안에 성령께서 거하시므로 계속적으로 죄 가운데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중생한 자는 본성적으로 옛 생활에 만족할 수 없으며, 옛날처럼 살 수 없기 때문에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온다.
ⓑ 도르토 신조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제아무리 심각하게 타락을 한다 하더라도 선택의 변할 수 없는 목적 때문에 그들에게서 성령을 완전히 거두시거나, 또 양자(養子)의 은혜를 상실함에 이르게 하거나, 죽음에 이르는 죄를 법하게 내버려두시거나, 전적으로 멀어져 가게 하거나, 영원한 멸망에 빠지도록 허용하시지도 않으신다.
그 이유는 첫째로 타락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썩지 않는 중생의 씨를 그들 안에 남겨 두어서 멸망이나 완전한 저버림에 이르지 않게 하시기 때문이요,
또한 말씀과 성령으로 그들을 새롭게 하사 회개하게 하시고 자기의 죄에 대해 진지하고도 거룩한 슬픔을 가지게 하시기 때문이요,
또한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구하여 용서를 받고 다시금 화목케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하심으로 그의 자비하심을 찬양하게 하시기 때문이요,
그리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더욱 힘써 자기의 구원을 이루게 하시기 때문이다.”
ⓒ 다윗과 베드로.
ⅰ. 다윗은 간음죄뿐만 아니라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죽이는 죄를 범했다. 다윗은 자기의 권세와 권위를 사용하여 우리아가 틀림없이 전사하도록 만들었다. 다윗은 사전에 계획되고 고의적인 살인죄를 저지른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로부터 죄를 지적을 받게 되자 깊은 회개를 함으로써 다시금 그 영혼을 정상으로 회복하였다.
ⅱ.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세 번씩이나 부인하는 죄를 범했지만 눈물로 회개함으로써 주님께 용납되고 초대 교회의 기둥으로 쓰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