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은 35만 평 규모로 테마공원 5개로 구성되어 있다. 마포구 월드컵공원 (100만평)과 송파구 올림픽공원 (50만평)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공원이다. 5개의 테마공원은 문화예술공원 (문화예술공원에는 군마상과 숲속 놀이터 등이 마련돼 있다.), 자연생태숲 (야생 동물과 야생 식물이 공생할 수 있도록 꾸민 것이 특징이다). 자연체험학습원 (지킴이 숲과 곤충식물원 등이 있다). 습지생태원 (:환경 놀이터와 야외 자연 교실 등 푸른 숲이 어우러진 웰빙 공간이다). 한강수변공원 (한걍수변공원은 자전거 도로와 한강유람선 선착장이 있어 젊음과 낭만을 만끽하기에 그만이다). 서울숲은 조선시대 임금의 사냥터였던 곳이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응봉산으로 매를 사육하던 곳이다. 봄이면 개나리가 만발한다. 서울숲이 조성되기 전엔 경마장이었다.
3월25일 경부터 튜립이 만발하는데, 지금은 싹이 돋아난 상태다.
조각공원이다.
조각명이 '약속의 손'이다.
조각명 : 바람 속 산책
조각명 : 시인의 발자국
조각명 : 바람의 한가운데
3월25일 경부터 수선화가 만발하는 시냇가. 물은 거의 항상 말라 있다.
튜립동산에 싹만 뽀죡뽀죡.
튜립밭에 난 싹들.
숲속 놀이터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들이 제법 많다.
작년에 마켓컬리에서 기증한 야생화 꽃밭. 십여 평이 될까말까. 아직 돋아난 새싹들은 보이지 않는다.
작년부터 마켓컬리에서 기증한 야생화꽃밭에 겨울을 난 사초가 겨우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숲에 조성된 인공호수인데, 생태계가 그리 활발해 보이지 않는다.
이 길을 쭉 가면 개나리 동산이 있다.
서울숲에 있는 벚꽃길이다. 3월 말쯤이면 벚꽃으로 아름답게 변한다.
벚꽃길 중에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이다. 다리 위인데, 벚꽃 가지가 손에 닿을 정도라 관광객들이 좋아한다.
다리 밑으로 꽃사슴 방사장이 있다. 사슴 분뇨 냄새가 난다.
보행자 가교 밑으로 오리 두 마리와 왜가리가 보인다. 다리 위에서 보면 물고기가 전혀 보이지 않는데, 오리와 왜가리가 있다는 건 먹이가 있다는 증거?
늪지 저 너머로 응봉산 위에 있는 정자가 보인다. 시각적으로는 가까워 보이지만, 그곳에 가려면,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옥수역에서 내려 다시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해서 응봉역에서 내린 다음, 도보로 15분 가야 한다. 최소한 40분 이상 걸릴 것이다.
보행자 전용 가교이다. 끄트머리에 한강이 있다.
가교 밑으로는 차들이 쌩쌩 달리는 차도이다. 안개 낀 저 멀리 희미하게 롯데타워가 보인다.
가교를 걷다보면, 왼쪽으로는 롯데타워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아파트 숲 뒤로 남산타워가 희미하게 보인다.
보행전용가교가 끝나는 지점에 한강이 있다.
3월 20일 넘어, 개나리, 벚꽃, 수선화, 튜립이 다투어 피겠지만, 아무래도 개나리가 제일 먼저 필 것 같다. 노오란 꽃순이 보인다.
서울숲 들어가는 입구는 16개나 있다. 12번 출입구가 한강변으로 나올 수 있는 입구이다.
한강에 수백 마리의 오리가 떠있다. 물 속에 까뭇까뭇한 것들이 다 오리다.
한강변을 달리는 자전거 바이킹 행렬도 끊임없이 이어진다.
쑥이 돋아나긴 했어도, 아직 채취하기엔 멀었다.
아까 쉬고 있던 꽃사슴들이 대거 활동을 개시했다.
꽃사슴 방사장에 빠질 수 없는 손님이 까치들인 것 같다. 꽃사슴 먹이통에도 들어가 있고, 꽃사슴 등에도 앉아 있고, 땅바닥에 떨어진 먹이도 함께 먹고 있다.
까만 고양이 세 마리가 낙엽 속에 몸을 감추고 행인을 관찰하고 있다. 한 마리는 다른 쪽 구석에 있어 사진에 보이지 않는다.
튜립이 만발하는 3월말 경이 되면 이길은 관람객들로 미어진다.
이 들판이 다 튜립밭이다. 재작년에는 촘좀하게 심어져 무척 아름다웠는데, 작년엔 다소 듬성듬성 심어져, 재작년만 못했다. 종류는 그다지 다양하지 못하다.
꽃이 없어 아쉬워하는 내 발길을 붙잡는 앙증맞은 하얀꽃! 하도 작아, 하마터먼 못 보고 지나칠 뻔 했다.
이 꽃이름은 스노우드롭, 일명 설강화라고 한다. 종류가 다양해, 초록점이 있는 것도 있고, 겹꽃잎도 있는데, 이것은 꽃잎이 4장이고 홑잎이다.
표지 꽃사진? 혹시 대문 크로커스 사진 말씀인가요? 그건 제 금산 농가 마당에 핀 크로커스 사진들을 찍어 제가 동영상으로 만든 거에요. 그 후 서울에 와서, 할미꽃, 튜립, 수선화, 장미, 작약, 연꽃, 코스모스, 억새, 꽃무릇 등등 꽃구경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로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싶은데, 카카오에서 더 이상 지원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예전에 만들어 둔 동영상만 계속 올리고 있네요.
첫댓글 부산 시골뜨기 서울구경 잘 했습니다.
시인의 발자국.. 조각이 좋았고 행노님 사진은 구도가 정석입니다.
부지런히 봄을 찿아 다니시는군요
튜립과 함께 쑥도 많이 자랐네요 표지 꽃사진 어디서 본듯 합니다.
표지 꽃사진? 혹시 대문 크로커스 사진 말씀인가요? 그건 제 금산 농가 마당에 핀 크로커스 사진들을 찍어 제가 동영상으로 만든 거에요. 그 후 서울에 와서, 할미꽃, 튜립, 수선화, 장미, 작약, 연꽃, 코스모스, 억새, 꽃무릇 등등 꽃구경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로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싶은데, 카카오에서 더 이상 지원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예전에 만들어 둔 동영상만 계속 올리고 있네요.
@행노 맞아요 금산의 농가에서 보앗던 게 눈에 익었어요
우리 농장의 튜립은 아직 감감무소식인데요. 서울이 오히려 빠르네요. 참고로 우리 농장은 해발 250m에 있어요.
공기가 얼마나 청정할까요.
기관지에 잔병이 있다면 깨끗히 낫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