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에선 교황에게 침략명분을 얻어 신성로마제국을 침공하면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제국국경엔 바랑기안 용병대 궁기병위주로 편성된 2개용병대와 헝가리에서 막 징집한 병사들로 구성된 1만3천의 병사로
구성되었고 선봉은 황태자가
예루살렘과 니케아왕국과 발칸반도에서 징집한 군 1만5천 도합 2만8천에 달하는 대군을 이끌고 황제는 본격적인
침공에 나섭니다.
그러는 사이 딸 야라가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네요 ㅠ.ㅠ 죽은 엠마와 꼭 닮은 아이였는데 흑흑
한창 전쟁을 하는중에 송나라의 도호사가 와서 우리나라의 상인이 부정을 저지른다고 징징 대는데 알게 뭐람?
"너희들의 황제는 이곳에 없다!"
전전 회차에서 벌어진 회전에서 대패한결과 군사력은 동로마가 앞서지만 그래도 영지규모는 동로마보다 훨씬 크군요;;
예루살렘과 헝가리를 먹고 힘을 늘렸는데도 이러네
하지만 영지규모에 비해 제국의 황제는 어린데다 프랑크족의 침공으로 인해 소규모의 군대만 몰려와
각개격파당하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왜 쳐들어왔나 보니 프랑스 남부지방을 먹었군요;; 상속으로 먹은건가? 저러니 침공해오지
제국 동쪽국경에서 몰려드는 소규모군대만 줄창 박살내다보니 승점100점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크킹 시스템중 마음에 안드는게 백작령 좀 몇개 점령했다고 승점 쌓이는게 좀..
왕겜같은건 백작령 함락시엔 소규모승점을 수도함락시엔 대량으로 점수주는데
제국끼리 싸울땐 차라리 그게 더 현실성있는거 같은데 말이죠.. 몽골이나 아즈텍이 갑툭튀해서
번경의 백작령 털었다고 땅 한무더기 털어가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
무사히 신성로마제국을 집어 삼켰습니다 크으 저 거대한 영토가 제땅입니다 기존 가지고 있던 제국위는 파괴되고
저 드넓은 프랑스 남부. 독일.이탈리아가 모조리 제땅에 들어왔습니다 무려 851개의 영지가 말이죠!
오이시데쓰!!
다른분들은 이탈리아지역을 왕에게 주는데 전 교황에게 줍니다 이탈리아는 좀 부유한 지역이라 누가먹어도
힘센봉신이라면서 빨강불이 뜨는데.. 8개의 자문위원중 주교의 자리도 있으니 차라리 교황을 주는게 좋거든요
관계도가 좋으면 땅이 커서그런지 세금도 따박따박 잘내고 능력치 꾸리면 조언자로 돌리면 되고
물론 관계도를 잘 유지해야 좋은거니 외교관을 상주시켜두고 명예직책을 줘서 관리를 잘해야합니다
아키텐과 브루군디는 새로운 왕을 만들어 맡길겁니다 저 밑에 나폴레옹이 태어난 코르시카쪽과 바르셀로나 쪽도 줘서
서유럽의 남부를 관리하게 만들겁니다
으 독일 지역엔 무슨놈의 왕국과 대공령이 이리 많은지.. 예전 내전때 절 도와준 장인어른가문에게 독일지역을 맡깁니다
자기가 직접 관리하는 봉신수는 적으면 적을수록 관리하기 편해요
크루세이더 킹즈2의 직책은 황제-왕-공작-백작-남작 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저는 보통 왕에겐 영토를 많이 줘서 왕국령을 통합하게끔 만든다음 관리하는걸 선호합니다
판도도 그게 이쁘구요 ㅎ
앞으로 돈 쓸일이 개선식을 하기엔 좀 가난합니다 ㅠ.ㅠ 그냥 박수만 쳐줘
짠 이런식으로 공작들과 백작을 보헤미아왕 밑으로 이동시켰습니다 먼 훗날 저 복잡한 왕국령과 대공령들은
모조리 보헤미아쪽으로 데쥬레가 합쳐질겁니다
아키텐엔 왕위가 없으니 제가 만들어서 하사해주구요 ..
