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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음식 매실 비파로 보리고추장 담그기.
윤순자 추천 0 조회 1,398 09.09.23 00:21 댓글 3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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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9.23 00:44

    첫댓글 고정관념을 버려주세요....국물에 가루를 넣으며 저으면 멍울을 풀기가 무지 힘듭니다. 가루에 국물을 부어가며 저으셔야 덩어리가 하나도 안 생기고 잘 개어집니다.

  • 작성자 09.09.23 00:49

    선생님 진작 여쭙고 할껄 그랬어요...사실 사진에선 안보이죠....고추가루 손으로 푸느라 한참을 부벼 댓습니다. 손이 화닥거려 지금도 허브물 계속 바르고 있습니다. 담엔 꼭 참고 할께요. 감사합니다.

  • 09.09.23 01:09

    ㅎㅎㅎ엄청 고생하셨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 09.09.23 01:38

    그런데 선생님 왜 멍울이 생기는 거예요. 미숫가루에도 ....아기 이유식 하려고 빻아놓은 선식 가루도...몽글몽글 뭉쳐 한참을 뭉갭니다. 물기가 있어 그럴까요????

  • 09.09.23 07:36

    이유식은 그렇게 한꺼번에 많은 양을 물게 개는 게 아니잖아요.. 조금을 개는 거니까 충분히 저을 수가 있지만 ...고추장은 입자 크기에 비해 엄청 많은 양을 한꺼번에 국물에 넣는 거고 그나마 맹물에 넣는 것이 아니고 풀국에 넣는 거잖아요. 국물에 들어가면서 곧바로 풀국 때문에 표면에 막이 생기는 겁니다. 그걸 일일이 풀어주려니 ... 그렇게 힘드신 겁니다. 오랜 세월 우리 조상들이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하고 누 대를 이어져 오는 일입니다. 생각 해보니 그 순서가 너무 너무 잘못 된 일인 거 같더라고요. 제가 그 순서를 바꿔서 해 보니 .. 멍울 하나도 안 생기고 아주 곱게 잘 개어지더군요.

  • 작성자 09.09.23 19:30

    어머님께 말씀 드렸더니...."그래 우리 그렇게 해 보자" 하시는 말씀이 참 듣기 좋네요. 담엔 꼭 그렇게 할께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셨을 거예요.....선생님 화이팅~~~~~~

  • 09.09.23 01:12

    고추가루와 메주와 소금을 먼저 고루 잘 섞음 다음 ... 국물을 부어가며 저으세요..

  • 작성자 09.09.23 01:36

    일찍부터 밥을 해 먹는 맏이 여서 겁없이 살았는데, 제가 선생님 글 만나며 많은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답니다. 대강아는 것에서, 제대로, 겪에맞게 .... 음식을 만드는 데도 이치가 있구나 하는 것입니다. 재료를 많이 넣거나 좋은 것 화려한 것을 쓰지 않으시면서도...맛깔스럽고, 정갈하며, 식욕과 식례를 찾게 만드는 깊이가 있으셔요. 이제사 살림이 뭔가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게도 되었구요. 참...감사합니다.

  • 09.09.23 10:51

    저희도 고추장 담글때 국물을 부어가며 저어야겠어요.. 잘 배웠습니다,

  • 09.09.23 16:05

    저도 그걸 몰랐네요 . 감사합니다

  • 09.09.25 15:29

    정말 좋은 정보네요 가루에 국물을 부어야 하는 군요 감사합니다

  • 09.09.23 09:55

    많이 담았네요. 고추장이 참 곱습니다. 넉넉한 손 순자님 늘 건강하셔서 할머님 어머님 잘 모셔야지요.

  • 작성자 09.09.23 19:31

    그렇죠...정말 많죠...가까이 계시면 좀 나눠먹을 수 있을텐데.....동생 시어른께서 한알, 한알 다듬어 말려 보내주신 것이랍니다.

