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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정말 오랜만입니다. 스위스라는 동네를 돌아다니는데 왜 그리 장벽들이 많은지.. 미친 물가에, 미친 날씨에(독일이 더 심하긴 하더군요), 미친 숙박에...하두 목이 아파 음료수를 살려고 자판기를 봤더니 330cc 짜리 탄산 음료가 2.5 스위스 프랑. 거의 2000원 정도 였어요 ㅠ.ㅠ 가게가면 좀 쌀까싶어 500 cc짜리 물한병 사려 했더니 3.9 스위스 프랑. 헉... 정말 손떨려서.. 취리히 역이던가? 화장실을 가려고 했더니 2스위스 프랑을 내라고 하더라고요. 나쁜 넘들... 영국 와서도 20센트씩 내는 걸 보고 도둑넘.. 했는데, 스위스에 비하니 아주 약과더라고요. 그렇다고 화장실도 무슨 호텔 화장실처럼 우아하고 향수 냄새 폴폴 나는 곳도 아니고... 스위스에 사는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요..
잠자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날씨는 왜 그리 오락 가락인지, 영국보다 한술 더떠서 수시로 비가 좔좔. 낮에는 그래도 괜찮다가도(어쩐때는 찌는 듯이 덥고) 밤에 잠잘데 구하는데 왜 그리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지, 가게 문도 다 닫고 우산 살 생각도 못하니 길거리에서 비에 몽창 젖어 '방 좀 없나요 ㅠ.ㅠ' 하고 돌아다녔죠. 왜 그리 'no way'란 대답이 많은지. '아임 쏘리' 라는 양해의 말이라도 들어봤으면 감사하련만 '어따대구~' 분위기들이라서요...
뭐 예약 미리 못한 것도 있지만 일이라는게 계획대로만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10군데, 20군데를 돌아다녀도 방 없다고 하는데 나중엔 막 눈물이 다 나오려 하더라고요. 눈물인지 빗물인지 잘 구분은 안됐지만. 게다가 더 힘들게 한건 인터넷!!!! 인터넷이 안되는 거에요. 제 컴이 무선랜 핫스팟호환이 갑자기 잘 안될때가 있는데 그래서인듯... 한 호텔 프론트 아저씨는 "영국, 독일에서도 다 됐다고요? 하지만 여긴 스위스에요!! 흥~ 같은 유럽이 아니라고요"라는 말을 매몰차게...랜카드 비용으로 4만원이나 받아먹어놓고선 그런 말을... 낯선 동네, 낯선 길이다 보니 더 조심스럽고, 더 긴장되고... 그래서인지 매일 새벽 5시면 벌떡 깨서 잠을 제대로 못이뤘지 뭐에요. 인터넷이라도 됐다면 서핑이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을 텐데...
그래도 길거릴 지나다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칼슘제 광고 였는데 "18살때 뼈가 완성되니 이 약을 드세요. 당신을 더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20, 30대 아직은 괜찮습니다. 저흴 몰라주셔도 원망 않겠어요. 50대? 저희가 많이 필요할 걸요? 60대요? 오호호. 저흰 당신의 친구랍니다~"라는 멘트가 주욱 새겨진 광고판이었어요. 그걸 보면서 '에구. 그래도 하루라도 젊은 걸 감사해야 겠다. 이럴 때나 돌아다니지, 언제 또 이렇게 해보겠나...' 하면서 마음을 다잡았지요. 게다가 솔직히 바꿔 생각하면 돈 내고 그렇게 하라고 해도 '얼씨쿠나 감사합니다. 길거리에서라도 자면서 돌아다니겠습니다'하고 나섰을 판에 운좋게도 일이라는 명목하에 돌아다니니 배부른 투정이다.. 라는 생각도 막 들고요.(워낙 차안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니 생각만 많아졌습니다. ^^)
또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고, 다음에 어떤 동네를 가라 하더라도 크게 두려워 하지 않을 듯 하는 자신감도 들고요. 제가 사실 막 혼자 돌아다니고, 찾아다니고, 개척하고, 이런거 별로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었거든요. 새로운 것 시도하고, 도전하고 하는 건 좋아하긴 하지만요. 이번에 다들 처음 들어보는 동네에 어찌저찌 찾아다니면서 이것 저것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하여튼, 근데 역시 '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는 말처럼, 결과가 딱히 좋은 건 아니었지만서도, 일단 목표지점에 다다르니까 안정감부터 들더라고요. 사실 어느 정도 긴장했냐면, 스위스 훈련이 오전 10시에 열리는데, 혹시 그장면을 놓칠까, 혹시 다른 장소에서 헤맬까 하고 아침 7시부터 기다린 거 있죠. ㅋㅋ 새벽 4시에 일어나 짐싸고 6시에 호텔에서 나와 기차타고(워낙 시골이라 훈련장 근처에 숙소가 마땅치 않았어요) 10분정도 와서 짐 질질 끌고 20분정도 걸어 훈련장 도착. 신문사서 대충 읽고(독일어를 잘 몰라서 동네사람들한테 해석해달라고... ㅎㅎ 인터넷이 되면 평소 애용하는 알타비스타에 일일이 쳐 넣어서 대충 영어로 내용을 파악할텐데 말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완전 새벽 별 보기 운동한거죠. 그동네 사람들이 보기에. 게다가 큰 짐가방 까지 들고 다녔는데, 동네 조깅하는 아줌마 아저씨 들이 신기한지 자꾸 말걸고... 어떤 할머니는 심심한데 같이 운동하자고 하도 꼬셔가지고, 어찌나 당황했는지... 제 짐가방이 빨간 색 트렁크였거든요. 근데 스위스 상징 색깔이 빨간 색이잖아요(우리 대표팀도 빨간색 ㅋㅋ) 그걸보고 막 반가워 하면서 "너도 우리 스위스 대표팀 팬이야?"하면서 무지 친한척들... 그래도 얼마나 친절 하던지, 마구 감사할 지경이었지요.
