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18일 203호에 쉬었던 사람입니다.
불그스레 해 지기전 도착한 아라는
흐린 날씨탓에 뿌연 태양을 감싸안은 하늘빛과 바닷빛으로
정말 황홀해보였습니다
멋진 홈피 사진을 보고 결정은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걱정했었는데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외부정경은 물론이고 실내 인테리어 또한 고급스럽고
가구, 소품 하나마다 신경쓰신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침실로 올라가 넓은 창으로 저 멀리 보이는 바다는
물위에 떠있는 듯 온몸을 나른히 만들어
포근한 안락함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30 여개국 여행을 하셨지만 좋은 휴식처라고 말씀하셨고,
부모님을 위해 만들어 주신 맛난 야참 과일도 정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펜션 뜰에 심어 놓으신 잔디와 꽃 넝쿨이 무성해지면
더욱 예쁜 펜션이 되리라 믿습니다.
인자하고 온화한 인품을 지니신 두 분,
쓰신 책에 써있는 것처럼 정말 "천하부부" 이십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저희는 부모님을 모시고 오신 손님은 그 마음이 너무 예뻐 보여
무엇이라도 해 드리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그런데 조신하게 예약 확인까지 하시며 빈틈없는 여행 계획을 하시는
님의 품성이 너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부모님을 위한 배려도 너무 놀라웠습니다.
제가 한 일은 아무 것도 없는데 이리 칭찬해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군요.
경관이야 제가 너무 자랑을 하지 않아도
한려해상 국립공원 내의 장소라 손님들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은 합니다만....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자금 부담 때문에 못하고 있긴 하지만 지나가시는 님과 같은 손님들 덕분에
아라클럽이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진정한 휴식차가 되기 위하여 더 한층 노력하겠으니
아라클럽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바다전경이 아름답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여행 한번 해본적이 없는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살기가 버거워서
지난번에 큰맘먹고 가족여행 다녀왔읍니다
자식들과 손주들 우리내외 이렇게 말입니다
내부모님과 여행 한번 못다닌것이 못내 죄송한 마음입니다
소리울님..쪽지확인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