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8. 큐티
시편 136: 1 ~ 3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관찰 :
1) 여호와께 감사하라
- 1절.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표제어가 없는 34편의 시편 중의 한 편의 시편입니다. 저자나 역사적 배경을 알 수 없는 전형적인 감사 예배시입니다. 유대인들은 본 시편을 유대인의 삼대 절기(유월절, 칠칠절, 장막절)의 공식 예배에 사용했습니다. 매우 간결하고도 깔끔한 표현으로 되어 있고, 자주 사용되고 널리 알려진 표현들을 사용하면서도 호소력과 감동이 있는 찬양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절마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후렴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인도자의 선창에 후렴을 화답하는 형식으로 사용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본 시편은 “여호와께 감사하라”는 선포로 시작되여 그 이유가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이 후렴구는 찬양의 이유를 제시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행하심에 대한 직접적인 찬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인자하심”(חַסְדֹּֽו, 하스또)는 “헤세드”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헤세드”는 언약에 기초한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역사는 참으로 헤세드의 역사라고 할 것입니다.
- 2절. “산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로다” =>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이 가장 높으신 신이라는 의미를 부각하기 위한 최상급의 표현이지, 이것이 다신론을 전제로 하여 하나님이 다른 모든 신들 중에 최상위를 차지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경배를 받으실 유일하고도 참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 3절.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주들 중에 뛰어난 주”라는 표현도 하나님에 대한 최상급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만유를 통치하시는 이 세상의 유일하신 참 소유자이시며 참 주권자이시라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가르침 :
1) 하나님은 감사의 대상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감사를 받으셔야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불평과 불만을 토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벌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감사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2) 오직 하나님만이 선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결과론적으로 선하십니다. 모든 것들을 다 선하게 이끄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영원히 선하시다는 것은 하나님의 전지전능을 전제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참으로 선하신 분이십니다.
3)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는 것은 언제나의 감사의 제목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그 인자하심을 무궁하게 보여주셨습니다. 반복된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해서도 하나님은 참고 참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연단시키시고 또 연단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하게 반응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4) 하나님은 다른 모든 신들, 주들 보다 비교할 수 없이 높으신 분이십니다. 성경은 결코 다신교적 사상을 말하지 않습니다.
적용 :
1) 하나님께 감사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내 인생의 모든 상황에서 주님께 감사드릴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선하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2) 이스라엘의 모든 순간에 헤세드를 베푸신 주님께서 제 인생의 모든 상황에서 헤세드를 베푸실 것임을 믿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가 나를 살리고 살 길로 인도하시는 것임을 믿습니다.
3)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