그래도 외롭지 않았던건 선수들이 오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9시부터 모이기 시작해서 좀 다행이었어요. 기다리던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선수단이 탄 빨간 차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환호성이 아주~.
인상파 베라미. 인기짱. 심하게 염색한 머리로 특징을 줘서 얼마나 구분하기 쉽고 좋은지요^^ 한국, 토고를 꺾고 16강 오르겠다고 자신했죠. 과연...
아, 제목을 그렇게 쓴건 한 아이때문였는데 FIFA 발간 매거진을 들고 있더라고요. 선수단 명단이 적힌 거였고, 스티커를 사서 붙이는 거더라고요. 32개국가 명단과 얼굴이 있는데, 저를 막 찌르더니 "이거 보세요(스위스어로 뭐라 뭐라 하는데 전혀 해석 불가능이었지만 세계 공용어인 손발로 해석했답니다.
나중엔 그 아이 어머니가 와서 애가 뭐라 하는지 영어로 해석해 주더라고요^^)" 하면서 자기가 모은 걸 계속 자랑하더라고요. 거기 나이로 이제 6살. 우리로 보면 7살 정도나 됐을까요? 발음도 제대로 안되는 것 같은 애기 발음이었는데, 혼자 무슨 말은 그렇게 많이 하던지... 제가 아이들을 워낙 좋아해서 인지, 애기들이 하는 짓은 다 예뻐 보여 그 애가 하는 말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듣지 못했지만 거의 30분 동안 서로 얘기 했죠. (포겔한텐 이미 싸인을 받았네요~)
이 꼬맹이였어요. ^^ 이날도 공들고 여기저기 순회공연을...
어떻게 선수들에 대해선 그렇게 잘 아는지 스위스 선수들 일일이 가리키며 '얜 카바나스야. 빨라. 얜 슈트랠러야. 공격을 잘해."라며 띄엄띄엄 얘기를(엄마 해석) 그러더니 다음장을 넘기니 짠~ 하고 한국팀이 나오더라고요. 23명 스쿼드중에 2명을 아직 모으지 못했는데 그게 약간 옛날 거였는지 현재 스쿼드와는 꽤나 다르더군요. (아마 이동국 부상 전에 만들어진거였나봐요. 아니면 그 이후였는데도 정보 부족이었는지.... )
사진찍겠다 했더니 그림자를 만들어줬어요. "이래야 잘 찍히는 거 아녜여?" 하면서요. 기특한 녀석 ㅋㅋ
하여튼 말이 길었는데, 그 꼬맹이가 갑자기 제 손을 덥석 잡더니 박지성 얼굴을 가리키는 거에요. "최고야 최고"하면서요. 다른 선수는 전혀 모르고 유일하게 박지성만 안다고 하더라고요. 저랑 얘기하는게 재밌었는지 동네 꼬맹이들 다 주변에 모여서 "얘 알아요! 유명해요!", "싸인받고 싶어요" 등등 어찌나 말들이 많던지...
그래도 참 신기하대요. 지금 스위스에선 축구가 거의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선수들은 특히 초등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하지만 그 꼬맹이들까지 (기껏해야 유치원~초1,2 년생정도) 어떻게 아는지... 물론 박지성이야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란 팀에서 뛰니까 스위스에서도 주요 인물로 분류됐겠지만요. 하기사 독일에서도, 스위스에서도 어떤 잡지를 사봐도 한국 대표 얼굴론 박지성이 나옵니다. 그만큼 그의 배경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것일테고...하여튼 그런 건 예상 가능한 일이었지만 동네, 그것도 인구 3000이 될까말까한 조용한 시골 동네 유치원 생들까지 알 줄은 몰랐습니다.
