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포의 아침 편지-제2520회
북송담 중대원 남진제
동봉
송담 정은 대선사松潭正隱大禪師
1927년 음 8월 24일 태어나
1945년 전강 스님께 출가하고
전강 스님에게 사미계를 받습니다
당시 사미 법명은 정은이었고
그후 1951년 다보사에서
마침내 비구계를 받고
당호堂號 송담을 더합니다
십년간의 묵언 정진으로 인해
'묵언 스님'이란 별호를 얻습니다
학산 대원 대종사鶴山大元大宗師
1942년 상주에서 태어났으며
우리나라 나이로는 80세입니다
대원 스님은 1956년 15세에
상주 남장사로 출가하여
후에 조계종 종정을 역임하신
고암 대종사를 은사恩師로
사미계를 받고 대원이라 했습니다
나중에 동산 스님에게 구족계를 받고
학산이란 법호法號를 얻게 됩니다
대원 스님은 1966년 남장사에서
부처님 일대시교一代時敎를 이수하고
혼해 스님으로부터 전강을 받습니다
그 뒤로 20년간 제방 선원을 다니며
효봉, 동산, 고암, 경봉 스님을 비롯하여
전강, 향곡, 성철, 구산, 월산 스님 등
여러 선지식 회상에서 정진합니다
1986년 공주 학림사를 창건하고
출가 재가 사부대중을 위하여
학림사에 오등 시민선원을 엽니다
오등선원장 학산 대원 대종사의
뼈를 깎는 엄청난 수행修行은
남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효봉, 동산, 고암, 경봉 대종사와
전강, 향곡, 성철, 구산 대종사에게
인가印可를 받았다고 하는 것은
학산 대원 대종사의 경지를
어느 정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한마디로 말해 정진은 외골수로되
깨달음의 세계가 넓다는 얘기입니다
진제 법원 대선사眞際法遠大禪師
음력 1934년 1월 12일생으로
대한민국 대표적인 선승입니다
2012년 대한불교조계종
제13대 종정에 추대되었으며
그 뒤 14대 종정에 재추대되었지요
세간 본명은 임기택林琪澤이며
거룩한 삼대선사 중 한 분입니다
북부에는 송담 선사가 있고
중부에는 대원 선사가 있으며
남부에는 진제 선사가 있습니다
간화선의 계승자란 뜻에서 붙여진
1. 북송담北松潭
2. 중대원中大元
3. 남진제南眞際
하나 분명한 것은 이들 외에
이름 없는 고승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름을 드러낸
북송담 중대원 남진제입니다
95세 송담 대종사
88세 진제 대종사
80세 대원 대종사
일곱 살 차이요
여덟 살 차이로
한국불교의 기둥이시니
부디 강녕하시고 잘 이끄시옵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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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지식을 찾아서/학림사 대원 스님
https://www.google.com/amp/s/www.joongang.co.kr/amparticle/29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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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담, 대원, 진제 대선사/인터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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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021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