독일의 북부지역 작센쪽은 먼 훗날 폴란드와 포에라니아 서쪽의 프라지아일부를 합쳐서 데쥬레를 합치게 만들겁니다
그냥 독일지역 통째로 보헤미아왕에게 줄까 했는데.. 너무너무 커지는거 같아서 --
hip는 인도일부와 티벳쪽을 날려버린대신 서아프리카와 유럽쪽에 지역이 많아져서
나라가 커지게 되면 독일.프랑스.이탈리아.이베리아이 4왕이 힘센봉신 5명안에 꼭 들어갑니다
그렇게 공작들의 영지배분에 신경을 쓰고 있는 사이 먼 송나라에선 역병이 돌고있다고 하네요
조만간 근데 여진족 침략하지 않을라나? 타이밍 보소;;
뭐 황은을 얻을 좋은 기회고 하니 구호원정단을 파견합니다 으 근데 여진족 침략해서 왕조 바뀌면 황은 다날라갈텐데
무엇을 요구하면 좋으려나..
헤르메틱의 위치는 점점 올라가서 마구스가 될날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워낙 학력에 관심이 없어서
점수가 되게 늦게 모이네요 ㅠ.ㅠ
동로마를 할때 가끔 능력치가 좋은 곶아(?)들이 환관으로 종종 들어옵니다
대게 음모.재상.재무 쪽으로 능력치가 몰빵되서 많이 나와요 유용합니다.
셀주크 쪽엔 침략이 두려우니 방계 클레임을 가지고 있는 셀주크 처녀와 결혼을 하구요.
강인함도 달려있으니 질병으로 죽을일은 없을겁니다
너무나 예쁜 색깔 >_< 로마제국을 복원하면 바닐라처럼 원래 색깔로 돌아가는건 아쉽지만 판도 색깔이 너무 예쁩니다
그냥 저색깔로 쭉 가지..
그간 신성로마제국과의 전쟁으로 지친 봉신들과 새로운 봉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미처 확보하지 못한 고대로마제국의 영지를 확보하러 갑니다.
알렉산드리아와 안티옥은 며느리가 죽으면 같이 들어올꺼 같고.. 시칠리아와 튀니스 베네치아 등등
미처 복원하지 못한 지역을 침공합니다
며느리의 파티마제국은 언젠가 물려받을 땅이므로 어느정도 보호는 해줘야 해요 봉신들이 힘이 강할경우 바로 퇴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미디아쪽과 아라비아에서 침략을 하는데 예루살렘과 아나툴리아에서 원군을 파견하게 하고..
남부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은 새로 합류한 신롬의 봉신들에게 맡깁니다
이젠 전쟁을 다중전선에서 할수있어요!
베네치아쪽은 발칸의 왕과 보헤미아의 왕에게 맡기구요
반란군 치고 숫자가 많긴 하지만.. 그간 오랜전쟁으로 단련된 동로마와 맘루크의 연합작전으로 인해
탈탈 털리고 맙니다 흐 빨리 며느리 죽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_+ 맘루크 학학..
안그래도 숫자도 많은데다 경보병.경비병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연합군에게 탈탈 털리고 맙니다
대충 파티마제국을 도와주고 군을 튀니스로 이동시켰는데.. 근처 이슬람 세력들이 죄다 참전해서
생각보다 군이 많네요 -ㅇ- 하지만 제대로 모여서 다니지 않고 띄엄띄엄 다니는군요
나 잡아줍쇼 하는구만..
중국에서 뭔 크게 사고를 치고 가끔씩 넘어 오는애들이 있는데.. 이런 애들은 유용한 트레잇이나 우수한 능력치를 가지고
진짜든 가짜든 간에 크킹에서 좀 많이 볼수 있는 이벤트인데 볼때마다 뭐 이런 병맛이벤트가.. 나오나 싶기도하네요 --
예전에 아랍인플레이하고 있었는데 와이프도 페르시아인인데 뜬금포 게르만인 나오는거 보고 게임인데 진심 빢친적 있었는디..
지하에서 월리엄은 자신의 가문이 몰락한걸 알면 어떤 기분일런지..
첫댓글 아마 로마 제국이 라벤나 총독령을 상실했듯이
그 지역에 대한 세금을 받는 만큼 외침이 있으면 바로바로 그 지역을 온전히 지켜줄 수 있어야해서 아닐까여?