  • 09.09.23 11:02

    매실효소 거르고 매실 어디다 쓸까 고민했는데.. 저도 따라해봐야겠어요.. 맹선생님의 자세한 설명 많이 감사합니다..

  • 작성자 09.09.23 19:32

    예...물엿을 넣지 않아도 달큰하니 맛도 좋구요. 보리가 아님(쌀이나, 찹쌀) 바로 드셔도 좋더라구요.

  • 09.09.23 11:19

    고추장 담그려 했는데 참고 해야 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네요

  • 작성자 09.09.23 19:33

    제가 좀 세세하게 레시피를 올렸어야 했는데.....참고 하셔서 쉽게 하셔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09.09.23 19:34

    어머니께서는 제가 젊다는 이유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계시답니다.....그래서 전 집에선 "슈퍼우먼"이구요....박사이기도 하구요. 전지전능에 가까운 예우를 받는 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09.09.23 15:06

    내팔도 떨어지는 것 같이 느껴지는 생생함 입니다. 맨 아래 사진은 색이 아주 예쁘게 빨갛게 된 태양초 고주장이네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 09.09.23 19:35

    ㅎㅎㅎㅎㅎㅎ젓으며 할머님과 어머님 옛날 이야기도 듣고, 먹을 것 없던 시절 고생했던 시절.....듣느라 재미에 빠져 금방 팔빠지는 걸 잊었답니다.

  • 09.09.23 15:12

    실감나게 올려 주시니 용기가 생깁니다....

  • 작성자 09.09.23 19:36

    사진찍고, 글올리면 괜시리 이렇게 폼이 나는 것 같아요. 좀 엉성하고 정돈도 안되고 시골스러워 올릴까 말까 하다 올렸는데...많은 분들께서 응원을 해 주시네요. 함 해 보세요.

  • 09.09.23 15:36

    맹선생님 또한가지 배웠습니다 가루에 국물을 부은다는것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09.09.23 19:37

    그렇죠......이렇게 저지르고 나니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잘하는 것 뿐아니라, 못하는 것도 소문내야 겠어요.

  • 09.09.23 15:46

    저도 아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 09.09.23 19:37

    유익하게 활용하세요.

  • 09.09.23 21:45

    고추장도 맛있게 담아 놓으셨고 막둥이 '아신'이도 여러어르신 등에서 사랑 듬뿍 받아 건강하게 잘 커가고..... 뭔 걱정이 있겠습니까??? 행복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 작성자 09.09.24 00:46

    예...그렇습니다. 전 참으로 행복한 매일을 보내고 있답니다. 이 행복 님께도 보내드릴께요. ~~~후~~~~~~~~~

  • 09.09.24 11:21

    고추장 정말 맛있어 보여요~ ㅋㅋ 전 아직 살림에 초보라 장을 담기는 커녕 김치도 친정이랑 시댁에서 얻어먹는뎅~ 김치한번 해봤다가 실패했다는.. 소금간 맞추기가 젤 어려운것 같아요.

  • 작성자 09.09.24 15:32

    그래서 간을 한번에 안맞추구요...서너번에 걸려 맞춘답니다. 김치도 처음 간해서 놨다 몇시간 지나 간을 조절하면 실수가 안되더라구요.

  • 09.09.24 15:55

    아~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

  • 09.09.24 17:50

    많이 힘드셨겠어요....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 작성자 09.09.25 15:38

    힘들지 않고 놀이처럼 재미있게 했습니다.....일단 해 보면 그렇게 어렵지도, 힘들지도 않답니다.

  • 09.09.24 21:37

    "슈퍼우면" "원더우먼" 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어른들 앞에서 다 해드리세요.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아 하시니 그것이 효자 노릇 하는 것 입니다. 수고하셨어요 3대의 작품인데 얼마나 맛나 겠어요^^

  • 작성자 09.09.25 15:40

    맞아요...중간에 제가 애교~~~~접대성멘트~~~팔다리 주무르기 등등 다 합니다...그런데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어른들께 해 드리면서 눈시울이 촉촉해 진답니다...언제까지 이렇게 해 드릴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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