온동네 유아원애들까지 온 것같아요.^^ 어찌나들 귀엽던지.... 지금은 위에서 인터뷰 하느라 거기에 정신팔려서 딴데를 보고 있지요.
영어로 뭐라고 적힌 것도 아닌데(게다가 영어도 읽을 줄 모른다 하고) 얼굴을 정확히 찝었다는게 더 놀라운... 외국 사람이 보면 동양인은 다 거기서 거기라던데, 아이들은 특수한 눈을 가지고 있는 건지... 하여튼^^
스위스팀 분위기, 근데 정말 좋더라고요. 이날이 폰란텐 부상이 발표된 다음날로 가장 파장이 컸을 텐데 말입니다. 역시 감독의 사태 해결 능력과 정말 스위스 어떤 사람보다 인기 좋다는 쿤 감독의 인기도가 큰 몫을 한 듯 합니다. 훈련도 원래 1시간 반 예정이었는데 2시간 가까이 지칠줄 모르게 뛰어다니고, 신기한건 동네 축구장처럼 개방을 해놔서 일반 사람들도 접근이 가능했다는 거에요.
파주는 약간 뭐랄까 축구 전문 훈련지 같은 신성한(!) 동네 같은 분위기라면 여긴 그냥 동네 축구장같은 그런 가족적인 분위기요. 그래도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았다는데도 한700명 정도는 모인듯. 근데 오후면 1000명 넘게 모인다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다 학교에서 돌아오고 어른들까지도 합세. 선수들이 입장할때 다들 박수치고, 선수들 반반씩 나눠 경기할때 진짜 응원하는 것 처럼 응원하고.
선수들도 어찌나 열심인지 '저러다 다치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쿤 감독도 여우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많은 관중이 있는 점을 십분 활용하는 듯 해 보였어요. 나중에 10대10으로 나눠 경기를 했는데(폰란텐 부상으로 빠지고 2명은 나머지 체력 훈련. 그중 한명은 골키퍼) 그동안 우리가 알던 주전/비주전이 아닌 서로 반반 섞어서 하면서 경쟁심을 심하게 부추기더라고요.
예를들어 포겔과 센더로스가 한팀, 카바나스와 바르네타가 한팀 이렇게 말입니다. 공이라도 뺏길라 치면 서로 태클걸고 몸싸움 하고, 골키퍼들은 양쪽에서 소리 지르고, 호흡들이 어찌나 잘 맞고 빠르던지, 패스도 자로 잰듯이 착착 감기는게... 뭐랄까요 직접 비교하긴 어렵지만 잉글랜드에서 첼시 경기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물론 첼시같은 감각적인 골게터 보다는 세트 플레이에 더 의존하는 듯 해 보였지만, 나이도 어린 선수 많다던데 체격도 크고, 단단하고. 슈트렐러가 잽싸게 슛하려 하니까 센더로스가 온몸으로 막고. 거의 혈투더군요 --;; 옆의 쿤 감독은 경기 끝나고 아이들을 다 다독이면서 '잘했어 얘들아..'라면서 토닥 토닥.
약간의 5등신 몸매와(헉 쿤 감독 죄송 ㅠ.ㅠ) 두툼한 뱃살이 넉넉하게만 보이며 꼭 만화 슬램덩크의 안감독을 연상시키더군요. 팀내 분위기도 딱 안감독 같은 느낌이었어요. 누가 강백호고 누가 서태웅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감독만은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할아버지를 연상시키는 안감독 스타일.. 얼굴은 사실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에 나오는 할아버지를 더 닮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요. (두둑한 턱살이 없어서 안감독 얼굴과는 영 매치가...)
인기 최고 쿤 감독. 이날도 운동장을 쫄래쫄래 돌아다니며 그 흔한 소리한번 안지르고 오로지 한 일이 경기 끝이라고 호루라기 분 것과, 아이들 한번씩 만져주기...(그래도 분명 락커룸 들어가선 한마디씩 했을 거에요~)
스위스 선수들이 워낙 평가전에서 강팀들하고 해서 어찌될지 벌써부터 결과가 기다려집니다. 꼭 2002년 한국같다는 생각이 마구 들어서요. 우리도 막판 강팀들과 접전을 벌이면서 자신감 200% 충전했잖아요. 비록 결과는 모두 승리가 아니었더라도 '절대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요. 선수에게 가장 필요하다는 자신감. 하여튼 왜 그리 날이 갈수록 상대들이 대단해들 보이는지...