그나저나 10화인데 벌써 판도가 ㄷㄷ
저 시나리오가 스노우볼링 굴리기 되게 편해요 ㅋ 조금만 크킹 해보신분이면 땅 넓히는건 금방 금방 되서.. 새 연대기는 근데 곰이나 왕겜중에 뭘 하시나요 ㅎ?
@리허터 곰 이벤트는 못찾았고, 어느 분이 포트레잇 바꾸는거 알려주셔서 그냥 구색만 맞춰서 진행해야할지.
아니면 3차 투표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근데 보니까 왕겜 모드 최신 버전이 1.7인거 같은데 한글패치는 따로 없나요?
@갈라하드 한글이 있긴한데... 완전한 한글은 아닌지라 어디 여행가고 하는건 안되있을꺼에요 근데 뭐 기본적인건 다 되어있음
솔직히왕겜이 바닐라보다 재밌긴 해요 보통 황제가 되면 왕국애들은 그냥 병력만 내주는 것에 비해 자율적으로 움직이거든요 왕겜은
전쟁을 하게되면 가만히 있을지 참전할지 적으로 싸울지 세가지 선택지가 있어서요 말 그대로 드라마에서나 로버트의 반란처럼 각 대영주 가문들끼리 편갈라서 치고박고 싸우는게 됨 가끔식 공작급의 영주들도 중립을 지키다
우세해지면 프레이 가문처럼 은근슬쩍 참전도 한다던가 그런 경우도 있고.. 제가 1화에서 타르가리엔 날리지 않았으면 계속 썻을텐데 얼척없이 날라거서리;
@리허터 ㅇㅎ... 확실히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지겠군요.
근데 모드 같은거 심심하면 팅기거나 버그 있고 그러진 않나요??
@갈라하드 예전에 1.4 할땐 튕기고 이런거 좀 있었던거 같은데 1.5나 1.6 할땐 못 느꼇어요 1.7은 안해봐서 패쓰.. 왕겜은 바닐라에서 자기땅 침략당하고 있는데 팔짱끼고 구경하던 봉신들이 아니라 정말 상황에 따라 무수한 변수가 생겨 움직이는 영주 시스템이 매력적인지라.. 그리고 가장 최고의 장점은 드래곤과 발리리안 강철검이구요 오랫동안 자신의 가문에 종속되어 역대 가주들만 태운다던가 하는 컨셉플이라던지 적의 수천의 병력을 갈아버린다던지.. 바닐라보다 훨씬 더좋아요. 근데 철왕좌 딱 먹으면 현탐와서.. 아 말하다보니 나도 갑자기 급 왕겜하고 싶어지네 ㄷㄷ;
@리허터 막 북부로 플레이하면 기수 가문들 키우면 배신안때리고 그러나요? ㅋㅋ
@갈라하드 에... 아청왕이거나 뭐 골골거리면 섭정짓거릴 하는데.. 바닐라보다 아주 찰지게 깝니다 어떤분은 이걸 또 재미나게 쓰신글을 봤는데.. 섭정이 자기를 어렸을떄부터 못살게 굴고 영지나 작위 다 뻇고 호의호식하던걸 참고 10여년동안 복수의 칼날을 갈아 부친이 물려주신 드래곤을 길들이는데 성공하고 섭정과 그의 측근을 투옥시켜서 장벽으로 보내버린 아주 재미난글을 봤는데.. 북부의 경우는 볼튼가라던가 뭐 이런애들이 약해지면 좀 개기긴 해요 뭐 이런저런얘기하지만 컨셉플은 왕겜이 정말 재밌어요 철왕좌먹고나면 좀 현탐와서 그렇지..
@리허터 뭐 바닐라도 황제되면 현탐와서 하기싫긴 하죠.
근데 이게 바닐라 최신버전으로 모드 실행시켜도 충돌없이 돌아갈까요?
https://www.moddb.com/mods/crusader-kings-2-a-game-of-thrones-ck2agot/downloads/ck2agot-171
이거 그냥 받아서 그냥 모드에 넣음 되려나요? 딴 모드들 처럼
@갈라하드 그거하고 왕겜 전용한글패치도 있으니 받아서 하심 될꺼에요
@리허터 긴 답변 감사해요 리허터님!
@갈라하드 아닙니다 한 20화정도 진행한 상태에서 멸문엔딩을 보고 싶은 제 커다란설계입니다 (흐뭇)
@리허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사탄의 미혹이였어
크고 아름다운 로마제국!