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미국의 대통령선거는 큰 이변이 없이 45대 대통령이었던 트럼프의 압승으로 마무리가 되는가 보다. 사람들은 아무래도 강력한 지도자를 선호하게 되는가 보다. 전임자인 바이든의 유약한 모습은 미국이라는 세계 최강국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예측이 안되는 지도자유형이다. 마치 럭비공같은 인물이다. 지도자는 예측할만한 인물이 더 좋을수 있다. 대형교회 목사들은 공통적으로 지도력이 강하다는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예측을 벗어나지 않는 규범이 있다.
한국의 야당대표가 많은 사람으로 부터 인기를 얻는 이유도 트럼프처럼 강성향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 역시 도무지 속내를 알수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존경받는 지도자는 될 수 없다.
올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이다. 순찰을 돌다보면 방향에 따라 맞바람을 맞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면 어릴 때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이 회상된다. 맞바람이 너무나 싫었기 때문이다. 4학년 까지 다녔던 강화의 찬바람은 드셌다. 그래서 아이들은 맞바람이 싫어서 뒷걸음으로 걸었었다. 5학년을 다녔던 덕적도 역시 마찬가지 였다. 그 찬바람의 추억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내 몸은 기억을 한다니 놀랍다.
퇴근할 무렵 통로를 막은 차량때문에 곤욕을 치뤄야 했다. 전에도 간혹 밤에 주차를 해놓고 오전까지 차를 빼지않아 진입을 못한적은 있지만 불법주차 차량때문에 퇴근을 못하게 되는 난처함은 처음이었다. 여러번을 전화해도 받지를 않으니 난감했다. 다행히 10분쯤 지나 통화가 연결돼 퇴근이 가능했다. 황당함과 난감함 잎에서 안절부절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