선수들이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믹스트존은 이렇게 만들어졌어요. 거기에 사인 받으려고 기다리는 아이들이 귀엽죠? 정말 서너살 짜리들도 온듯...
근데 오늘 경기 보니까(인터넷으로 봤지용~) 우리 선수들도 직접보면 느낌이 사뭇 다를 것 같아 기대됩니다.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이라고 남의 캠프를 돌아다니면 다 좋아보이는 것 같아요. 우리 대표팀에 투입되면 '오호~ 상대들도 별거 아니네~'이런 말이 쉽게 나올수 있으려나요? ^^ 하여튼 어느덧 월드컵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0일 특집한게 엊그제 같은데...
우리와 비슷한 공뺏기 놀이를 하면서 실수하면 역시나 팔굽혀펴기를..
센더로스! 몸풀기 중? 인상좀 펴세요.^^ 워낙 인터뷰의 달인이 돼 서인지(아스날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인터뷰를 꺼리기 때문에 거의 막둥이인 센더로스가 경기 뒤 인터뷰를 전담한답니다. 경기 MVP뭐 이런 거 말구 그냥 분위기 어쩔 수 없이 전해야할때요. 특히 챔스 같을 때) 하여튼 이날도 인터뷰 하는데 자극적인말 하나도 안하고 '공은 둥그니까 끝까지 가봐야 안다'면서 굉장히 조심스러운 반응이었어요. 한국에 대해서도 모든 선수들이 다 위협적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할 거라고 하고, (근데 딱히 우리 나라가 경기 하는 건 안봤다고 하더라고요) 스위스에선 역시나 인기 최고. 스위스 최고 플레이어상도 받았어요.
여기 애들은 서로 인터뷰 하려고 아주 정신이 없더라고요. 서로들 하겠다고 줄서고 다투는 바람에 지금 동네 지역방송 라디오 리포터가 정신 못차리는 중... 이중엔 학교 조퇴하고 경기 보러 온 애들도 있더라고요 ㅎㅎ
지성, 영표에게 꼭 안부를 전해달라던 포겔. 지성, 영표 발음을 아주 정확하게 하더군요. 둘은 자기의 영원한 친구라며, 일단은 적이지만 그래도 친구로 기억될 거라고요. 조용하지만 영리하고, 은근히 리더십도 있는 친구죠. 이날도 감독 바로 옆에 붙어 등장했습니다.
스위스도 축구 열기가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근데 전훈 온 브라질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 한국에 대한 소식은 취리히 지역지에 세네갈과의 평가전 1대1 이라는 결과만 나오고...그 외엔 못본 거 같아요.
스위스는 쵸콜렛의 나라. 축구 열기에 맞춰 쵸콜렛도 축구공 모양으로 만들어 팔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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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젤로 두려운 스위스 ㄷㄷㄷ
첫댓글 유럽의 복병 스위스...
오~~~~~~~~지성이 ㅋㅋㅋ 인기만점이구나 ㅋ
우리 영표횽은...ㅠㅠ
보겔 +_+ 카리스마 넘치는데~
... 읽는데 시간 다갔네 ㅎㅎ
와우 보켈..! 세계로 뻗어가는 지성씨까지..ㅋ 저도..스위스 가보고 싶네요..;
최보윤기자 혼자다니는군요...외로운듯
쓰레기같은 샌드위치 하나도 13프랑을 받는 미친물가 -_-.......
ㅡ.ㅜ 너무 잼께 읽엇어여 ㄳ ㅎㅎ 스위스 왠지 조1위 할 분위기를 보여주네... 훈련두 잼께하궁 울나라는 참 중,고딩들 볼려고 담까지 넘어서 경비들이랑 실랑이를 벌이지 않나 에휴
잼잇게 잘 읽엇습니다..ㅋ
보겔 너무 멋있다 ㅋㅋ
저기 리바이스 입은 리포터 이쁠것 같다 ㅋㅋ
보겔 이제너도 세계4대미드필더
ㅋ리오 4대 수비수 이후 새로운버전이네요 ㅋ
재밌네요 ㅋ
아 스위스쵸콜렛 존내 맛있는데..알프스..
보겔 진짜 멋있따...ㅋㅋ
우와..ㅠㅠ 영원한 친구,.ㅠㅠㅠ 최보윤기자님 진짜 고생하셨네요,.ㅠ
저기 살짝 사진중에 보이는 유경렬 선수....
보겔ㅠㅠ 그대도 영원히 내마음속에 있다우.
보겔 경기 끝나고 지성 영표 둘중에 유니폼 교환 누구랑 할까???
보겔...난 옛날부터 널 조아하고 있었어.....
나도 초등학교 6학년때 미국월드컵 카드 모았었는데...저런거 재미나지...ㅎㅎㅎ
보겔 좋아~ㅋㅋ 호감 급상승.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