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주변 퀭한 사람… ‘이 음식’이 안색 밝혀준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다크서클이 짙어진다. 꾸준히 운동하고 비타민을 섭취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다크서클을 완화할 수 있다.
기가 없어 보인다. 피곤한 인상을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나이 들어 보이게도 한다. 다크서클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알아본다.
혈액순환 개선 위해 운동, 비타민 섭취하기
다크서클을 완화하려면 혈액순환부터 개선해야 한다. 눈 밑 혈관과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부종이 생기는데, 이것이 겉으로는 검고 칙칙한 ‘다크서클’로 드러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충분히 자지 못해 피로하면 혈액이 잘 순환하지 못해 다크서클도 진해진다. 음주나 흡연을 일삼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는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다크서클이 옅어진단 뜻이기도 하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음주나 흡연 대신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따뜻한 수건과 차가운 수건을 번갈아 눈 위에 대고 있으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도움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영양소도 섭취해 준다. 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E는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를 칙칙하게 하는 색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브로콜리의 비타민A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해 눈밑 색소침착을 완화해 준다. 양배추 속 비타민C와 비타민K는 신진대사를 촉진해 비슷한 효과를 낸다. ▲혈당을 올려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드는 단 음식 ▲혈관 벽을 좁게 만드는 짠 음식은 될 수 있으면 적게 먹는다.
눈 주변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 최소화해야
눈가 피부는 우리 몸의 피부 중 가장 얇고 연약한 부위다. 다크서클을 비롯한 색소 침착을 줄이고 싶다면, 눈 주변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한다. 외출할 때 눈 주변에 자외선 차단제를 부드럽게 펴바르는 게 그중 하나다. 자외선에 노출돼 멜라닌 세포가 자극돼도 다크서클이 심해질 수 있어서다. 눈 화장을 지울 때도 눈가를 세게 문지르지 않는다. 면봉이나 화장솜에 메이크업 리무버를 묻혀 살살 지워야 한다. 세안을 마친 뒤엔 아이크림 등을 발라 수분을 공급해준다. 약지로 살살 펴발라야 자극이 덜하다.
이런 노력을 계속했는데도 다크서클이 여전히 진하다면, 혈액순환 탓이 아닐 수 있다. 눈 밑 피부가 얇아 정맥혈이 푸르스름하게 비쳐 보이는 다크서클도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땐 눈 아래 피부에 레이절르 조사해 확장된 혈관을 수축시키는 치료를 받는 게 도움된다. 이 치료를 3~4주 간격으로 3회 이상 반복하면 다크서클이 개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